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조금넘은시간.....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았을때 조금 당황스럽고 황당했었다.
무슨일일까????
이렇게 이른시간에 전화할 사람은 없고... 모르는 번호이기는 하지만 분명 까페일텐데.....?
역시나 까페운영진이었다.
여러 정황설명은 없이 어디냔다. 지하철.
혹시 취소가 되었나 걱정이다. 정말 일찍일어나 나온건데....
다행히 취소는아니구 시간공지가 잘못되어 운영진이 당황했었단다.ㅠㅠ
난 8시도 이른시간인데.. 원래는 7시 출발이라니....에휴... 앞으로 걱정이네...
암튼 오프라인모임에 첨 나가는거라 늦으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잠실 도착하니 7시 25분정도.
아무도없고(있었다해도 첨이라 누군지도 모르지만..) 암튼 일정이 어찌되는지 점심시간이 언제인지 도통 아는게 없으니..
암튼 약을 먹어야해서 마침 토스트 아줌마가 있어, 커피에 토스트하나 해치우고... 얼추 모일시간이 되었을무렵 전화를 했다...
8시 10분쯤 출발~~~!!
설렘반 기대반으로 승마장 도착.
어쩌면 내 기대가 너무 큰것이었나?? 잠깐 20분정도 탄단다....
드라마에서 보는것처럼 확트인곳에서 탈줄 알았던 기대는 무참히 찌그러졌다...ㅠㅠ
제주도 여행에서 조랑말 한번 타본것이 전부인 나! 두번째이긴 하지만 역시나 떨린다.
사실 첨에 20분 탄다고해서 쫌 짧다는 생각... 하지만 이미난 지쳐가고 있었다... 어깨도 아프고... 엉덩이 역시나....
적당한 시간쯤 탔다고 생각될때쯤... 내리란다.... 생각같아선 조금 쉬었다 한번더 타고싶었는데....
좀 아쉬운감이 없진 않지만... 더 탔다면 지금 내 엉덩이는 무사하지 않았으리라.... 아직도 좀 얼얼... ㅋㅋㅋ
평소보다 사람이적어 일찍 끝났다네... 밥먹으러가니 11시도 안되었다.
난 토스트도 하나 다~ 먹었는데... 영~ 밥맛이 없다. 이럴줄 알았으면.... 토스트 안먹는건데...ㅠㅠ
잠실도착 12시 10분. 넘 일찍이다.
물위를 날으는 웬디님과 같이 영화한편(신기전) 보고, 표끊고 기다리는동안 아이쇼핑~
영화보고 헤어져 혼자 실탄사격장가서 총한번 쏘고...ㅋㅋ(90점 나왔다)
친구만나 저녁먹고 집으로~~
하루종일 암튼 이렇게 바쁜 일요일은 처음이었다.
본의아니게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까페이다.....ㅎㅎ
담에는 뭘 해볼까??
p.s: 올 겨울에는 스키캠프도 꼭 해주시길....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올시즌에도 스노우보드캠프와 별도로 스키캠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캠프가 공지되면 되면 꼭 참가해주세요.
스키캠프 꼭 참가하고싶어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ㅋㅋ 결국 신기전 보러가셨군요~ 승마가 초보분들께는 결코 쉽지 않은 스포츠(?)죠... 아침부터 여러번 전화를 드려 정신없게했는데..그래도 재미있으셨죠?? 스키만 타신다고 하셨는데 겨울에 스키캠프 꼭 열리길 바라면서 그때 꼭 또 뵈어요~
네~ㅎㅎ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