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s : 2018년 순이익 1,936억원 전망
4Q17 순이익은 -27억원을(적지 YoY, 적전 QoQ), 연간 순이익은 1,844억원(+3,198.1% YoY)을 시현했다.
육류담보대출 손실을 2016~2017년 기반영하며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우리는 2018년 연간 순이익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1,936억원으로 전망한다.
전망의 배경으로 연간 위험률차익 1,100억원, 사업비차익 900억원, 이자율차익 400억~500억원을 가정했다.
동양생명은 매해 대규모 채권매각이익을 시현했는데 상반기 매각 규모에 따라 추정치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Pros & cons : 생보업계와 차별화된 신계약 실적
2017년 보장성 APE는 5,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성장했다.
2년 동안 매분기 증가하며 생보업계와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 중이다.
전속채널 보다 다이렉트, GA, 방카슈랑스 채널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다.
상품 포트폴리오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전속채널이 대부분인 ING생명의 보장성 APE는 3,079억원이나 동양생명의 보장성 APE는 이를 72.7% 초과했다.
신계약가치는 전년과 유사한 1,785억원인데 일시납을 제외한 비일시납의 신계약가치는 1,620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일시납 신계약가치는 24.4% 감소).
Action : 안방보험의 지배구조 변화가 주가 변수
올해부터 매각차익이 과거 대비 줄어들 것을 가정해 2018년, 2019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 8.5%, 9.3% 하향한다.
추정치 변경 및 12M BPS를 적용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1% 하향한 10,600원으로 제시한다.
동양생명의 주가 변수는 지배구조 변화 여부이다.
최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안방보험의 경영권을 인수 후 위탁경영을 결정했다.
중국 감독당국은 디레버리징을 위한 해외 자산 매각(부동산 및 해외 자회사 등)을 원한다는 점에서 동양생명이 매각 대상이 된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동양생명의 시가총액은 자본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매물화 시 인수자 입장에서는 전량 지분 인수도 가능할 것이다.
동양생명의 Trailing PBR은 0.48, P/EV는 0.41배에 불과한데, 매각을 추진 중인 ING생명의 PBR 1.17배, P/EV 0.77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