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임현택, 경찰에 자택 압수수색 당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관계자들 자택 등 압수수색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3.01 15:09
지난 2월 28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의 페이스북 게시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출처 : 임현택 회장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의료 개혁 민생토론회에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려다가 경호처 직원에 의해 입이 틀어막히고 강제로 끌려 나갔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경찰로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 회장 외에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 조치된 의협 관계자 5명의 자택과 서울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 회관,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 시한인 2월 29일을 넘기자마자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관계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의료계를 향한 칼날을 빼들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날 오전 임 회장을 포함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보건복지부초부터 고발 조치된 의협 관계자 5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임 회장과 주 위원장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임 회장 등이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는 소문이 의료계 내부에서 돌았으나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을 위반한 혐의로 복지부로부터 고발 조치됐다. 전공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도와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함으로써 전공의가 속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을 넘기자마자 예고한 대로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계는 발칵 뒤집혔다. 의협 비대위는 법률지원단에 긴급 요청을 통해 압수수색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정부 대응기조를 좌지우지해 온 비대위 핵심 관계자들이 수사 당사자인 만큼 사실상 손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듣지 않고 수사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순순히 정부 의견을 따르지 않으니 행정부는 물론 검경의 힘을 이용하는 것은 정상적인 정책 이행이라 생각하기 어렵다. 복잡하게 얽힌 의료 정책 문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임현택 회장은 최근 대통령실 경호원들로부터 ‘입틀막’을 당한 후 윤석열 대통령 안티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조롱성 게시글을 올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윤석열 대통령을 북한의 김일성에 빗대고 김건희 여사를 ‘머리에 든건 없고 사고만 쳐대는 성형괴물’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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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