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 골수팬입니다.
야구에 푹 빠져 지낸지, 30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조그만 브라운관에서 주황색 세로 줄무늬를
보며 열광했던 대전 초딩생이 벌써 중년이되서..
아들 2명과 같이 야구를 보러다니고 있습니다.^^
2018년 야심차게 출범한 한용덕감독의
12경기를 간략하게 총평하고자 합니다.
(없는 글솜씨지만,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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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문장으로 정리한 12경기
최악은 면했으나, 달라진 한화도 찾기 힘든
시즌 첫단추!
2. 왜 최악은 면했는가?
가성비 갑이라 여겼던 외인투수 2명이
적응에 시간이 걸리면서 1번빼고는 5번
실패..-> 여기까지는 최악인데...
박상원, 서균, 박주홍 등 신예의 선전과
송은범, 배영수 등 베테랑들의 버티기로..
투수진의 최악의 붕괴는 간신히 막았음..
3. 달라진 한화도 찾기 힘든 이유!
볼넷을 남발하면서 도망다니는 투수는
1군에 두지 않는다 하니, 투수들이 씩씩하게
치기 좋은 볼만 척척 갖다줌..-> sk 참사
(전력분석의 세밀화 필요)
안영명, 윤규진, 이태양 등 부상이력 투수진
널뛰기 피칭으로 국내선발진 구성 미비..
이성열, 김태균의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최진행, 하주석등으로 메우지 못함..
뛰는 야구는 과거에 비해 보이긴 하나,
주루사 몇번인지...아직 투박함..
고치캠프에서 화산재 범벅을 보며,
지겹다했는데...올해는 그걸 안해서 저런가 싶은
클러치 에러 속출..
수평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감독과 레전드
코치진이 모였음에도, 선수들의 온순함,
새가슴은 크게 개선되어 보이지 않음..
(심지어는 상대팀 투수의 희롱에도 순간참음)
3. 남은 132경기를 어떻게 꾸릴까?
# 용병 교체는 답이 아니나, 용병 고쳐쓰기 시급
샘슨의 첫승이 언제나오는지가 관건.
(이 친구 외모랑 다르게 여림..ㅎ)
휠러 제구력이 좋다면, 한국 심판존의 변화
무쌍함에 침착히 대응해야함
(송코치 주특기, 하나 넣다 뻬기 신공 필요)
# 백창수, 오선진, 정경운 등 하위타순 분발
팀배팅과 톡 맞추기를 구별할줄 알아야..
야구 지능이 낮은게 아니라, 자신감이 없어
보임, 지더라도 오재원급 똘기 필요..
# 최진행, 이성열, 김태균 장타 장착
풀스윙을 계속 해라가 아니라, 상대투수의
지속적인 약점 공격에 똑똑하게 대처해야..
떨공삼 때문에 은퇴할 각 아니면...
타석에 들어섰을때 공포감좀 심어주길..
# 젊은 중간과 베테랑 중간의 조화.
젊은 투수를 키우는건 대 찬성!
베테랑도 적절히 투구수 관리하여 중용 찬성!
국내 선발은 좀 박고 키우기를...
박고 키우는 선발 김재영 1명...
# 야구는 9회...초/중/후반 각각 다른 전략을..
잦은 번트 작전야구를 거는 스몰볼은 탈피
한것으로 보이나, 클러치 상황에서 대응능력
부족한 것으로 보임. 대타&작전등 상대 벤치
를 지략으로 이겨야..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비전문가이나 길게 한화야구를 지켜본 입장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5할은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5할은 5위를 약속하지 않더라도,
타팀보다 전력보강이 되지 않았음에도
5할을 지켜낸다면(72승), 그건 온전히 선수들의
역량 향상임으로 이는 곧 한용덕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의 힘으로 일군것이라 평가받을만 합니다.
남은 132경기! 지더라도 납득할수 있는 내용으로.
8회말 육성응원하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동감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답답하네요
팬들의 마음을 다 담아내셨네요~^^
저는 김하성, 박민우, 오재원 좋아합니다. 야구 선수로서의 똘기와 센스를 두루 갖춘 선수거든요. 경기 때만큼은 선후배도 없이 자기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하는 그런 야수를 좋아합니다. 근우와 용규도 그런 선수들 중 하나지요. 승부를 보는 투수를 선호하는 감독님께서 싸울 줄 아는 그런 선수를 더 많이 발굴했음 합니다.
호잉의 부상이 맞다면 쉬게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정상적인 야구이고 구단의 운영이라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육성형 용병... 화는 나지만 상황상 투자가 안되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납득이 안되는 혹사 수준의 운영과 투혼이라 부르며 부상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안되는 일입니다.
중간에 떨삼공 X ㅡ 떨공삼ㅇ
최진행 괜히 주장을 시켜서 욕만 더 먹음
김태균이 다쳐서 못나오고 평균 득점 오름
외국인 투수는 역시 X
외국인 타자는 역시 ㅇ
12경기 평가한다는것은 무리인거 같습니다
앞으로 점점 좋아지겠죠~
작년에는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었죠~~
포인트를 잘 얘기하셨네요 ~~
30년 내공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