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일어나 한술뜨고
새벽강을 건너는데
강물은 넘실넘실 하늘은 아득하다
큰바람 사방에서 불어 흰물결일으키고
배는 황산과 서로 높낮이를 다툰다
고려명종때의 문신 김극기님이 지은
황산강이라는 한시이다
황산강이라는 강은 낙동강의 다른이름이다
생림 레일바이크가 있는 곳을
수없이 지나댕겼지만 오늘 저 건물이
창암 취수장이라는 사실을
그앞을 지나가면서 처음 알았다
삼랑진을 마주보며 오가는
나룻배가 정착할수있는
접안시설이 필요했을터이고
그 일때 마을이름이 창암이고
그 나루터가 창암 나루터일것이다
고향근처마을이라 그냥 무심하게 댕겼던 마을에
걷고 또걷고의 벙개가 있었다
무신 걷는데 목숨을 걸은
사람맨쿠로 인원이 83명이나된다
창암 임도를 따라 조성된
미완성의 임도이지만
옛날 선조들의 생활을 음미하며
한자죽 내딛는 발걸음에
그분들의 애환을 담고 걸으면서
낙동강의 풍광에 취하기 딱좋은 길이다
나무가지 끝에서 봄의 완성을
해가는며 풍기는 연두의 향기
83명이 한송이 꽃이되어
낙동강의 풍취를 즐길때
솔솔불어오는 바람에 연두꽃은 춤추고
우리는 박자에맞춰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아늑한 옛날의 추억을 담고
태백의 정기풀어 우리의 젖줄이되어준
낙동강의 깊은 사연을
오늘도 세월과함께 흘러가는
저 낙동강의 깊은모습을 보며
여름철이면 홍수를 겪은 아픈 추억이 뇌리를 스칠때
저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강이
어떻게 황톳빛 사나운 물결로 변할수있는지
다시한 번 지난추억에 잠기면서
걷고 또걷고를 마감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온다
언제나 느끼는 감흥이지만
걷또는 로또다
오늘도 자연음미의 한약 한알에
행복을 느끼는 여유로운 주말이고싶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첫댓글 대군들이 참석하셨네요
낯익은 신진 멤버들도 보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쌩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