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난 절대 자살 안할 것", 이재명 "유서 같지 않아"
전우용 "조선일보는 거의 007급"
2015-07-19 16:06:08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해킹에 관여한 국정원 직원 자살과 관련, "난 절대 자살 않을 것이고, 덤프트럭과 교통사고도 나지 않을 것이며, 원인불명의 심장마비로 죽지도 않을 계획"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국정원 직원 자살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8일 밤 트위터를 통해 자신에게 문자를 통해 알려온 김 총수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글을 접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주진우 기자님 혹 제가 자살했다 해도 절대 믿지 마시고 꼭 취재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경찰이 공개한 국정원 직원 유서 내용에 대해서도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가 않네...내국인 사찰을 안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 아동포르노 심기 기능은?"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이 구입한 프로그램은 북한 OS에 작동이 안된답니다. 또 북한에 아동포르노 심어도 아무 소용이 없지요?"라면서 "국내용 아니라 유서 쓰고 자살은 또 뭔가요? 내 판단으로 국정원 해킹프로그램은 오로지 국내용입니다"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전우용 역사학자 역시 트위터를 통해 "국민을 사찰하지 않았는데 국민을 사찰했다는 의심을 받아 국민을 사찰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삭제하고 자살"이라며 "이해가 안 되는 게 비정상인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선일보>가 유서 내용을 첫 보도한 것과 관련,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를 지휘했던 채동욱 혼외자 관련 내용을 '단독' 입수해서 공개했던 조선일보가,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된 직원의 유서내용을 이번에도 '단독' 입수해서 공개했군요. 역시..."라면서 "조선일보 기자더러 '기레기'라 하는 분들 반성해야 할 겁니다. 정권안위에 관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단독' 보도를 내는 걸 봐선, 거의 007급인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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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절대 자살 안할것",,, 이런 맹세가 필요한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첫댓글 우리 카페에서도 네버자살캠페인에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린 그리 중요하진않나?~^^
어주니 행님말에 격한 공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