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지은
응시직렬/ 토목직
준비기간/ 2년
학원/ 인강
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서 다시 공부를 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공시 진입전 특히 영어과목 점수를 올려야 합격하기 수월하다는 말을 듣고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봤고 과락점수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수였기 때문에 가장 많이들 선택하는 이동기 강사님의 강의와 교재로 대부분을 준비했습니다.
하프는 사실 제가 하기엔 버거워서 주로 기출교재와 기적의 특강, 과년도 모의고사 책으로 준비했습니다.
기출교재는 유형별 기출문제집으로 10개년 기출에서 지방직과 국가직만 골라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술직특성상 고득점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공점수를 잘 받을 자신이 없어 공통을 아주 못봐도 안되서 어휘 문법 독해로 나눠진 이 책으로 대부분을 준비했습니다.
해설이 워낙 자세하고 왜 답인지 부연설명이 잘 되어있어 독학으로 공부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직장병행을 했기 때문에 강의 들을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풀이를 주로 했는데 내용이 깔끔해서 회독하다보면 주요포인트들이 눈에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가장 효과를 본것은 기적의 특강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기출기반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단어 또한 기출 기반으로 문제출제를 할 것이라 생각했고, 예전보다 쉬워지는 난이도 추세에 맞춰 기적의 특강에 나오는 단어들을 매일 분량을 정해 회독했습니다.
어휘
페이지 수로 따지면 얼마 안되는 분량이지만 한 단어 안에 유의어 반의어가 최소 10개 이상씩 딸려 있고 단어 자체도 암기하기가 어려운 타입의 단어가 많아 처음에는 좀 애를 먹었습니다. 처음 한번만 기특 어휘강의를 들었는데 이 또한 동기샘이 연상해서 외울 수 있도록 나름의 암기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단어 외우다 보면 동기샘 음성이 들려서 간간히 잘 안외워지는 단어들은 그 부분을 상기시켜 확실히 암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22 23 24 영어 어휘문제 통틀어 1~2개 정도만 틀렸던거 같네요 기적의 특강 교재에 실린 단어만 봐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빈출단어는 출제횟수도 알려주셔서 주로 나오는 단어들도 어렴풋이 알게되어 그 단어들은 꼭 외워야 하는 빈출단어로 더 확실히 암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어장을 살까도 생각했었지만 기특 어휘를 공부하는 순간 3000교재는 다 볼수 없을거라 판단해 단어장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독해용 어휘를 보충하기 위해 수능용 단어문제집을 사서 매일 3~4day씩 회독했습니다.
수능단어교재+기적의 특강이면 어휘문제는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법
나오는 것만 나오는 문법..유형별 기출문제집에서 역시 국가직, 지방직 문제만 전부 풀어보았고 회독하다보니 나오는 유형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형별 문제집에서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난 후 기특에 실려 있는 빈출문법들도 강의를 들으며 한 번 더 정리했습니다. 잇세모댓세모가 여기서 나왔다는걸 강의 들으며 알게 됐습니다 ㅋㅋ 문법 설명할때 예문을 들어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3년엔 쉬운 난이도를 등에 업고 95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쉬운 단어문제 하나를 틀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ㅜ
독해
독해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 수능용 구문교재를 빠르게 돌린후 유형별 기출문제집 독해문제에서 지방직 국가직 문제를 전부 풀었습니다.
감독해를 하게 되면 점수가 들쭉날쭉해져 초반에는 손독해를 진행했고 어느정도 점수가 오른 뒤에는 끊어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유형별 기출문제집의 해설이 상세히 되어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 손색이 없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꼭 듣지 않아도 문제푸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 또한 문제푸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책만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했는데 그런 점에서 동기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고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영어
평소 미드를 즐겨봐서 어느정도 익숙한 편이라 기적의 특강에 실린 빈출문장만 회독했고 본시험에서도 별다를 것 없이 출제되었습니다.
기특에 나온 것만 봐도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년간 시험 보면서 느낀것은 기특만 파길 잘했다는 거..
모의고사는 전에 공시하던 친구에게서 과년도 문제집을 얻어 공부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어려워서 과락이 일상이었네요... 해설을 봐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1년도 이전에 영어가 어려웠던 해가 있었는데 문제 난이도가 어떻게 나오지 알 수 없어서 어렵게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23년에는 쉬웠다가
24년에 다시 어려워지면서 강사나 학생이나 모두들 혼란스러워했던 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쉽다 해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금방 실력이 떨어져 버리는것이 공무원 시험입니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내용이 아니라 하더라도 늘 지원자는 많고 뽑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어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해 황당한 문제를 내기도 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적의 특강 첫 강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동기샘이 인사말로 하프 커리큘럼을 시작하면서 매일 새벽같이 강의를 하고 교재를 만들다보니 친구들과 교류도 끊어지고 오로지 강의에만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해서 인간관계 단절에 대한 고충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1타 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것, 뭔가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또 다른 무언가를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고
공부하다가 힘들때면 나만 힘든것이 아니다 동기샘도 힘들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동기샘은 사담을 많이 안하는 스타일인데 가끔 성격이 급해서 말이 헛나오거나 하면 그게 또 웃겨서 웃기도 하고 그랬네요 ㅋㅋㅋ
강의보다는 책을 많이 봐서 살짝 멀게는 느껴지지만 좋은 교재를 만들어 주신 덕에 합격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게 됐습니다
21년도 모의고사 책은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풀면서도 참 너무하네 라는 혼잣말을 할 정도였지만..
22년도 봉투모고도 구입해서 풀어봤는데 실제 시험지와 비슷한 글자체로 구성된 시험지를 보고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에도 풀고 갔는데 채점하고 절망했지만 본 시험에서는 다행히도 모고점수보다는 잘나와서 안심했습니다.
24년 국가직 영어 난이도로 술렁거릴 때 저 또한 점수에 타격이 있어 그때부터 일부러 예전 모의고사를 찾아 풀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좋은 교재, 좋은 강의 제공해주신 동기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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