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금년 3분의 1이 끝나는 4월의 마지막 날이다
4월은 화려한 벗꽃이 온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계절이지만 난 별로 4월을 좋아하지 않은다.
4월은 내나이 세살무렵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떠나셨던 달이고 어렸을 때 먹을것이
없어 가장 많이 굶었던 계절이 4월이기 때문이다.
4월은 또한 슬픈 사건들이 많은 달이지요
젊은 학생들이 목숨을 바쳤던 4.19 혁명
꿈 많은 학생들을 희생시킨 선박의 침몰사건
그래서 4월은 잔인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조금 더 생각을 넓게 바라보면 4월은 이별의
계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랑이야기가
가끔 생각난다.
베르테르는 샤룰로테가 결혼하게 될 배우자가
있는 줄 알면서도 로테 연민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죽음으로 끝을 맺는 잔인한 사랑의 계절이
4월이기 때문이다.
화려하던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날리던 4월은 떠나고
또 다른 꽃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핑크빛 살구꽃과 앵두꽃, 연둣빛 자두꽃,
하얀 배꽃, 연분홍빛 복사꽃, 붉고 하얀 사과꽃까지
연달아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은 계속되는 5월이
시작된다.
5월에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기원하면서~
오늘은 다음 모임 행선지 코스를
확인코자 앙재 시민의 숲을 거닐며
하루를 보냈다.
첫댓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너무 좋아요.
읽을 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고~
같은 책인데도 그때의 마음과 상황에 따라 슬픔의 결이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낭주방장님의 4월에 참 사연이 많았군요.
4월이 슬프셨다니 마음이 쓰이네요.
그래도 말씀처럼 4월은 꽃이 피고
새로운 시작이 있는 달이기도 하니,
그 시간도 나름의 의미로 남겠죠.
다가오는 5월에는 우리 모두에게
더 따뜻하고 좋은 일들이 많길
저도 함께 바랍니다. 🌿
지금 중국에 있지요.
여행 바쁜 시간에 이렇게 따스한 댓글 감사해요.
귀국하면 연락 주세요.
@낭주 네~^^
저홀로 피고지는 꽃들의 행렬속에
4월이 떠난자리 싱그러운 5월이 들어서고
언제나 즐거웠던 얘기는 뒤로 숨고
가슴아픈 얘기들이 앞장서는 세월
학창시절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속에
이루지못한 연민의 사랑도 느껴보았고
역사속에 조금씩 잊혀져가는
지울 수 없는 여러 사건들도
잔인한 사월과함께 흘러갔다
언젠나 친근함 느껴지는
낭주님의 글속에 오늘은
사색의 징검다리 건너 봅니다
감사와 존경 그리고
시랑의 달 5월엔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나와 비슷한 세상을 살아온 은빛꽃님
그래서 더 다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본 글 보다 더 화려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베르테르 슬픔은 알지요
은빛으로 빛나는 좋은날 되십시요
4월을 보내고
5월 첫날 함께하는
마음으로
발자국을 남깁니다
5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
십년이 흘러도 20년이 가도 변하지 않은 인간성 천사 사촌언니
틀림없습니다
5월 인기리에 파는 채소는 ?
@낭주 방장님
이제 시골
폐업했답니다 ㅎ~
즐건저녁시간 보내시어요 ^^
@황새 그간 얼마나 애쓰셨나요
조금 쉼을 가지십시요 황새님 ♡♡
저는 아버지가
계셨어도 하시는
일마다 안되가지고
가난하게 살았는데
낭주님어머니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5월이오면 많이
슬프고 힘들었는데
세월이 약이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즐겁게 살아요~^^
네 그래요
나의 어머님 피눈물
세상 살으셨지요.
옛 세상은 재혼이란게
모르고 아들 둘 믿고
고생길을~
고맙습니다.
생각이 깊으신 문선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