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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년에 시험을 보았는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네요. 문득 궁금해서 방문하였는데 여러분께 시험 당일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몇가지만 간략히 남기겠습니다. 이런거 올려도 되나요? 오랜만에 와서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ㅎ
1. 첫째 날 시험이 끝나고 절대 카페에 들어가지 마세요!
시험이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틀에 나누어서 이뤄지기 때문에 첫째날 시험 점수만큼 둘째날 시험 점수도 중요합니다. 즉, 첫째날의 컨디션만큼 다음날의 컨디션도 무척 중요하죠. 컨디션에는 기분, 감정, 정신건강과 같은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특히, 노동법의 경우 답이 있는 문제가 있어서 (22년 시험 노1 근기법 제27조 위반인지 아닌지 여부 등) 혹시라도 답이 틀리다는 걸 알게 되면 다음날 컨디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당일에 카페에 들어가봤자 수험생들간의 갑론을박과 격론을 보게 될테고 그럼 괜시리 잡생각이 많아지고.. 그 다음날 시험에 영향을 안줄래야 안줄수 없습니다. 굳이 그러시지 마시고 차라리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저도 시험 당일(첫째날) 카페에 들어가지 않았고, 그걸 합격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사람입니다..^^
2. 혹시 모르니 전자시계를 꼭 챙겨가세요
스톱워치를 많이 들고 가시고 저도 그랬는데 혹시 몰라 저는 카시오 기본 전자시계를 차고 갔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제 고사실 감독관이 갑자기 스톱워치 사용 불가라고 한 겁니다. 시험 직전에 스톱워치 사용을 못하게 해서 그 고사실 수험생들이 무척 당황했고, 그 다음 쉬는시간에 확인해보니 다른 고사실은 스톱워치 사용을 했더라구요. 어떤 분이 항의하니 그때부터는 스톱워치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미 스톱워치 활용이 중요한 노동법 시간에 스톱워치를 활용 못한 많은 분들이 화가 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시계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좀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아무튼 시험 당일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미리 여러가지 준비물을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첫째날 시험이 끝나고 집중이 안되면 일찍 푹 주무세요.
2차시험을 쳐보니까 생각보다 중압감과 긴장감이 저를 짓누르더라구요. 시험이 끝나니 머리가 멍해서 뭘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독서실에 가니 집중도 안되어서 그냥 방에 가서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벽3시쯤 일어나서 24시 스터디까페에 갔거든요. 그러니 머리가 맑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단기기억이 중요한 시험이니만큼 첫째날 시험이 끝나고 무리해서 바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컨디션을 잘 보시고 상태가 별로다 싶으면 바로 주무시거나 쉬시고 그 다음날 차라리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다가 시험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조 선택하신 분들은 공부량이 많으니까 좀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으실텐데요. 본인 상황과 상태에 맞게 이 부분은 선택하셔도 좋겠습니다.
갖고 계신 실력 가감없이 다 보여주시고, 운도 따라서 꼭 좋은 결실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2번 진짜 어이없네요 ㅋ 팁 감사합니다ㅜㅜ
감사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잘 몰라서 그런데, 손목시계로 아날로그 시계 말고 전자시계도 가능한가보네요?!
스톱워치가 되는 이상 전자시계 되는 것도 당연한 건가..?ㅎㅎ
시험 관련 규정은 최신화 버전은 봐야할 것 같은데 전자적 기능을 갖는 시계가 전부 제한되지는않을 것 같고 전자적으로 표시되는 기본시계는 반입 가능하지않을까요? ㅎㅎ
@합격의법학과 계산기능은 없고 시간표시/스톱워치/알람 기능 있는 기본적인 전자시계는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그냥 아날로그 전자 스톱워치 다 챙겨가봐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