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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동성당 나눔소리
 
 
 
카페 게시글
오늘의 복음말씀 스크랩 손이 오그라든 사람, 마음이 오그라든 사람
저녁노을 추천 0 조회 61 24.09.08 17:4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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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9 12:25

    첫댓글 40년전 종갓집 종손이셨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모들 가운데 제일 예뻐 "예쁜 고모" 라고 부르던,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 수녀님이 되어 동네 출입도 금지당했던 고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병풍뒤 시신옆에서 5일장을 보내셨지요.
    어렸고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통해있던 옆방으로 가서 빼꼼히 고모를 보면 늘 깨어서 기도하고 계셨어요.
    "고모 안무서워요?" 하고 물으면 웃기만 하셨어요.
    상동식구가 되고 연도를 두어번 따라 가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일가친척이나 되는줄 알았습니다.
    "연도"의 정확한 의미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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