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임종근.]

봄의 전령ㅡ포근한 사랑의 반가운 갯버들

(부산시민공원에서..)

갯버들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원산지는 아시아이다.

겨우내 두껍게 얼었던 얼음이 녹아 그 밑으로 시냇물 소리가 들릴 즈음,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강아지처럼 봄을 맞는 꽃이 바로 갯버들이다.

버들강아지라는 이름으로도 흔히 불리는데,

개울가에 자라는 버들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포기로 자라 덤불 형태를 이루며.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많은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잎이 나오기 전인 2~4월에 피며 가지 위로 곧추 선 미상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꽃차례에 달린다

양지바른 냇가에서 흔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생기고

버들강아지라고 하는 갯버들의 꽃은 꽃꽂이에 흔히 쓰이며

가지와 잎은 가축의 먹이로 쓰이기도 하며 민간에서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제거할 때, 옻나무의 독을 푸는 약제 등으로도 사용한다.

꽃말 :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임종근.]

봄 소식ㅡ포근한 사랑의 반가운 갯버들
부산시민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