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1950m)
1.산행구간 : 관음사-삼각봉대피소-왕관릉-한라산 동롱-진달래대피소-성판악
2.산행일자 : 2022. 06.01(수요일)
3.산행거리 : 18.36km
4.산행동무 : 아내
◎ 관음사 탐방지구 (08:00)
◎ 975m/쉼터 (09:10)
◎ 개미등(09:40)
◎ 삼각봉대피소(10:20)
◎ 용진각 현수교(11:10)
◎ 왕관릉(11:30)
◎ 한라산 동릉(12:10)
◎ 진달래대피소(13:30)
◎ 속밭대피소(15:00)
◎ 성판악(16:10)
6월 1일...............
관음사에 출발하기로 했다.
지난주 한라산 탐방예약센터에서 08시부터 입산하는걸로 예약을 했었다.
하지만 조금일찍 가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장거리 산행이라 일찍 출발하면 그만큼 여유가 있을테니 말이다.
교통편......?
2020년까지만 해도 관음사가는 대중교통은 주말에만....
그런데 지난해부터 475번 버스기 정기적으로 디닌다고 했다.
해서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81번 버스를 타고 사회복지법인 춘강주차장이나 산천단에서 475번 버스로 환승하기로 했다.
06시 30분 숙소를 나선다.
281번 버스가 06시 48분 출발한다고 한다.
10분만에 한대씩이다.
아윽고 버스는 출발하고
그런데
가는 도중 숙소 냉장고에 두고온 김치 생각이 난다.
김치.............
헉
어떡하지..
점심용 찬인데....
하여
지도로 춘강 주차장 주변을 살펴본다,
혹시나 편의점이 있을지 몰라....
그런데 있다.
24시 편의점이
그래 가면 뭐라도 팔겠지라는 생각이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버스 하차 테그도 못하고 사회복지법인 춘강주차장에 내렸다.
아내도 마찬 가지....
그리고 왔던길로 걸어서 내려선다.
불과 200여m 정도..
목적한 김치와 깻잎을 사서 올라온다,
그리고 07시 26분에 올리오는 475번 버스로 관음사 탐방 주차장에 도착
08시 예약한터라
아직 들여다 보내주지 않을것 같아 평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관음사 주차장이다.
오랜만에 올라왔다.
자료를 보니 2017년이다.
그해 가을에 출발했던 관음사지구.....
08시 입산...
탐방예약을 했는데 아내인증앱이 없어 더시 확인절차를 하는등 다소 시간이 지체되긴 하지만 이내 통과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3.2km ............
그렇게 산객들과의 조우도 지나고...
예약 입장권(QR코드)을 열어달라고...
고(故)부종휴(1926~1980) 선생은
제주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로 김녕초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만장굴을 발견했으며,
빌레못동굴, 수산동굴, 미약굴 등 제주의 많은 동굴들을 직접 탐사했다고 한다.
또한, 한라산 곳곳을 누비며 330여종의 식물을 직접 찾아내 숨겨진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한라산 식물 조사를 위해 가장 많이 걸었던 한라산 코스가 바로 관음사 탐방로 코스라고 한다.
이에 한라산 관음사코스를 한산길로 명명하고 탐방안내소 인근에 조형물을 세웠다고 한다.
동행할 아내
길
탐방로
구린굴
목교이다.
입구로부터 3.2km인가 1시간 거리다.
잠시 쉬어 간다.
2017년 공사중이던 계단이 혀를내두르게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142개이지 싶다.
그런길을 올라서니 화장실겸 쉼터이다.
해발 975m...
언제 지었는지 삼각봉 대피소, 속밭대피소 화장실 모양이 똑같다.
지금부터다.
산행이........
삼각봉 대피소까지는 기나긴 오르막길....
안내도에 빨간색이 말해주듯...
탐라목교부터 2.8km이다.
142개의 계단길
화장실및 쉼터 조성
요즘은 기니긴 오르막길이나 계단길이 나오면 계단수나 걸음수가 자동으로 나온다.
이제는 힘에 벅찬다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삼각봉 대피소까진 쉼없이 올라선다.
중간에 개미등이라는 쉼터가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버려 그대로 올라선다.
원점비
1982년 훈령중 군 수송기가 이상기류로 추락
53명의 장병이 순직하였다는 는 기록이다.
한라산 적송
삼각봉대피소이다.
1500m............
13시이후에 출입을 금한다는 아내표시도 있고...
화장실도 근사하게 지어 놓았다.
30분을 쉬었다 가기로 한다.
그러니 신발도 밧고 양말도 벗고 해볕쪼기를 한다.
그리고 준비한 간식을 막으며....
11시 출발이다.
용진각 대피소까지는 편안한 길이다.
삼각봉
13시 탐방을 통제한다는 감각봉 대피소 게이트다.
왕관릉의 모습이다.
용진각 현수교이다.
한라산 북벽
큰앵초라고....
용진긱 현수교를 뒤돌아 보면서
용진각 대피소터이다.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해발 1560m 탐라계곡에 있던 용진각대피소가 폭우에 휩쓸려 무너졌다고 한다.
그리고 용진각대피소 대신 계곡 위쪽 삼각봉 앞에 삼각봉대피소를 2009년 완공했다.
왕관릉까지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숨을 돌릴수 있다.
눈이왔을때 이야기다
계단이없을때는 한발자국 올라서면 두발자국 미끄러져 내리던 그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계단길로...
데크에 앉아 한참을 앉았다 간다.
장구목 능선
제주시가지
장구목
구상나무와 제주시내
한라산 북벽
한라산 동릉 오르는 계단길 주변은 온통 구상나무인데..
그런데 구상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뭐 기후변화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기후 탓만 하고 있을까 싶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분포하고 있는 특산종임에도 아직 그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가 싶다.
산림청에서 보존 사업을 한다하지만 나무의 특성을 파악하면 있는 나무만 관리해도 충분할터.....
한라산 서쪽 능선의 모습
장구목 능선
전망대에서 삼각봉 대피소 조망
한라산을 찾은 인파들....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동릉이다.
1950m......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
줄을 섰는데 무슨 줄인가 싶어 보니 백록담 정상석과 인증삿을 찍기위한 줄이다.
뭐 영알 9개봉 인증삿만 줄서는게 아니고 이곳 한라산도 줄을 선다.
참 대단하다.
그런데 참 고무적인건 젊은이들이 절반을 넘는것 같다.
더구더나 여성분들 거진 모두 레깅스를 입었다.
그러니 어디한곳 눈을 둘수가 없는 노릇이다.
아내는 이쪽 저쪽에서 작가노릇하려, 그리고 모델 노릇 하려...
바쁘다 바빠....
그런데 조그만한 벌레들이 달려든다.
입을 벌리고 있으면 입안으로....ㅎㅎ
그러니 오래 있으래도 있을수가 없다.
하산이다.
성판악쪽으로..........
12시 45분이다.
정상올라온지 35분만에 하산한다.
백록담 정상석............
이곳에서 인증삿 카메라 담느라 줄이 100여M 섰다.
안내방송은 옆에서 찍어도 인증서를 인정한다는데
대부분 산객들은 정상석과 한몸이된다.
그러니 우리가 설자리가 있겠나 싶다.
그냥 옆에서 사람이 교체될때 한장 ..........
한라산 남벽
올라오는 이들의 한숨소리 그리고 아이고하는소리...
온갖인상을 다쓰야만이 한라산에 올라올수 있을까 싶다.
산이 좋아 산을 올랐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기쁜마음으로....
그래도 즐기지못한 산행에 스트레스나 덜 받지..
13시
시간경과로 통제한다는 게이트는 닫혔다.
진달래 대피소다.
정상에서 못먹은 점심 즉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끼 남은 밥은 아내에게..
그리고 난 막걸리 하나에 빵한조각...
그렇게 한참을 쉬었다 내려선다.
속밭 대피소이다.
신식으로 많이 바꿨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 간다.
그렇게 지겨운 성판악길은 가도가도끝이 없지만 그래도 길은 끝이 나는법이다.
삼나무 군락지이다.
편안길............(?)
성판악 게이트
성판악 탐방안내소
성판악이다.
고도 750m.....
16시 10분.......
베냥 정리하고 잠시후 올라오눈 281번 버스로 제시시외버스 터미널로 돌아오는데 숙소 들어가가전 식사부터 해결 하기로 한다.
어제갔다 휴무로 먹지못했던 별오름 정육식당...
삽겹 3인분에 치즈,계란등
한라산 1병에 맥주 1병으로 하산주를 대신하고는 숙소로 돌아온다.
내일은 뭘할까
이런 저런 고만거리이지만 올레길이 남아 있지 아니한다.
지난번 끝냈던 올레17번이 있지아니한가.
성판악 주차장
별오름 식당
삼겹살 3인분,소주, 맥주1병씩.....
치즈 추가.............
김치 콩나물 무한대....
오늘이 전국 지방선거일.....
그 결과를 개표할 제주 실내체욱관이다.
참고로 전국 지자치단체장 투표결과는
국민의 힘 12(서울, 강원, 경북, 대구, 경남, 울산, 부산, 충남, 대전, 충북, 인천,세종)
민주당 5(전북,전남, 광주, 제주,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