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의 위치!
갑상선은 나비모양으로 목 성대 밑에 있다. 침을 삼킬 때 목 앞으로 튀어 나온 부분이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이 부위에 바로 갑상선이 위치한다. 또한 이곳은 목 아래 나비넥타이를 매는 위치이기도 하다.
▷ 우리 몸 호르몬 체계의 수석지휘자, 갑상선!
갑상선은 호르몬을 생성,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몸의 발전소 역할을 담당하는 갑상선은 20g정도의 작은 기관이지만‘우리 몸 호르몬 체계의 수석지휘자’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경고1 > 갑상선 기능 이상, 호르몬의 양이 문제다!
갑상선 기능이상은 갑상선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인데 호르몬의 양이 너무 많아도, 적어도 문제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면 항진증, 너무 적게 나오면 저하증이다. 이런 항진증과 저하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심혈관 질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이상 자가 진단
항진증 |
갑상선 기능이상
자가진단 |
저하증 |
촉촉하고 땀 많은 피부 |
건조하고 거친 피부! |
식욕왕성! 체중감소! |
식욕저하! 체중증가! |
더위를 많이 탄다 |
추위를 많이 탄다 |
버럭! 흥분을 잘한다 |
느긋~ 행동이 느리다! |
▷ 경고2 > 갑상선암, 남자가 걸리면 치명적이다!
갑상선암 고위험군 남자는 갑상선암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갑상선암 환자 중 남자가 15-20% 차지하고, 남자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암의 예후가 나쁘고 사망률도 높다. 실제로 의학 교과서에서도 남성을‘갑상선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갑상선암중 예후가 나쁜 수질암, 미분화암에서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이라도 초기에 발견된 유두암, 여포암일 경우 여성에 비해서 예후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 경고3 > 갑상선암은 거북이같은 암이다!
갑상선암은 ‘거북이암’으로 불린다. 그 이유는 진행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이다. 보통 암은 5년 생존율을 기준으로 치료여부를 판단하지만, 갑상선암은 치료 후 10년 생존율을 기준으로 한다. 오히려 환자보다 연구자가 더 빨리 사망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천천히 성장하는 암이 갑상선암이다.
▷ 거북이같은 암이라도 무시할 수 없다!
갑상선 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뉘는데 이 중 미분화암은 확진되면 바로 말기로 간주할 정도로 심각한 암이다. 암이 주위 조직까지 전이 돼 목이 갑자기 커지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질식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생존율은 0%에 가깝다. 발생빈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갑상선암 환자 자체가 급증 하는 추세여서 1년에 수백 명은 미분화암에 걸려 사망하고 있다.
또한,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하여 전이율이 높은 것이 문제다. 수술시 30-80% 정도가 암이 임파선으로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파선은 몸의 면역체계 기능을 관장하는 우리 몸의 방범초소 같은 곳이다. 갑상선 주위로 특히 임파조직들이 발달되어 있다. 그런데 갑상선암 중 특히, 가장 빈도가 높은 유두암은 임파선으로 잘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암, 잘 치료되는 암이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암이다.
▷ 갑상선암, 흉터가 남지 않을까?
과거에는 환자들이 목을 절개하는 갑상선암 수술 후, 5-6cm 정도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목걸이 착용했다. 그러나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해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 수술 방법은 조금씩 다른데 유두 주위와 겨드랑이를 이용하는 법, 겨드랑이로만 접근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내시경 수술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 갑상선암 환자는 미역, 김, 다시마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 정답: X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것이 요오드라는 성분이다. 요오드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된 것은 사실이지만 많이 먹는다고 갑상선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요오드의 하루 섭취량은 0.05-0.2mg인데 우리의 현재 식습관으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고 있고, 오히려 요오드 섭취가 적은 지역에서 갑상선암의 발생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그렇지만, 갑상선 수술 후 동위원소치료를 위한 식이 조절단계에서는 요오드가 들어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 갑상선암에 걸린 여성은 출산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 정답 : X
갑상선암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단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큰 오해다. 치료를 받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안정시키면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치료약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도 없으니 안심하시고 마음 편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혈액검사로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 정답 : X
갑상선암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므로 혈액을 통한 갑상선 호르몬 검사만으로는 갑상선암여부를 알 수 없고, 반드시 초음파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모양과 크기, 결절의 상태와 악성인지 물혹인지 판단을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 갑상선암 정복 운동! <V라인 스트레칭> ◆
갑상선과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혈색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V 라인 스트레칭!
① 매트에 앉아 세운 무릎을 벌리고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② 배를 움푹하게 넣고, 두 다리를 곧게 펴 위로 들면서 V자로 벌려 몸의 균형을 잡는다.
③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다리를 V로 유지한다.
! 주의 사항 !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근육의 질과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근육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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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위대한 밥상! >>
- 갑상선암 정복에 좋은 밥상은? -
♦ 갑상선암 정복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노란콩!
▷ 노란 콩의 어떤 성분이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것일까?
콩 하면 주로 검은콩만 영양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데, 노란 콩도 검은콩 못지않은 영양덩어리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즉, 이소플라본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할 뿐 아니라 생리적 기능도 거의 비슷해서, 식물성 여성호르몬이라 불린다. 미국의 한 암연구소 논문에 의하면 피토에스트로겐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갑상선 암 위험률을 30% 정도 낮추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콩에 비해 노란 콩에 많이 들어있는 다이드제인, 알파-리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전암단계에서 암유발인자의 성장을 억제하고 이미 자라고 있는 암세포의 성장도 저해할 수 있다.
▷ 낟알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콩이 국내산!
보통 콩을 살 때, 한 알 두 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별법 중 콩의 낟알 크기들을 비교해보는 게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이다. 흔히 콩의 영양분은 낟알의 크기와 상관없기 때문에 국내산은 자연재배를 통해 그대로 유통을 하는 반면, 수입산은 보다 보기 좋게 하기위해 일정하지 않은 낟알들은 다 골라내는 작업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므로 크기들이 보기 좋게 균일하다. 이외에도 껍질이 얇고 깨끗하고 / 윤기가 많으며 / 가로로 잘린 낟알이 거의 섞여 있지 않는 것이 국내산이다. 이 구별법은 노란 콩 외에도 모든 콩을 고르는 요령에 해당된다.
▷ 콩기름은 갑상선암 예방에 효과가 없다!
항암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콩의 배축부, 콩 눈에 주로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콩 제품 중 두부, 청국장, 된장에는 콩 만큼이나 풍부하게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지만 간장과 콩기름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그러니까, 갑상선암 예방을 목적으로 콩 제품을 섭취할 경우는 간장이나 콩기름 류 보다는 콩 원형 그대로나 두부, 청국장류로 일주일에 4-5회 정도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콩은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콩에는 트립신인히비터와 같은 단백질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가열을 해야 변성이 되고, 단백질 소화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콩에 있는 알파갈락토시드와 같은 당질은 장내 가스를 잘 발생시키는데, 이 역시 가열하면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