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수선하긴 하지만
그래도 소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어요.
복층으로 된 단독주택인데 거실이 좁은 편이라
트리를 할 수가 없어서 소품으로 꾸며봤어요.
지하로 내려가는 작은 창문인데 눈결정리스로 지하층도 가릴겸 꾸며봤어요.
겨울이라 쿠션도 갈아야 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쿠션으로 바꾸고
애들 방에 걸어논 니들포인트 양말은 벼룩에서 착한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이층 올라가는 계단의 양쪽모습이예요.
이층 안방과 딸 방사이의 공간이랍니다.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안방..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핑크라니...^^
창이 많아 좋긴 한데 겨울이 되니 좀 춥네요.
그래서 커튼도 모두 극세사로 바꾸었어요.
그래도 햇살이 비치면 얼마나 좋은지요?
안방 창가에선 요렇게 다육이들이 겨울을 나고 있고요.
다육이 놓은 공간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나를 위한 집인 것만 같아요.ㅋㅋ
화장품도 많지 않아서 화장대없이 살다가 이사오면서 새로 산 앤틱 화장대예요.
프린세스 홈에서 요 아이 보는 순간 넘 예뻐서 주저없이 샀답니다.
요긴, 대학생인 울 딸 방이랍니다.
식탁보 위에 크리스마스 러너만 새로 깔았는데 분위기는 확~ 사네요.^^
거실에서 본 주방 식탁모습이랍니다.
씽크대는 상판만 갈았어요.
전등 새로 갈았고요.
가스렌지 선 가리려고 양념선반을 저렇게 놓았네요.
장식접시는 커피잔 받침인데 커피잔은 다 깨먹고 받침은 버리자니 아까워 두었는데 이뻐서 디피했어요.
5천원짜리 귀걸이 걸이대에 앤틱 쿠퍼세트를 걸었어요.
따로 걸이대가 있는데 벽에 못 박는 것 싫어하는 남편대문에...
화장실 휴지걸이 에 옷을 입혔어요.
스텐이라 보기싫었는데
예전에 십자수로 놓은 머그컵 커버가 돌아다녀서
레이스만 붙여서 해봤더니 딱 맞고 예쁘네요.^^
한지로 만든 구절판인데 음식을 넣을순 없어서 악세서리를 넣었어요, 예쁘지요?
바구니도 예뻐서 사고 싶은데 가격이 왜 그리 비싼지...
가을에 말려 둔 치자랍니다.해마다 재래시장에서 사다가 말린답니다. 넘 이쁘지요?
뚝딱뚝딱 망치질도 못하고
재봉질도 못해서 자랑할건 없지만
(아, 한지가구가 있었네요)
이쁜것 보면 사고 싶어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그래도 집안 꾸미는데 일조를 하네요.ㅎㅎ
그런데,아마 그것도 한때인듯 싶어요.
여자라서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어느땐 다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젠 좀더 잘 사는 방법을 연구좀 해 봐야겠어요.^^*
첫댓글 애정이 넘쳐 흐르시네요~~~^^저도 좀 그렇게 해야겠어요
아~우 기분 좋은 칭찬 감사해요~!
식탁옆 바다 풍경 분위기 좋은데요.시트지인가요.궁금해요.
뮤럴벽지라네요. 저희 이사오기 전에 살던 주인이 해 놓은건데 예뻐서 그대로 두었어요.
저희집도 소품으로 이렇게 꾸며봐야겠어요...
네, 예쁘게 꾸미고 보여주세용~~^^
와우 감탄만 나오네여 멋져여
깔끔하고 예쁘네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따뜻해보여 좋아용^ ^
에뻐염~~~^^
화초있는집보면 내맘도 포근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