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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졸업자에 다른 직장 다니다 다시 취뽀의 길에 뛰어든 사람입니다.
나이도 있고, 졸업한 지도 좀 되고..(그러니 이런 글 이해해주시고, 모두 좋은 곳 취뽀하실 겁니다.)
두 곳 모두 사실 지원하는 날까지도 어차피 나이나 졸업년도 필터링일 거라며 망설이다가 속는 셈치고 지원했습니다.
STX는 좀 미리 했고, 두산 매거진은 당일날 3시간 전에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STX 발표 접하고, 좋은 소식이었지만 걱정이 되더군요. 인문계에서 기획 쪽은 워낙 고스펙자 많으니까요. 해외인력도..
일요일 약속 취소하고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산 매거진.
마케팅이고, 워낙 한 자리수로 뽑는 직군이라 더 고민되더군요.
사실 확인도 어제 자정 다 되어서야 했습니다. 메일은 스팸으로 와 있었고, 문자는 안 왔습니다.
발표 난 것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번 두산 공채에서 인문계 지원할 곳이 매거진 밖에 없는 셈이라
그냥 기대않고 이메일 확인했는데 뜻밖으로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취뽀 들어왔는데 역시나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 많으시네요.
그런데 인문계 이야기는 없는 것 같아서..이과 분들은 그래도 전공으로 선택하기 쉽지만
인문계는 사실 두루뭉술할 수 있거든요.
혹 저 같은 고민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기획업무와 마케팅 업무 둘 다 인문계 쪽 업무에서 모두 하고 싶은 직무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적성검사 난이도는 비교하지 않기로 했고요.
STX는 스펙같은 요소를 아직 안 더했다는 소리에 또 한 번의 서류전형을 치르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되고요.
가령 졸업년도나 나이가 다시 고려될 지 모르는...STX발표 때 의외로 기졸업자분들의 댓글을 많이 봐서요.
하지만 인원이 조금 더 많겠죠. (인문계인 STX(주)기획도 인원이 많을까요? -_-)
두산은 매거진 업무가 매력적인데 인원을 워낙 조금 뽑을 것이기에..
처음에 공채계열사에 들어있지 않다가 갑자기 추가리스트에 올라온 걸 보니 대략 1~2명 아닐까요.
DCAT보려면 교실 하나 정도는 인원을 채워야 할 텐데.
교실에 몇 명이나 시험보게 할 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적게 뽑아도 변별력이나
미응시자, 중복합격자 등을 고려할 때 25~40명은 뽑지 않았을까 하는..
2명 뽑는다고 해도 10배수면 20명, 1명이면 20배수..진실은 뭘까요. -_-a
그리고 마케팅은 석사, 해외 쪽 인력이 뽑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모두 장단점이 있겠죠. 연봉이나 복지 정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문의드립니다.
혹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시거나 두 기업에 대해서 작은 정보라도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전에 다른 이유로 글을 썼더니 자소서 부탁하시는 분 있으시던데, 저의 경우는
1. 성장과정 - 1번 : ** 동아리 이야기 / 2번 : 여행 이야기 /
2.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 1번 : ** 학생기자 시절 에피소드 / 2번 : 회사 시절의 경험 /
등으로 키워드만 적어두고 회사별로 완전히 새로 쓰기 때문에 자소서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면접을 대비해서는
두산 : 1번질문 - 2번 선택 / 2번질문 - 3번 선택
stx : 1번질문 - 1번 선택 / 2번질문 - 2번 선택 등으로 번호만 적어두면 되죠.
자소서는 글발 보다는 질문에 맞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어떻게 골라 넣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쓴 글도 동문서답하는 것 같거나, 딱 봐도 자소서가 아닌 자소설 같으면 안 되니까요.
저는 상경계도 아니라 서류전형이 꽤 어렵지만
콘트롤C와 콘트롤 V보다는 마인드 콘트롤에 더 힘쓰면서 계속 나아가렵니다.
어쨌든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리고요,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오옷대단하신대요+_+ 전 두산 매거진 떨어져서(ㅠㅠ) STX로ㅋㅋ 근데 뽑는 인원은 매거진이나 기획이나 비슷할꺼 같아요;
인원이 비슷할까요? stx는 일단 기획이든 인사, 총무든 한꺼번에 뽑지 않을까요? 그럼 일단 인원이 두 자리일듯하고. 두산매거진은 1~2명일 듯도 하고.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고민되네요..-_-;;;
두산매거진................. 진짜붙으셨어요? 대단~~~
두산으로 고고씽~
저도 매거진이랑 STX 팬오션중에 고민인데요..두산 매거진은 10배수보다 더 많이 뽑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고민이네요.
근데요...저도 진짜 똑같은 고민이예요. 이쪽분과 아주 똑같아요. (주)stx 기획이랑 두산 매거진...둘 다 운 좋게 되었는데 어딜 가야할지...
대단하세요 짝짝짝 기회비용때문에 STX가면 나중에 후회남을 것 같아요 :)
저랑 비슷하신 조건과 상황이시군요. 저 역시 팬오션과 매거진 둘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STX 확실이 나이에 따른 차별은 없습니다. 후배형님들 볼때마다 그점은 확실히 느낍니다 ;;
인원수는 아무래도 STX가 더 많이 뽑을 것 같기는 하네요~ 가능성을 따지면 STX가 높겠지만, 선택 앞에서는 누구나 고민이 되는 거겠죠ㅠ
매거진 0명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1명 뽑는데요. 카더라 아니구 현업에 계신분께 직접 들었어요.
우와 정말 장난 아니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