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이 저녁 10시부터라고 해서 어떻게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오후늦게 시험이 있어서 시험보고 수원가서 영화보고 밥먹은 담에
가기로 스케줄을 짰습니당
수원CGV는 첨가봤는데 울집근처에 있는 CGV보다 좋더군요 역시 새건물..ㅋㅋ
어쨌거나 밥먹고 나니 대충 시간도 되고 해서 슬슬 출발했습니다
지리는 몰라도 찾기는 쉽더군요
근데 저희가 주차장쪽 입구로 들어가서 그런건지 프론트에 직원분이
안계시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 우왕자왕하다가 한쪽을 보니 다른 입구가 있길래 그문 여니까
딩동~하는 소리가 나면서 저쪽 어디선가 직원분께서 뛰어나오셨습니당 ㅋㅋ
프론트 한쪽에는 탁자와 의자가 있었는데 왠지 너무 이뻐서 나중에 나갈때
한방 찍고 나왔어요
엘리베이터는 입실할때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와 퇴실할때 사용하는 엘리베이터가 다르더군요
제가 간 곳은 801호였구요 직원분들께서 많이 긴장하신건지 약간 우왕자왕하신듯..
엘리베이터 타고 8층에 내리니까 직원 한분은 저희가 묵을 방에서 나오시고
다른 한분은 다른 문(너무 순식간이라 무슨 방이었는지..)에서 불쑥 나오셔서
약간 당황했어요ㅋㅋ
직원분들도 우왕자왕, 우리도 우왕자왕..^^
어쨌건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방으로 입실..
일단 무지하게 크더군요ㅡ.ㅡ;
사진찍을 곳이 무궁무진해서 정신없이 찍었어요
나중에 오면서 차라리 동영상으로 올릴껄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티비는 벽걸이 티비였구요 노래방기기랑 디비디도 있었습니다
근데 티비 화질은 별로 안좋더군요 왜 그런건지..ㅡ.ㅡa
침대랑 배게도 폭신한게 맘에 들었습니다
글고 어떤분이 올리신 사진처럼 침대가 막 움직이는 거더라구요
소파도 널찍했구요 공간들이 모두다 널찍널찍 했습니다
남친이 욕실 구경하러 갔다가 막 부르길래 가봤더니 어찌나 넓던지ㅡ.ㅡ;
또 한번 깜짝 놀래고..ㅡ.ㅡ;
스팀사우나랑 2인용월풀 있었구요
여자가 사용하는 것인듯한 이상한 기계도 있었는데 사용해보려다가
어케 하는지 몰라서 포기하고 잠시 물총놀이 했어요 님들도 해보시길..ㅋㅋ
거품제는 3개 있었구요 월풀이 크길래 남친이 1개넣으라는걸 2개 넣었는데
거품이 오바스럽게 많이 나서 남친한테 쿠사리먹었지요..ㅡ.ㅡ;
월풀에 조명등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찍으려다가 다시 저 멀리 거실까지
나가야해서 그냥 관뒀습니다
욕실 세면대 화장실(비데였습니다)이 분리돼있었구 세면대있는곳에 화장품이랑 젤,무스,
드라이기, 여러 1회용비품들이랑 수건들이 비치되어 있었구요
수건은 큰거2장, 중간크기2장, 아주 작은거 2장 이렇게 있었어요
1회용비품이랑 드라이기가 서랍안에 정리돼있어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화장품은 이모션이랑 아이오페랑 식물나라 있었구요 꽃을든남자 스킨샤워랑 클렌징도 있었는데
클렌징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목욕용품은 도브3종세트였구요 샤워타올은 스펀지는 아닌데 손에 껴서 쓰는거였어요
모텔에서 첨 보는 종류의 샤워타올이었는데 사용하기에 그리 편하진 않더군요
그리고 모든 객실마다 포도주랑 잔2개를 비치해두더군요
제 칠칠맞은 남친이 잔 하나를 깨먹었다죠-_-; 어찌나 쪽팔리든지..;
그런데서 뭐 깨먹고 오고 망가뜨리고 오는 사람들보고 칠칠맞다고 흉봤는데
내가 그런 일을 겪을 줄이야..; 나오는길에 남친이 직원분께 말했는데
괜찮다고 말씀하신듯..(사진찍는중이라 제대로 못들었어요ㅡ.ㅡ;)
어쨌거나 포도주는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역시 포도주는 뭔맛인지 모르겠어요
맥주나 소주에 길들여진 제입맛으론..ㅡ.ㅡ;
옷장도 따로 있었구요 전자렌지랑 토스트기 있었어요
전자렌지 있는줄 알았으면 맛있는거 사갈껄 하고 후회했답니다
정수기는 없었구요 생수랑 커피포트있었어요
봉지커피2개랑 레몬티였나? 하튼 그런거2개랑 녹차티백 2개 있었어요
머그컵 두개는 밀봉포장돼있어서 왠지 새거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근데 그곳은 호텔처럼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 하더라구요
음료수는 오직 생수..그외엔 돈을 내야 해요
콜라랑 망고주스랑 맥주랑 또..하튼 종류는 많은데 약간 비싸요 콜라한캔에 천원..
나가기전에 콜라하나 뽑아먹고 정산기계에 돈넣으니까 문이 열리더군요
음료수 많이 드시는 분은 미리 사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설문지가 있었는데 그거 쓰고 프론트에 제출하면 50%할인쿠폰준대서
또 낼름 작성해서 냈습니다 ㅋㅋ
거기에 뭐 건의하고 싶은게 있으면 쓰랬는데 그때 당시엔 많이 생각안나서
제대로 못쓴거 같네요
지금 생각나는거 다시 쓸께요
일단 컵이 머그컵 두개밖에 없으니까 약간은 좀 불편한 감이 있더라구요
여분의 종이컵 몇개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거실에 있는 세면대에 수건걸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거실에 있는 세면대이다 보니 거기서 주로 손을 씻게 되는데요
수건 쓰고 나면 그냥 여기저기 아무대나 걸게 되더라구요
봉으로 된 수건걸이가 아니더라도 걸수 있는 뭔가가 있었음 하네요
그리고 질좋은 콘돔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쁜 주머니에 콘돔이 들어있길래 기대하고 열어봤는데 별로 안좋은듯한
콘돔이어서 사용안하고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거 썼어요
안좋은거 쓰면 너무 아프거든요
그리고 역시 무인텔이라 그런지 좀 삭막한느낌이 들더군요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글을 보니까 퇴실은 12시이고 30분 초과시에
추가요금을 받는다고 써있었는데,
아무래도 기계가 정산하는 거니만큼 몇분만 봐달란 말도 못하고
시간지나면 얄짤없이 추가요금붙고 말이죠 삭막합니다~
대실시간도 3시간이구..시간이 좀 넉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설이나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세세한 곳까지 신경써주는 조아텔이 되길 바랍니다
조아텔 찾아가는길은 제가 뚜벅이인지라 버스를 이용했기때문에
버스를 이용한 경험 그대로 쓰겠습니다
수원역에서 수원시청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시청에서 내리면 현대해상이
보이는데요 현대해상 바로 뒤에 조아텔이 있어요
길가에서도 조아텔 간판이 보이니까 쉽게 찾으실듯 하네요
후기가 좀 길었나요?^^
좋은 이벤트에 참여한 만큼 충실한 후기를 쓰려고 노력했어요~
사진은 남친에 저에게 파일을 주는데로 올릴께요
하필 이날 아빠가 제 디카를 빌려가시는 바람에 남친디카로 찍었거든요^^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수원
수원 조아텔 특실 무료숙박 후기임다^^ 제가 첫빵이죠?ㅋㅋ
집착여왕
추천 0
조회 749
03.10.18 21:4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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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비싸.. 너무 비싸... ㅠㅠ
잘읽었어요~^^ 근데 뚜벅이들은 찾아가기 힘들겠다..ㅠ_ㅠ
잘 읽었어여 근데 너무 멀다. 울집에선 ㅡ,.ㅡ
솔직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대실시간 3시간...^^ 기계식 계산이라 알짤없다? 모가 회원분들께는 예외입니다. 퇴실전에 인폼해주시면... 알짤있습니다용^^. 서비스음료는 비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조아텔 여러분의 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모가 홧팅!!
무료 이벤트 사연 누구꺼로 올리셔서 당첨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집착여왕"이라는 아이디가 이벤트 게시판에 없어서 ....무슨 사연으로 당첨되엇는지 궁금하니 공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그걸 말안했네요^^a 당첨 조건이 사연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중에서 저는 1호 우수회원으로 등업돼서 당첨됐습니다^^
어라- _-.1호는 전데요- _-;
에헷; 그게요 전 등업제시작하면서 바로 우수회원이 됐거든요-_-a 등업제 시작한대서 들어왔더니 우수회원으로 돼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