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6일 묵상 본문 : 사도행전 4장 1절 - 12절 -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고 온전하게 증거 함으로써 생명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장마가 시작되는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은혜로 모든 상황에 잘 대처하며 극복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허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약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게 하여 주시고 주의 보좌로 나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주어진 믿음의 길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해 주시고 주와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마다가스카르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지혜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듣게 하시며 진리를 깨닫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진리를 따라 살도록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1)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본문 해설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자를 걷게 만드는 표적이 있은 후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오게 된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백성들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을 싫어했기에 그들을 잡았지만 날이 저물어 재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다음날까지 가두어 두는 일을 한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가르칠 권한이 없는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었기에 분노했으며 특별히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었던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자들이기었기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는 믿는 자가 많이 있었는데 남자의 수가 5천명이나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모두 재판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은 사도들을 재판장 가운데 세우고 그들이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성전에서 가르쳤는지를 추궁했는데 이는 그들이 잘못된 대답을 하면 누명을 씌워 재판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때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했는데 그는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을 부르면서 그들이 자신들을 재판에 세운 것이 병자에게 행산 착한 일에 대한 것에 대한 질문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가 치유를 받고 어떻게 구원받은 자가 되었는지를 질문한다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재판자들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명히 알도록 대답할 것을 제시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사람들 앞에 서 있음을 선포한다.
이러한 베드로의 선포는 병 나은 사람의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 사람을 변화시켰음을 제시함으로써 가르침의 근거를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두었음 보여준다.
이어서 베드로는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을 건축자들로 비유하면서 그들이 버린 돌이 하나님의 집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었음을 선포하며 지도자들의 죄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가 하나님 집의 기초가 되었음을 증거 한다.
그래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선포하며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그의 백성에게 주신 일이 없었음을 확실하게 증거 한다.
나의 묵상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면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지도록 이끄는 가운데 종교 지도자들이 성전에 도착하게 된다.
아마도 그들은 사람들을 통해 성전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와서 그들을 잡아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두려고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베드로와 요한이 증거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죽였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그 일에 주관자였으며 책임자였고 그들은 이 일을 통해 자신들이 누리고 있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일에 힘쓰고 있었던 것이다.
본래 성전에서는 허락된 자들만 백성들을 가르칠 수 있었기에 베드로와 요한의 경우는 성전에서 통용되는 규칙에 어긋났기 때문에 책임을 물어야 했다.
그러나 성령에 충만했던 베드로는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들이 거부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는 일을 하게 된다.
그 일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걷게 한 일이었으며 그 일의 주관자는 사람이 아닌 부활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그 일을 행한 것임을 선포했던 것이다.
결국 베드로의 선포는 예수님을 죽였던 종교 지도자들의 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었고 반대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온전하게 치유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드러내었다.
그리고 재판을 통해 베드로와 요한을 옥에 가두려던 그들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었으며 교회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도록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당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주로 삼고 거룩한 자가 되어 핍박 가운데에서도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항상 대답할 말을 준비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2~16)
온전한 복음의 선포는 사람들이 죄를 깨닫도록 만들고 인생의 허점을 드러내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도록 만들며 하나님 안에서만 참 진리와 능력이 있음을 고백하게 한다.
물론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죄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며 오히려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죄를 은혜하려는 모습을 가진다.
이는 심판 당할 자의 모습이며 하나님의 손길에서 벗어난 자의 모습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자들은 복음을 들을 때 죄를 깨닫게 되고 인생의 허점을 보게 되며 온전함으로 회복시켜주시는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그런 자들을 위해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복음을 통해 얻게 되는 일들을 잘 선포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될 것을 제시했던 것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얻은 베드로는 이 일을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거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죄를 회개하여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되도록 이야기한다.
그 말씀은 시편 118편 22절 말씀으로 건축하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집의 기준을 세우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역설적인 말씀인데 이는 예수님이 이미 선포하며 가르치셨던 말씀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2,43)
그리스도를 알고 복음에 연합된 자들의 모습은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복음을 선포하며 죄와 그리스도의 은혜를 드러내는 자가 된다.
그리고 복음을 들어야 할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며 하나님 백성으로 부르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성도가 얻는 삶의 열매는 단순히 놀라운 일을 행하는 것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과 그 결과로 성도에게 주어진 복,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에 있다.
이 열매는 사람의 노력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열매이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 앞에서 나의 모습은 여전히 비참한 모습이고 복음을 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며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자임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주 앞으로 인도하시고 복음에 연합되어 살게 하시며 갈급한 자들에게 증거 할 복음의 말씀을 깨닫도록 이끄신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가 나의 삶,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나타나고 선한 열매를 맺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를 못 박아 죽인 선명한 죄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며 오히려 거부하고 은폐하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저의 모습이 그러했으며 자기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의 의를 대신하려는 어리석은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어리석은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십자가의 복음 앞에 내 자신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셔서 주의 긍휼과 자비로 주의 진리를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은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할 자에게 전하며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서목사님과 사모님을 기억해 주시고 온전한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깊은 복음의 진리를 깨닫는 자가 많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의 관계의 끈 가운데에서도 진리에 갈급한 영혼들을 보게 하시고 복음을 바르게 증거 하게 하셔서 선한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