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for you
酒초부터
酒有所를 출입하다보니
버씨로 酒末이다
이번酒는 그야말로
酒책이었다
모임에 포이진것도 아닌데
계속된 모임에
酒유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酒말이 성큼 다가 왔다
일주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酒님곁에서 아양을 떨다보니
酒일이 어찌지나갔는지도 모리고
酒9말이더라
하늘이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주성이 어디있으며
땅이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주천은 없었을것이다
하늘과 땅이 술을 좋아했는데
하늘과 땅에 부끄러울것이 어디 있겠냐
내가 퍼마실때마다 위로로 삼는
이백의 한시 한구절이다
오늘은 酒절酒절하면서
이바구를 이어 가볼려고 한다
산에는 꽃피고 두사람은 술잔을 나눈다
한잔 또 한잔 ...
술을 서로 나누는것을
수작(酬酌)이라고 한다
헛튼수작마라는 이야기는
난 술잔을 대작할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짐작(斟酌)이라는 말도
수작이라는말과 일맥상통한다
짐의뜻을 사전에서 보면 주저하다
머뭇거리다라는 뜻이다
짐작은 미리 어림잡는다는 뜻이다
옛날의 술병이 투명하지 않아
보이지 않았기때문일것이다
수작과 짐작과 함께 등장하는
단어는 작정(酌定)이라는 단어
따르는 술의 양을 정한다는 뜻인데
단어에 모두 술주자가 들어가니
술과의 연관성이 있는것은갑다
또 등장하는 단어는 참작(參酌)이다
술을 따르다보면
상대방의 주량을 알수없기에
실수하는경우가 있는데 상대를 배려한
적당량을 따르는것이
참작이라는 단어이다
수작 짐작 작정 참작...
이단어가 술하고 연관된
단어라는 사실이 신기할뿐이다
하늘이 내게 튼튼 한
달가지를 주지않았다면
걷또가 어디 있으며
걷또가 없었다면 내가 어찌
술을 대할수 있겠냐 ㅎㅎ
酒일 내내 꼬리가꼬 살다가
오늘도 걷또 벙개때문에
새벽 다시(5시)에 일어나서
걸어서 모임장소인 봉황대로 간다
6걷는데 포이진 사람도 아닌데
75명의 걷사들이 참석을 한다
봉황대 해반천 연지공원
팽나무전설로 이어지는 걷기는
오늘도 쭈~~욱 된다
오늘 수고하신 걷사님들 수고하셨구요
전 내일도 걷기위해서
여수 낭도를 갑니다
걸어야 사니까 ㅎㅎ
좋은 주말 맹글어 가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