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한장 날려 봄날은 가고
흩날리는 꽃보라에 시름만깊어가고
꽃이야 피었다가 또지는것
병많은 몸이라꼬 술마시는것을
우째 주저하리~~
이보인지 두보인지
삼보인지카는 사람이 지은 한시지요
봄은 생명의 계절이지요
피었다가 지는 꽃잎뒤에 찾아오는
연두색 새싹이 희망을 주지요
꼭 꽃이 피고 향기를 내뿜어야 봄은 아니다
500년동안 꾸준하게 시기만되면
고목에서 연두잎 새싹을 움트이는
생명의 경이로움에도 봄은 있다
봄은 처녀라 카지요
처이맨쿠로 보드랍다는 의미이겠지요
봄은 희망의 계절이기도하고
봄은 환희의 계절이기도 하지
삭풍에 견디며 새싹을
피워내는 거룩함이여
봄비에 목석같은 가슴에 반응을하고
벌나비가 지대로 날개짓하며
겨우내 얼어붙었던 시냇물이 흐르고
피워내지못할것같은
고목에서도 새싹을 피워내는
생명의거룩함을 즐기고 노래하기위해
걷고또걷고를 생명줄맨쿠로
여기는 이상한 집단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인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있는
팽나무한테 봄인사를 나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걷고또걷고의 우향우
이상한 정모인 좌향좌
이상한 봄바람에 휘청거리지만
이상하리만큼 견고해지는 집단
걷고또걷고의 매력이다
63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뜨거운 열기는
꽃샘추위라고 알랑거리던 날씨마져 물리치는
이상한 매력이 오늘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봄이라꼬 꼭 꽃을 피워야 봄인가?
각자의 회원들이 동심의 사고에 허우적되며
언니오빠누부야들이 함께어울리며
사랑의 꽃을 피워내는것이 진정한 봄이요
그것이 봄이 상징하는
생명이요 희망이요 환희아니겠나
행사주관하신 집행부님들에게
이상할만큼 칭찬하고픈 마음이다
이상해서 치과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ㅎㅎ
오늘 수고하신 회원님들
건강한 봄의 축제를 함께 걸으면서 즐겨요~~
첫댓글 합께 해야하는데 좋은곳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