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강론 4월14일 부활제3주일 일요일

[황병훈벨라도]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부활 제3주일, 4월 14일, 루카 24,35-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48)
+찬미예수님
인간관계와 공동체는 상호신뢰성이 중요합니다. 서로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신뢰를 뜻하는 영어 ‘trust’의 어원은 ‘편안함’을 의미하는 독일어의 ‘trost’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믿을 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해를 저지르진 않을까 하는 염려와 불안이 없기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와 좋은 세상은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상대방을 진실한 마음과 태도로 소통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인간관계는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가 쌓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타인에 대해 신뢰도가 낮다고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믿을만한 사람 하나 없다.’라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불안해집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기준은 언행일치라고 합니다. 말과 행동이 같다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은 같다는 것은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입니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은 예수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람은 자기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줍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을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1요한2,3-5)
“인지심리학자 노먼 앤더슨은 가장 환영받는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 뒤 그들에게 사람의 성격을 묘사하는 단어 555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 8개와 가장 싫어하는 단어 8개를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격으로 고른 단어 8개 중 6개가 모두 ‘진심’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6개는 ‘진심 어린, 성실한, 최선을 다하는, 진실한, 믿음직한 기댈 수 있는’이었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단어는 ‘거짓말하는, 꾸며낸’이었다.
이 실험을 통해 심리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가장 환영받는 성격은 모두 진심과 관련 있으며, 허위와 가장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성격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진심을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진실의 원칙’이라고 부른다.”(구위안인,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교회는 진심으로 예수님 부활을 믿고 증언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진실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믿는 사람은 세상에 평화를 줍니다.
사도 베드로는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사도 3,14-15)
사도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 두려움 없이 그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6-48)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줍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진심으로 믿음에 따른 말과 행동으로 세상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은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자기 목숨조차 내어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부활전의 제자들과 예수님 부활 후의 제자들의 삶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수님 부활전의 제자들은 나약했고, 불안했으며 때론 비겁하기도 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달랐습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 후 다시 예전의 자기들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 주신 평화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도망 다니지도 않습니다. 겁에 떨고 있지도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진심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토록 제자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스도인 역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에 근심 걱정을 하겠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이 서고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고 세상에 말과 행동으로써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의 삶은 주님 부활과 함께하는 평화와 기쁨입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손영애베로니카1]

+ 찬미예수님
" 바로 나다 !
나를 만져보아라 .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듯이 살과 뼈가 있다
.(루까 24/39) "
수난과, 죽음 마져 받아 들이시면서
인간의 죄를 변호 하시고 ,대신
하여 속죄 재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앎으로서, 부활 체험 ! 을
할 수 만 있다면,두려움 없는
평화의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사람안
에서는 하느님의사랑이 완성 된다.
(요한1서 2/3~5)"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주님께서
현존하시는 성체성사의 은총을
통하여 말씀따라 살면서,진심 어린
말과 행동이 하나가 되는 언행일치의
삶으로 ,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언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은총을
기도 드립니다.
주여 ! 함께 하여 주소서
아 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최수호 (안젤라)]

[이선자카타리나]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

[서원금]

주님을 믿고 말씀을 믿고 이웃을 믿고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 믿음은 무한한 은총을 입어 기적을 가져오고 작은 겨자씨를 세상큰 나무로 자라나게 함을 믿습니다.
말씀을 행동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것이라 합니다.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되며 선한일을 할줄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곧 죄가 된다 하였으니 주님을 믿는 저희가 선을 행하여 의로운자 되게 하소서.
말씀을 믿고 행하여 그 믿음의 의로운자로 신뢰를 주어 주님부활을 선포하는 그리스도 인으로 살게 하소서.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