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수한 내구성과 내진성 목재는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 견고하여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일반 콘크리트 주택이 1백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하며, 보수유지를 철저히 한다면 2백년 이상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목재 자체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태풍과 지진에 강하다. 이는 지난 95년 이웃나라 일본의 고베 지진에서도 입증된 바 있듯이 타구조의 주택에 비해 목조주택의 피해는 적었다.
2.높은 단열성 목재는 그 자체로도 뛰어난 단열성과 보온성을 갖는다. 콘크리트와 벽돌에 비하면 2~16배의 높은 단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손실이 적은 편이다. 경량골조 구조방식의 목조주택의 경우 벽체와 바닥, 천장 등의 부재들 사이에 단열재를 채움으로써 그 성능을 높이게 된다. 실제 같은 평수의 일반주택과 비교했을 때 냉난방비를 30%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3.차음효과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들은 흡음률이 높고, 실내 음이 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차음구조는 실의 용도나 점유율에 따라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설비덕트나 전기배선 등의 소음 발생원의 배치를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과 벽체의 경우 두 줄의 스터드를 엇갈리게 배치하여 공기층을 둠으로써 소음전달을 차단할 수도 있다. 그밖에 소음패널, 차음재, 소음 실런트 등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소음 전달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있다.
4.쾌적한 실내유지 '주택이 숨을 쉰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목구조주택은 수분과 공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목재 자체의 성질로 인해 습도조절이 가능하여 항시 쾌적한 실내습도를 유지시켜 주고, 결로현상 또한 방지해 준다. 따라서 뜨거운 낮에는 목재에 열을 저장해 두었다가 밤이 되면 실내로 방출함으로써 실내온도를 밤낮으로 균일하게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5.저렴한 시공비 목재는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건축자재 중의 하나로 구조재, 창호 등의 자재는 표준화, 규격화, 시스템화되어 있어 소수의 숙련공만 있어도 시공 가능하다. 시공기간 또한 짧아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건식공법으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어느 때나 시공할 수 있다.
6.설계 가변성 콘크리트나 석재 등에 비해 구조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내부공간 활용도가 높고, 경량 목구조는 건축방법이 단순해 경량화할 수 있어 건물 디자인이 자유롭다. 따라서 보수나 증개축시 구조변경을 위한 창호나 벽체공사가 쉽다. 주택의 외부는 목재 뿐 아니라 스터코, 벽돌 등 다양한 외장재를 이용해 마감할 수 있으므로 개성있는 주택 표정 연출이 가능하다.
7.화재와 부식의 안전성 건물 구조상 부식이 우려되는 부분은 방부 처리된 목재를 사용하고, 실내의 벽과 천장은 내화재인 석고보드를 이용해 시공한다. 석고보드는 화염의 진행을 느리게 하고, 유독가스의 발생이 적어 화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합판 바닥 위에 경량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방염목재를 사용하여 내화성능을 갖출 수 있다.
8.환경친화적인 자재 목구조 주택은 자재가 지니는 자연색과 아름다움으로 친근감을 느끼게 하며 건강에도 유익한 주택이라 일컬어진다. 목재는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경제적일 뿐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아 노후된 콘크리트 건축물의 철거시 으레 대두되는 폐자재 처리 문제를 말끔히 불식시켜 준다.
* 목구조주택이란과 목구조주택의 구조방식,목구조주택의 건설과정의 모든 내용은 "목구조주택 설계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