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후 두번째 방문한 시흥 왕골낚시터

[붕우 - 임재형]

입구 왼쪽 자리에서 손맛을 보고있는 조사들

 
 
 
 
 
 
한동안 보수작업으로 인해 개장을 미루다 오랜만에 다시 손님을 받기 시작해 많은 조사들이 찾고 있는 왕골낚시터(시흥시 조남동)에 개장 일주일후 방문당시 느낀 댐 붕어의 손맛을 잊지 못해 연휴를 맞아 시간이 되는 조우들과 다시 방문해 진한 손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입구 오른쪽 에서 햇빛에도 열심인 조사들

 
 
 
 
 
처음 방문할 때 많은 조사들로 낚시 자리가 마땅치 않아 불편했던 기억에 안개가 가득한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낚시터엔 벌써 많은 조사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 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거리가 멀어 서둘러 출발한 조우들도 속속 도착하고 낚시터의 빈자리가 하나 둘 줄어들며 붕어들도 본격적으로 입질을 시작해 낚시터 전역에서 대를 들고 힘쓰는 멋진 광경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짜에 육박하는 붕어를 낚은 박신준 헤라메카 팀장

 
 
 
 
 
 
두 번의 방문으로 거듭 느끼게 된 왕골낚시터의 아쉬움은 제등낚시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사장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며 짧은 낚싯대의 제등낚시 기법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심을 낮게 만들어 미터낚시를 하거나 아쉬운 대로 바닥에 채비를 내려 붕어를 낚는 단차나 바닥 낚시 기법을 선택해야합니다. 경사가 끝나는 본 바닥을 공략하려면 15척 이상의 낚싯대를 사용해야 하고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조사들이 방문했지만 처음 개장시점 보다는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맞을지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내림낚시를 선호하는 조사들을 배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중층낚시 측면으로도 분명 매력은 있는 낚시터임은 분명합니다. 소양호에서 공수해온 튼실한 붕어의 손맛과 심심치 않게 달려 나오는 대형 붕어의 차고 나가는 힘은 여타 낚시터에 못지않은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튼실한 붕어를 낚은 헤라메카 이연규 사무장

평균 크기는 넘지만 이정도 느낌의 붕어가 올라옵나다

8척의 낚싯대로 포테이토와 글루텐 혼합으로 바닥을 노려 안정적으로 붕어를 잡아낸 노조사

 
 
 
 
 
 
처음 방문 때와 같은 12척의 낚싯대에 미터낚시용 튜브 찌를 달고 후 계열 떡밥을 만들어 양 콩알 낚시를 시행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고만고만한 크기의 붕어도 종종 나왔고 간혹 탄성을 자아낼만한 크기의 떡붕어가 여기저기에서 조사들을 일어나게 만드는 모습에 부러움이 느껴질 무렵 멀리 떨어져있어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9척 미터낚시를 시행한 같이 동행한 조우의 낚싯대에 50cm에 육박하는 붕어가 걸려나와 주변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날씨와 혼잡도에 따라 상황이 수시로 달라지겠지만 오늘은 10척 이하의 짧은 낚싯대로 바로 앞의 얕은 수심을 노려 포테이토에 글루텐을 혼합해 바닥에 채비를 붙여 기다리는 낚시를 시행한 조사의 조과가 더 안정적이었고 15척 이상의 낚싯대로 바닥을 공략한 조사의 낚싯대에 대형 붕어가 걸려 나오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5짜에 육박하는 붕어를 낚은 회원

대형 붕어를 확인하고 즐거워 하는 조사

조심스럽게 바늘을 제거해주는 조사

멋짐 보다 편안함을 선택한 조사의 멋진 랜딩모습

마스크에도 느껴지는 즐거워하는 얼굴

제압된 붕어를 바라보는 조사

강한 힘으로 차고나가는 붕어를 제압하는 조사

 
 
 
너무 촉촉하지 않고 약간은 푸석하지만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미끼에 반응이 더 좋은 것 같았고 우동이나 도로로 세트에도 어김없이 입질이 이어졌고 붕어를 다른 곳에서 수급하는 여타 관리형 낚시터와 비슷하게 폐사되는 붕어도 보이고 작은 붕어들이 먹이를 건드려 헛챔질이 생기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낚시에 입질빈도가 약간 떨어지는 듯 했으나 일찍 철수하는 조사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듬성듬성 빈자리가 생기면서 흩어졌던 붕어들이 다시 입질해주며 철수하는 시간까지 심심치 않게 손맛을 이어갔고 찌를 한 번에 가져가는 경우에 몸통 걸림이 나왔고 짧아도 정확하게 끊어주는 입질은 정확히 바늘이 입에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미터낚시를 시행해본 결과 미끼를 투척하고 바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처음 집어과정을 제외하고는 밥을 작게 달아 미끼가 거의 풀려 맞춤목이 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체되도록 미끼의 풀림을 조정해 여유롭게 낚시를 이어가는 것이 좋은 조과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은물결(송경환)]

왕골
대떡의 메카인가 봅니다.

[붕우 - 임재형]

큰 붕어가 다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밀양까마귀]

씨알이 준수 하네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붕우 - 임재형]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상주어부(육홍군)]

저두 가볼까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붕우 - 임재형]

감사합니다. 멀어요.

[폭풍]

소양떡이라 그런가 사이즈 정말좋네요~
조황정보 감사합니다~

[붕우 - 임재형]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붕어랑김문구]

왕골이 새모습으로 탈바꿈 하였내요
좋은 징조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붕우 - 임재형]

잘 다녀오셨나요? 항상 안출하세요.

[죽림]

-ㅇㅇ-
오랜만에 만나보는 왕골낚시터입니다. ^)
집이 인천인지라 오래 전 전층낚시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참~ 많이도 갔었는데 이리 변했네요.

파워풀한 녀석들의 손맛이 가끔 그립고, 외대일침의 집중력이 생각날 때도 많습니다.
물론~~~~ 넘나 집중하고 나면 철수 할땐 겁나~ 피곤하지만요. ^^

남은 오후도 즐~ 하셔요.

[붕우 - 임재형]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