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달라스라고 부르는 지역은 '달라스 포트워스 메트로 폴리탄'(Dallas - Fort Worth Metropolitan)을 총칭하는 용어로 지역인들은 머릿 글자만 따서 'DFW'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DFW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는 달라스이자만, DFW 지역 전체로 보면 달라스 역시 달라스 카운티에 소속된 하나의 도시에 불과한 것이죠.
그렇다면 DFW 지역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또 주로 무엇을 하며, 어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편에서는 DFW 지역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도표와 자료를 가지고 이 지역에 대해 샅샅이 ?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달라스 다운타운의 전경. 일명 면봉타워로 불리는 REUNION TOWER의 모습이 이채롭다.
인구 5백만, 미국의 4번째 도시 달라스 - 2009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순위 1위
수도권 전체인구가 약 6백만 정도를 헤아리는 DFW는 사이즈로 미국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흔히 달라스하면 카우보이들이 소 몰고가는 초원을 연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건 큰 실수라는 거 아시죠.... 그래도 이쯤은 애교구요. 가끔은 시골이라고 그 실골에서 어찌 사람이 사느냐고 하는 분이 계실 때 정말 한 마디 꼭 드리고 싶지요. "서울 가 본 사람하고 안 가본 사람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게요~~~~~?" 모를 때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중간은 간답니다.
암튼 이 큰 대도시는 놀랍게도 미국의 모든 성장이 멈추었다는 지금도 계속 성장중입니다. 2009년 3월에 발표된 미 인구조사국 통계표(U.S. Census Bureau release)의하면 DFW 지역은 지난 한 해 미국서 가장 많이 인구가 성장된 곳이라네요.
지역이 넓어 백화점도 1층으로 짓는 텍사스 지역의 특성상 인구가 몰릴 만한 이유를 내부에서 찾기는 어려운 것 같구요. 아마도 전국적인 불경기에 허덕이는 요즘, 그래도 이 지역만큼은 안정된 물가와 주택가격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불경기 여파를 덜 타면서 인근 5개주를 넘어 많은 다른 주에서 경제 유민(?)들이 몰려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쩐지 요사이 거리를 달리다보면 텍사스 번호판이 아닌 타주 번호판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 데 인구 조사국의 통계가 이를 잘 뒷받침 해주네요.
보는 김에 조금 더 통계치를 보자면 인구대비 도시로 달라스는 미국내 9번째 도시가 되겠고요. 두개의 공항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DFW INTERNATIONAL AIRPORT는 미국서 두번째 큰 공항으로 5개의 터미널을 갖추고 있는 미 대룩의 허브 공항입니다.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주 3회 운항하고 있어 한국과의 물류와 인적교류도 더 활발해 졌지요. 또한 달라스가 속해 있는 텍사스 주는 총면적 696.241평방킬로미터로 한반도(100,032 평방킬로미터)의 약 7배이며, 7개의 대도시와 약 30여개의 하부 도시를 거느리고 있는 대륙 최대의 주이니 가히 그 규모가 짐작이 되시지요. 주를 떠나 하나의 나라로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DFW는 넓고 내가 살 곳은 많다? .............어디에?????
자 그럼 대략적으로 ?어 보았으니 이제 내가 살 곳, 한인들이 주로 사는 곳, 초보 이민자가 와서 살아야 할 곳을 본격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자 먼저 아래 사진을 보시죠. 대략 DFW 지역은 아래와 같이 나누어 집니다. 여기서 주로 한인들이 사시는 지역은 2, 4, 7번 지역이 되겠습니다.
출처: apartments.com
좀 더 구체적으로 시를 열거하자면 Dallas, Irving(North side), Coppell, Carrollton, Lewisville, Richardson, Plano, McKinney 정도에 주로 밀집되어 계시다는 것이죠. 이중에서도 한인타운에서 장사를 하시거나 타운과 관계가 많으신 분들, 초보 이민자들의 경우는 Irving(North side), Coppell, Carrollton, Lewisville 등지에 주로 거주하시고요. 올드타이머들이나 그 외 분들은 나머지 지역에 산개해 계시는 모습입니다.
제가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처음 오시는 분들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좋냐는 것인데요. 전 주저없이 위의 4개 도시를 추천 드립니다. 이중에서도 Irving(North side), Coppell, Carrollton 은 한인타운과 가까울 뿐 아니라 아파트도 많아서 입주가 편리하고, 지역적으로도 안전하고 학군수준도 중상층이어서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교두보로써는 그만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요사이 오시는 분들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집을 사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족수가 아주 많아서 아파트가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면 미국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아파트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집의 경우 손 볼 것도 한 두개가 아니고요. 나무며, 잔디, 꽃, 잡초제거 등 집 말고도 신경 쓸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착에 무엇보다 매진해야 할 초기에는 그리 권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위에 언급해 드린 4개 도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대체로 비등합니다. 대개 2베드 기준으로 800달러 선을 보시면 되겠고요. 1000달러 이상을 보시면 최상급이라 볼 수 있지요. 또한 캐롤턴의 경우엔 한아름 백화점이 입주하면서 제2의 한인타운이 꾸며져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 등이 더욱 용이해졌구요. 근처에 한인 소유 골프장을 비롯, 중저가 골프장들도 잘 갖추어져 있어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금상첨화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여기까지 간단히 DFW지역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참고되셨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이실직고의 oN aIR~~~USA 원문보기 글쓴이: 예원아빠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참고 되시길 빕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당장 가고 싶은 맘이 생기게 하는 글입니다...소중한 정보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