★第1258號 Online Photo News ☆ 西 紀 2023 年 06 月 02日 金曜日 檀 記 4356 年 04 月 14日 辛卯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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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李 相龍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좋은 글을 공유합니다. 🌈아버님 제사상 위의 곰보빵😭 어린 시절 서산에 해가 기울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 무렵이면 어린 저는 마을 어귀의 신작로에 나가 비포장도로의 먼지를 꽁무니에 가득 메달고 달려올 버스를 기다리며 멀리 가로수가 늘어선 길을 고개를 길 게 빼고 바라다보고는 하였습니다. 이제 버스가 서면, 먼지가 한 바탕 휩쓸려 지나가고 입을 막고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중에 햇빛에 그을린 초췌한 모습의 아버지가 땀에 전 작업복 차림으로 내릴 것입니다. 제가 반갑게 뛰어나가서 안기면 아버지는 엷은 웃음과 함께 남루한 웃옷 주머니에서 찌그러진 곰보빵을 꺼내어 제게 주실 겁니다.
참으로 먹거리가 부족하던 그 시절의 곰보빵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맛이 있었기에 저는 너무나 아까운 마음에 그걸 한입씩 베어 물지 못하고 아주 조금씩 뜯어서 먹으며 집에까지 돌아오고는 하였는데, 누나도 그걸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지만 막내인 제 것을 빼앗아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간이 되어 큰 길에 아버지 마중을 나가려는 저를 누나가 제지하며 못 나가게 하였습니다. 어린 저는 누나가 저 혼자서 아버지가 갖다 주시는 곰보빵을 먹는 것을 질투하여그런 것으로 생각해 떼를 쓰며 억지를 부리다가 결국 누나에게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여섯 살 아래인 제게 누나가 손찌검을 한 것은 제 기억으로는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떼를 쓰다가 매까지 맞고 눈물이 얼룩진 얼굴로 잠이 든 저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누나는 다음날, 지난 밤에 아버지가 가져오신 곰보빵을 그대로 제게 건네 주었고, 오후가 되자 제 손을 잡아끌고 트럭의 뒷자리를 얻어 태우고 읍내로 나갔습니다. 누나가 저를 데리고 간 곳은 어느 공사현장이었는데, 그 곳에서 우리는 무거운 질통을 등에 지고 힘겹게 이층까지 자갈과 모래를 실어나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인부들이 쉬는 시간에 새참으로 곰보빵을 나누어주는 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피곤한 몸을 벽에 기댄 채 맛있게 먹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 빵을 이리저리 구경만 하다가는 작업복 주머니에 넣고는 수돗가로 가서 꼭지에 입을 댄 채 벌컥벌컥 수돗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빵은 바로 매일 저녁에 큰 길까지 마중 나오는 저에게 주려고 아껴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 저는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그걸 받아서 맛 있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누나는.. "봤지? 너 때문에 아버지는 힘들고 배고픈 데도 네게 갖다 주려고 매일 새참을 거르시는 거란 말야.." 하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결핵이라는 병으로 긴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가산을 탕진하고 어머니마저 돈을 벌어 온다고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자 어쩔 수 없이 병석에서 일어나 창백한 얼굴로 노동판의 막일을 하시던 아버지는 밤마다 끙끙 앓는 소리를 내곤 하셨는데, 그 모습이 철이 든 누나에게는 몹시도 안되어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날, 서너 시간이나 걸려서 집으로 걸어오는 도중 누나는 허기져 하는 저에게 싱아를 뽑아 주고, 보리 이삭을 따서 비벼 주기도 했고,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대면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껍질을 비벼서 빼낸 다음 버들피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난 얼마 동안은 '삘 삐리리' 그걸 불어대느라 흥이 나서 잘도 걸었죠. 마을이 멀리 보이는 데까지 왔을 때쯤 아픈 다리를 주물러 주며 누나가 불러주던 노래 '뒷동산 콩밭 갈 때 엄마 찾을 때 누나하고 저녁밥을 지어 놓고서 뒷동산 은행나무 밑에 앉아서 돌아오실 어머니를 기다렸다네' 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곰보빵이 먹기 싫어졌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작업복 주머니 속에서 찌그러지거나 부스러져 버린 곰보빵을 제게 건네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지금,
당신의 제사상 위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곰보빵을 보며 제 자식들은 의아한 듯싶지만 아버지가 되기 전에야 어찌 그 마음을 알겠습니까? 아버지! 그렇게 허기진 뱃속을 수돗물로 채우시게 만들며 제가 빼앗아 먹었던 곰보빵을 이제라도 마음껏 흠향하십시오.//(받은 글) |
한겨레 “오래 전 아들 휴대전화까지 싹 다 털려”…압수수색 손볼 때 됐다 사내변호사로 일하는 ㄱ씨는 회사 입사 3년차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회사 대주주의 뇌물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회사 내부 파일과 컴퓨터,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ㄱ씨의 카카오톡 메신저와 전자우편도 들여다봤다. 검찰은 ‘범죄와 연관이 있는’ 메시지나 전자우편만 압수하겠다고 했지만, 휴대전화에는 친구나 가족과 나눈 대화도 담겨 있었기에 ㄱ씨는 불안했다. ‘선별작업에 참여하겠느냐’고 검찰이 물었지만 ㄱ씨는 “수사기관에 웬만하면 협조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 유리하다”는 변호인의 조언을 듣고 포기했다. 스마트폰은 ‘스마트’하다. 거의 모든 일상이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는 이유다. 내밀한 사생활부터 외부에 공개되어선 안 될 업무 기밀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거친다. 그리고 지우기 힘든 흔적을 남긴다. 수사기관이 스마트폰 확보에 목을 매는 이유다. 문제는 범죄와 무관한 정보도 스마트폰에는 넘쳐난다는 점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최근 강제수사의 중심축이 인신구속에서 압수수색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한다. 압수·수색영장 청구는 2011년 10만8992건에서 2022년 39만6671건으로 3.6배 늘었고 발부율도 87.3%에서 91.1%로 높아졌다. 문제는 ㄱ씨 사례처럼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를 압수수색할 때 사생활 정보까지 탐색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점이다. 선별 없는 압수수색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을 중대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 피의자 권리 넓혀왔지만, 현실은 딴판: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 압수 방식은 피의자 권리를 더 보장하는 형태로 진화해왔다. 2011년 개정된 형사소송법은 휴대전화와 같은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 시 ‘원칙적 선별압수, 예외적 매체압수’를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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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미, 北 해킹조직 '김수키' 보안권고문 발표...정부, '김수키' 제재 한미 양국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여 년간 정보·기술을 탈취해온 '김수키'에 대한 권고문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는 '김수키'를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미 정부는 합동 보안권고문을 통해 '김수키'가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전 세계 정부·정치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뒤 외교 정책 등의 정보를 북한 정권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피어피싱 등 정교한 공격 수법이 이들을 식별하기 어렵게 한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에 대한 주의 강화, 강력한 암호 설정·다단계 인증 등 계정 보호 조치, 네트워크·서버 등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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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 news 전 세계 노인들 삶의 마지막 10년, 무서운 공통점 있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세계 각국의 노년층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노년의 삶이 축복인지 재앙인지, 각국의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노인의 경험을 사회가 잘 활용하고 있는지 지구촌 모든 나라에서 문명화와 함께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이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엔 예외적으로 급속히 성장한 경제 수준만큼 기대수명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었다. 1960년 당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52.4세에 불과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튀르키예(50.7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0년 뒤 1970년에는 62.3세로 크게 늘었고, 1980년에는 65.4세, 1990년에는 71.9세를 기록했다. OECD가입 당시인 1996년만 해도 74.3세로 29개 회원국(현재는 38개국) 가운데 24번째였지만 2020년에는 83.6세를 기록해 일본, 호주에 이어 한국은 세 번째 장수국이 됐다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 노령화,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부 선진국의 경우 가족 단위의 노약자 돌봄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간호법 논쟁에는 아쉬움이 따른다. 의사직, 간호사직, 간호조무사직 등 직능 간 갈등 소지는 물론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다. 하지만 보건 서비스의 역할 차원에서 '지역사회 간호' 문구가 쟁점이 되는 것은 통합적 돌봄 체계로 가는 흐름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문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다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됐지만, 결국 부결로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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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건설노조의 고용 요구, 尹 대통령 생각처럼 '협박'일까 "건설노조 단체협약 요구는 정당… 건폭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건설노조를 '건폭'이라고 지칭하며 특별 단속을 지시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건설노조의 조합원 고용 요구를 '협박'으로, 노사 합의에 의한 전임비를 '갈취'로 몰며 건설노조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와 압박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생각처럼 건설노조의 고용 요구가 정말 '협박'일까. 건설현장의 노동환경은 사용자가 일정 기간에만 노동자를 원하는 형태이다. 즉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일용직 고용이 만연한 배경이다. 따라서 그만큼 건설현장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려는 노동자의 고용 보장 요구는 정당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실업과 단기간의 취업을 반복하는 건설업 직종의 특성상 고용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더 많은 채용기회를 요구하는 것은 노동조합 활동(목적, 역할, 주요한 요구)의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 "사용자가 고용교섭에 나서야 하는 건 경영권 침해가 아니라, 노사가 대등하게 노동환경을 논의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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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 실제였으면 어쩔뻔했나... 이번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이 주는 교훈 3가지 → ①왜, 어디로 피해라는 내용없는 허술한 통보 ②일본보다도 12분 늦은 발령 ③컨트롤 타워 기능 부작동.(중앙 외) ★네이버 먹통이라 더 무서웠어요’ → 경계경보 오발령 속 트래픽 폭증으로 네이버 모바일 6시 43~48분까지 먹통, 어떤 상황인지 정보 없어 더 불안했다는 시민들...(한국) *이제 포털도 ‘국가 안보자산’... ★ 北 정찰위성은 서해 추락... 체면 구긴 김정은 → 어청도 서방 200㎞ 해상 떨어져, 北 사전 예고 낙하지점 못 미쳐. 北도 실패 인정. 北, 25년간 6차례 위성 발사, 성공했다는 2개 위성도 사진 공개 등 없어 정상작동 여부 확인 안돼.(세계) ★렝겔만 효과’ →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이 발견한 심리현상. 여러 명이 함께 일할 때 각 개인은 혼자 때보다 전력을 다하지 않는 현상. 즉, 줄다리기에서 1명이 내는 힘을 100으로 가정할 때, 2명이 참가하면 93, 3명일 때는 85, 8명일 때는 49로 떨어진 다는 것.(헤럴드경제) ★ 돈 나올 구멍없다 → 올들어 세수 부족 역대 최고. 4월까지 지난해 보다 34조 감소. 4월만 10조 감소, 이 중 9조가 법인세. 세수 부족은 이미 회복하기 힘든 수준... 기업 실적 부진에 세금 환급, 세금 유예 등 크게 늘린 것도 이유.(국민 외) ★부검 더 확대 되어야 한다 → 우리나라는 전체 변사자에 대한 부검 비율이 3%인데 스웨덴은 90%, 영국은 40%, 일본은 13%이다. 억울한 죽음을 없애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의 부검에 대한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중앙)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8년, 사고 82% 급증 → 대수 늘어 나는데 인력은 한계. 전체 자전거 4만대 넘는데 관리인력 238명. 배송·안내 빼면 정비 인원은 고작 60명. 연 100억 넘는 적자에 인력 3년째 동결... 잦아진 고장에 불편, 사고 빈발.(한경) ★1%라도…" 3시간새 200억 대출 갈아탔다...당국과 금융권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날 공개됐다. 오픈 첫날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클릭 몇 번으로 대출 갈아타기에 성공한 고객들은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 쌓이는 기업부담…재고율 역대최대...제조업 출하량이 줄었지만 재고가 소진되지 않으면서 4월 국내 제조업 재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산업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줄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 5년간 목표수익률 5.6%로 잡아...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향후 5년 간의 국민연금기금 목표수익률을 5.6%로 정했다고 밝혔다.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성장률 전망을 고려한 수치다. |
신문 제목만 보고 알고가는 세상
1. YTN 2. 프레시안 3. 프라임경제 4. 스포츠춘추 5. 세계일보 6.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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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닷컴 속쓰림인 줄 알았더니 심장병…, 어떻게 구분할까?
★갑자기 가슴에서 통증이 온다면? 큰 병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가슴 통증은 가벼운 속쓰림부터 심장마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차이를 구별하기가 까다롭지만, 그럼에도 증상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속쓰림과 심장마비 증상, 왜 비슷할까?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궤양, 식도 경련, 췌장염과 같은 기타 위장 문제는 모두 가슴통증 및 심장마비나 협심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NCCP(non-cardiac chest pain)의 가장 흔한 원인이 만성적인 위산 역류에 의해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이다. 10분 이상 지속되는 통증 = 또 다른 요인으로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있다. 협심증의 경우 증상이 가라앉기 전까지 5~10분 정도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심장마비는 지속 시간이 약간 더 길 것이다. 위산 역류라면 몇 시간까지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위 문제로 인한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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