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앞에 지웅이가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이 앉아 있다,
지승이가 떠나기 전까지도 그토록 미워했던 사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난 이사람이 무척이나 싫다..
그리고 언제가 한번 본적이 있는 사람..
"어제 말했던 저랑 사귀고 있는 애예요,믿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보여 드려야
믿으실것 같아서,데리고 왔어요,"
"그래?"
"류계령,인사해,우리 아버지,"
차갑게 굳어 버린 얼굴로 날 반기는 그 사람을 향해서 난 허리를 90도 구부려서 인사를 했고 그 사람은 끝내 내 인사를 받지 안겠다는 굳은 심지로 고개를 돌려
버린다,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다,
병원에서 밤 늦도록 지웅이에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을때,
이 사람과 한번 마주친적이 있었다,
난 단숨에 아버지라는걸 알아차리고 인사를 했지만 이 사람은 내 인사를 무참히
씹어 버리고는 다시는 그 곳에 오지 말라는 말 뿐이였다,
"학생,"
"네.."
"우리 지웅이 정말 좋아하나?"
"......."
"재산 보고 노리는 애들이 많아서,"
어의가 없다,
"내가 저번에도 말했을텐데,우리 지웅이 찿아 오지 말라고,
그 말에 의미가 전달이 되지 않았나보지?보기 보다 머리가 나쁘군,"
"아버지,"
"넌 조용히 해라,지금 저 학생하고 말하고 있잖아,"
지웅인 내가 걱정되는지 계속해서 내게 시선을 주었고,
난 그런 지웅이에 마음을 잘 알기에 여기서 약해지지 않았다,
"네,저 머리 나빠요,전 제가 듣고 싶은것만 듣고,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거든요"
"그 말에 뜻이 뭔가?지금 내 말이 하찮게 여겨진다는 뜻인가?"
"그렇진 않은데요,그리 비중있게 받아 들여지지는 않아요,"
"건방지군,"
"건방지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하지만..돈보고 지웅이랑 사귀진 않아요,
차라리 지웅이가 부잣집 아들이 아니였다면..지금보다 더 좋아했을꺼예요,
무슨말을 해도 밎지 않으시겠지만,,"
매우 불쾌하다는듯한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고,
혈압이 올랐는지 뒷골을 만져 보이는 그 사람,
"너 여자 보는 눈도 어디서 다 그런것들만 데리고 오는구나,"
참아야 했다..
"당장 헤어지거라,"
"못합니다,"
"뭐?"
"류계령이랑 못헤어집니다,"
"넌 내 후계자야!!그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지 않느냐!!
잔말말고 다음주에 약혼식 날짜 잡히거든 약혼 준비나 잘 하거라,"
그랬구나..지웅이..또 압박에 못이겨 약혼이란걸 해야 하는구나..
이제 후계자를 포기한 지승이 대신 지웅일테니까..
"이제 어리석은짓,두번 다시 안합니다,"
"무슨 소리냐,"
"아버지에 뜻대로 행하여 가슴에 상처받고 평생 후회하는짓 이제 안한다구요,"
"........"
"저 이 애 아니면 안돼요,후계자..포기 하는일이 있더라도,
이 애만은 이제 다시는 포기 하지 않을래요,"
그리고는 내 손을 꽉 잡아 보이는 지웅이..
지웅아..너 그러면 나 너 점점 더 좋아지는데..
근데 나 너무 불안해..너무 무서워..
"학생,나가 있게,"
"네?"
"지웅이랑 둘이서 할 애기가 있네,"
난 걱정스러운 마음에 지웅일 바라봤고,지웅인 걱정말라는 눈빛을 내게
보내 주었다,
그렇게 난 그 둘만 병실에 남겨 놓은채 그 곳을 나왔다,
긴장이 풀리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 진다,얘기도 길어질것 같고 그렇게 난 화장실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무심코 엘리베이터를 지나칠때쯤에 얼핏 내 눈에 스쳐 지나간
사람이 있었으니..
화훈선배?선배가 병원엔 무슨일일까?
난 나도 모르게 선배에 뒤를 밟기 시작했고,조금후에 화훈선배가 들어간 곳은,
506호 병실이였다,
난 조심스레 병실로 걸어가 문틈으로 안에 상황을 몰래 엿보기 시작했다,
첫댓글 꺅>< 지금도 숙제한다고 컴터 하는중-_-; 지웅이 넘 조아염 ㅜㅜa 빨리 계령이가 지 마음을 털어놔야 할텐데...ㅜㅜa 기도님 재밋는 소설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해염^. ^)乃
그리구 걱정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
네 ^&^ 이제 시험 다 끝났으니까 해방인거죠~ 넘넘 잼 쏘요~ 지웅이도 좋아요~~~ㅋㅋ 담편도 길게~~~~~~~~~~~써주셔야되요~
그럼요~~~ 맨날 이 소설만 생각하눈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담편 원추요~~~
쪽팔리는 이유가 까만바지입고 흰티인데다 권투 글러브 끼고-_-;; 흐익..어쨌든 되게 쪽팔라효~~ㅠ.ㅠ
저기 기도님.... 지웅이랑 계령이랑 잘되게 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