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 강릉지역 각 학교 경품추첨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졸업식은 새로운 출발입니다.”
강릉지역 각 학교마다 졸업식이 펼쳐지면서 경품추첨,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처럼 펼쳐져 새로운 졸업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릉중앙초교(교장:엄기준)는 15일 오전 10시 중앙초 한송관에서 6학년 310여 명의 졸업축제를 연다. 이번 졸업식은 6학년 학생들이 전원 무대에 올라가 교사와 학부모들 앞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별로 모여 춤, 연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준비를 하며 마지막 우정과 초등학교 졸업의 추억을 다졌다.
지난 10일 졸업식을 한 옥계초교(교장:신공호)는 선후배들이 함께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졸업을 하는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직접 꽃을 달아주고 개인별 프로필과 함께 6년동안 활동을 영상에 담아 함께 보면서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바이올린연주와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축하무대를 꾸며 새로운 출발을 뜻하는 졸업을 축하했다.
경포중(교장:황재남)은 지난 8일 실시한 졸업식에서 교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자전거 등 여러가지 선물을 준비하고 졸업식후 경품추첨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이날 졸업식은 경품추첨외에도 졸업생들이 직접 부모님들에게 쓴 `감사엽서'를 전시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졸업장을 받기 전 각 반 담임교사에게 꽃다발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해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졸업식을 주관한 정훈교 교무부장은 “밀가루와 찢어진 교복, 계란세례로 얼룩진 졸업식이 아닌 제자들의 새출발을 축하하고 스승과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졸업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는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신나고 즐거운 졸업식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