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짐은 리오라 아빠 차에 모두 실어 놓고 함께 랜트카를 반납했다.
만 2일 동안 허용 주행거리는 500km인데 우리가 사용한 총 주행거리 550km 약간의 오버된것 계산하여 합계 US98$을 지급했다.(디젤유 년비 25KM/리터, 총 사용량77NIS(2만원)
현재시각 8시 반, 11시에 히브리 대학에서 한국인 교수님을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지난 금요일은 모슬램 안식일 이었기에 못 들어갔던 올드시티의 통곡의벽(WESTERN WALL) 안 성전산에 있는 황금사원(바위사원)에 들어갔다. 리오라 아빠가 픽업해 주셨다.
밖에선 이스라엘 경찰이 감시하고 내부에는 아랍계 경찰이 감시하고 있다.
복잡하고 도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옛날 맛이 나는 이스라엘 영토의 올드시티인데 성전산 내부에는 모슬램 영토이면서 깨끗하게 잘 정리된 넓은 성지가 자리 잡고 있는 머리가 아픈 곳이다.
아랍계의 성지인 황금사원에 들어 갈려는데 입장을 시키지 않아 들어 갈수가 없서 안타까웠다.
아랍계 학생에 의해 식당 내부가 폭발물이 터질때 쓰러졌던 나무
리오라 아빠와 약속한 장소에 10시 40분에 만나 우리를 히브리 대학에 11시 전에 도착하여 교수님을 만날수가 있었다.
켐퍼스에는 허락된자 외에는 들어 갈수가 없으나 교수님의 안내를 받아 입구에 신고한 후에 캠퍼스에 들어갔다.
캠퍼스는 아름답게 꾸며 놓여 있었다.
교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역사와 환경등 많은 유익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히브리대학은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이 살고 있던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할 무렵 민족의 단합을 위해 1920년대에 개교 하였고 첫 강의를 누구가 하느냐를 토의 끝에 아인슈타인이 하기로 결정하고 첫 강의를 작용과 반작용을 강의하였다고 한다 .
학교를 설립할 때 지원을 해준 명단이 벽에 공개되어 있었고 몇 년전에 아랍계 학생이 점심시간에 식당에 폭발물 가방을 두고 나가 폭발해서 10 여명의 학생이 사망 하였고 그때 나무도 옆으로 쓰러졌고 이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도 그 나무는 옆으로 누워 힘들게 자라고 있다.
학생들 식당에서 교수님이 사 주신 맛있는 뷔페를 먹고 우리는 아쉬운 이별을 했다.
리오라 아빠가 우리를 버스 터미널 까지 픽업해 주시고 버스가 떠날 때 까지 우리와 함께 해 주셨다.(2시 출발)
나의 딸과 그이의 딸이 인연이 있어 우리는 리오라 아빠한테 엄청난 신세를 졌다.
이 고마움을 현재 서울에 가 계시는 리오라 엄마와 이모님을 잘 대접해 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서로 간에 시간이 맞지 않아 우리는 이스라엘로 왔고 그네들은 같은 시간에 서울로 가셨다.
버스가 6시경에 에일랏에 도착했고 출국 수속은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 되었다(출국세 71NIS)
이집트 재입국 비자를 받아 두었기에 이집트 타바 출입국 사무소에서 쉽고 빠르게 진행 되었다.
우리의 오늘 목적지가 다합이다
출입국 사무소 앞에서 택시와 가격이 맞지 않아 타바 버스 터미널 까지 걸어서 갔다
다합행 버스는 이미 끝났다.
우연히 중형 버스를 만나 120LE(24000원)에 다합가기로 했다
출발한지 한시간반만(악170KM)에 다합에 도착했다.
세븐 헤븐 호텔에 투숙했는데 이곳은 스쿠바 도시였고 이 호텔에 한국인 강사가 스쿠바샵을 운영하고 있었고 나는 스쿠바를 하기로 마음속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