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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들(Free board) 신은 있다.
낙은혜 추천 0 조회 460 08.09.08 19:1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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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9 00:34

    첫댓글 건물을 지으려면 먼저 설계가 필요합니다. 건물보다도 정교한 이 세상이 설계없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십자가는 단지 로마의 사형도구였으며 유대인의 율법에는 나무에 매달려 죽은 자는 저주 받은 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로마의 법으로 사형당한 저주받은 한 이름 없는 목수의 죽음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요? 프랑크 왕국의 클로비스는 왜 다른 게르만족들이 받아들였던 아리우스파를 선택하지 않고 정통 교리인 아타나시우스파를 선택했을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 08.09.09 10:39

    저도 무신론자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신은 없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종교인에게 자신의 종교 체계는 자신의 영적인 정체성을 의미하기에 생명보다 소중합니다. 왜 그토록 많은 순교자가 있겠습니까. 타인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8.09.10 17:28

    신을 믿는사람에게 제 논리를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한 개인적인 종교관을 얘기한것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을 믿는사람이 신이 있다라고 믿을 자유가 있듯이 신이 없다라고 판단하는 사람의 이성 또한 존중해줘야 되니까요. 이것을 부정한다면 독선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을 부정한다면 모든 종교는 항상 대립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남의 소중한것을 부정해야 내것이 부정되지 않으니까요.

  • 08.09.09 13:15

    이런 고민도 먹고살기 바쁘다 보면 시들... 그러다 나이들어 육체가 골골거리다보면 갑작스레...신이란 존재에게 의지하고 싶어지는...

  • 작성자 08.09.10 17:25

    저를 포함해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신을 의지하게 되는것 같아요.

  • 08.09.10 04:56

    낙은혜 님이 주장하신 것은 프로이드가 말했던 것과 비슷하군요. 하지만 무신론과 유신론의 대립에서 생겨나는 제 1차적인 문제는 신의 존재의 유무와 그것에 대한 증명이 아닌 먼저 인간이 가진 인식범위 내에서 신을 인식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요? 만약 인식할 수 있다면 그 것- 신을 찾아내야 할 것이며 인식되지 않는다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인식범위 -지구뿐만이 아닌 전 우주를 통틀어서- 모두를 확인해야합니다. 이 것이 선행되어야 신의 존재유무가 결정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증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함부로 신의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못하죠. 예를 들자면 A라는 남자가 B라는 남자를 무참히 죽였습니다.

  • 08.09.10 05:05

    그에 대한 뉴스를 접한 사람들은 A에 대해 비난을 B에 대해서는 동정을 가지겠죠. 하지만 사실 B는 몇년 전 A의 눈 앞에서 그의 여동생을 강간하고 살해하였고 A는 몇 년이 지난 뒤 B에 대해 복수를 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B에 대해서 끝까지 동정할까요?...어쨌든 다소 극단적인 예시지만 결론은 당장 겉으로만 보이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다 확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은 더욱 위험하겠죠.

  • 작성자 08.09.10 17:25

    그런 논리라면, 존재가 없다라고 왈가왈부할수 있는것이라곤 전혀없습니다. 이를테면, 드래곤볼... 전 우주를 통틀어서 확인해본 사람있나요? 확인할수 있는 사람있나요? 적절하지 못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 08.09.10 17:39

    낙은혜//아니오 이건 적절하지 못한 논리가 아니에요. 흔히 경험론과 합리론의 대립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중에 신의 존재에 관한 것이 있는데요, 새우탕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그 중 한 부분이네요.

  • 작성자 08.09.10 19:09

    님이 말씀하신 그 말이 곧 적절하지 못한 논리라는 얘기가 됩니다. 경험론과 합리론의 대립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중에 신의 존재에 관한 것이 있다 -> 신의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했다는 얘기죠. 그걸 옳지 못하다고 얘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얘기입니다. 신의 존재 유무를 확정짓는게 무리라는 얘기가 부적절하다는 게 아니구요. 왈가왈부할수 있는 문제 이되 불확실한 문제겠죠.

  • 08.09.11 06:00

    흠, 하지만 낙은혜 님의 대답은 저와 Moock 님의 의견에 적절한 대답이 되지 못합니다. 1. 신의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애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제가 낸 의견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존재의 유무를 확인하러 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될 상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지적 생명체가 어떠한 문제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상황은 문제에 대한 인식입니다.

  • 작성자 08.09.11 08:57

    위에 쓴 댓글을 보면 님이 그렇게 적으셨구요. 전 그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겁니다. 왜냐면 왈가왈부하는것이 옳지 못하다고 하는 것은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니까요.

  • 작성자 08.09.11 09:28

    또한 신의 존재 유무를 증명하려는것도 아니고 남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글도 아닌 단순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의견일뿐이라는 점을 이해하신다면, 그런 증명에 필요한 일반적인 과정이 필요없음을 이해해주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창시자가 신을 만들었다는 가설로 부터 시작한 판단일뿐이죠. 가설이 검증되지 못한 이상 불확실한 결론일 뿐이구요. 누구도 이것을 증명할수 없는 이상 모든 가설은 존중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 08.09.11 06:44

    2. 신의 존재의 유무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으나 이는 불확실한 문제이다. -> 만약 낙은혜 님이 1번의 내용에 대한 제 의견을 부정한게 된다면 2번의 내용이야말로 부적절한게 됩니다. 흠..일반적인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해결 순서를 천천히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합시다. (문제제기->가설설정->자료수집 및 분석->증거제시->가설검정->결론->일반화->적용) 먼저 문제제기부터 할까요? 낙은혜 님의 경우라면 "신이란 과연 존재할까?" 겠군요. 그 후 가설을 세우실겁니다. 낙은혜 님의 경우에는 "신은 없다" 이겠구요.

  • 08.09.11 06:47

    문제는 세번째 단계인 자료수집과 분석입니다. 자료는 어떤 식으로 수집할 것인가? 자료수집의 범위는 어디까지 설정해야할 것인가? 자료의 기준은 어떤 식으로 잡을 것인가? 등등 이러한 기준이 불확실하다 이겁니다. 이것이 불확실하기때문에 자료가 수집이 될 수 없고 분석 역시 불가능하며 증거가 없어 낙은혜 님의 가설이 검정될 수가 없어서 결론으로 가는 길이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스스로 세운 가설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논리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는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08.09.11 06:48

    흠....어쨌든간에 저나 Moock 님은 낙은혜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거나 무턱대고 낙은혜 님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낙은혜 님이 하나의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가설을 세웠을 때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하나의 문제를 꿰뚤어보고 나름의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적드린 것입니다. 또한 Moock 님 역시 낙은혜 님의 의견을 반박하는 것이 아닌 서양근대철학을 이루는 근간인 경험론과 합리론에서 다루는 내용 중에 신의 존재에 다루는 것이 나온다고 말한 것뿐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아직도 그에 대한 답은 안나왔습니다만..)

  • 08.09.11 06:40

    아무쪼록 제가 적은 글에 대해 기분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 기분이 나쁘시다면...ㅡㅡ;; 흠..그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뜬금없이 전번까서 맞짱뜨자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낙은혜 님이 욕으로 댓글을 다시지도 않을테니...흠.. 부디 넓은 마음으로 제가 쓴 댓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__)

  • 08.09.13 16:10

    이건 오해인데...신이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 했다는 게 무슨 의미이죠? 아마 신이 존재한다, 혹은 존재하지 않는다 를 두고 논쟁했다 이렇게 이해하셨나요? 그런 것은 아니고, 인간의 인식 문제를 놓고 논쟁한 것 뿐이에요. 무신론과 유신론의 대결은 아니고, 말하자면 불가지론과 가지론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죠..

  • 08.09.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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