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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생소한 분들은 위해서 사진을 올려 주세요. 종류별로 3장 이상 올리기^^)
☞ 김현돈(金泫燉: 물 깊은 곳에서 금이 밝게 빚을 낸다.) / 1986.1.26 (-)
가장 최근 모습
여행을 좋아해요.
4년전...아 풋풋하다.ㅠ
2. 현재 살고 있는 곳은?
☞ 카이스트 기숙사
3. 라속에서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은?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 발스 (원래 '반데르발스’라고 했는데 길다고 바꿨어요ㅋ)/좋아하는 과학자 이름입니다.
극성을 띄는 두 물체는 서로 같은 극성을 갖게 되면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성을 갖게 되면 서로 당기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무극성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가까이에 위치한 두 물체는
‘반데르발스’라는 매우 약한 힘으로 서로를 당기고 있다는 건 발견한 사람이에요.
아주 미묘한 힘이라 측정하기 조차 힘든 ‘힘’이지요.
벌써 지루해지셨죠? 스크롤 다운하시는 분 보이십니다~
이분의 과학적 업적은 실로 대단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러한 반데르발스 힘을 인연과 연결시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처음 뵙는 땅게로(라)들과 극성(?!)을 띄지 않고 만나,
서로 미묘한 무게중심을 느끼는 우리.
이것도 다 인연, 반데르발스 힘이 아닐까요? ^^
(저녁이라 그런지 감수성 포텐이 터지네요^^;;;)
4. 직업은 어떻게 되세요? 앞으로 얼마나 그 직업으로 버티실 거죠?
☞ 대학원생(박사과정 3년차)/ 2년만... 빨리 파란 후드 두르고 싶습니다.
5. 애인은 있으신가요? 없다면 이상형은? (이런 걸 미리미리 밝혀두셔야 알아서들 접근해 오십니다. *^^*)
☞ 안타깝지만,,없어요ㅠ
이상형은..외면으로는 눈이 맑고 이쁜 사람 (눈은 마음의 창이잖아요. 크기완 상관 없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보다 더 고운 내면을 가진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음...추상적이다..여자 안 생기겠다..ㅠ
주말에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생각하고,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람 어디없나요?
6. 나를 동물 또는 식물에 비유한다면?
☞ 강아지/ 잔정이 많구요. 사람 좋아하구요. 잘 해주면 더 잘 따릅니다. 우쭈쭈쭈^^;;;
7. 당신이 지금까지 즐겨온 취미생활들을 말씀해주세요. 혹은 남들과 좀 더 다른 특이할만한 점도 좋습니다.
☞ 관심 분야가 다양해서 좀 많은뎅ㅎㅎ 요즘 안 하는게 대부분인데 즐겼던 순서대로 말해볼게요~
1) 사진 촬영/ 좋은 카메라는 없는데 구도를 좀 알아요 제가ㅎㅎ
2) 박물관 및 과학관 체험/ 이러고 놀아요^^;;
3) 공연 관람/ 여자 친구가 없어 못하고 있는 취미..ㅠ
4) 로드바이크/ 몇 번 안 해봤는데, 올 봄에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가운데 파란옷 버그형ㅋㅋ 겁나 몸 좋죠?! 오른쪽에 목 감기 걸려서 수건을 목에 감은 사람 저...ㄷㄷ
5) 해수어 및 산호/ 연구실 책상 위에 조그맣게 하는 건데 정신건강엔 좋은 것 같아요.
연구실 친구가 꼬셔서 시작했는데.. 새해엔 현상 유지만 하려고 해요.
마스사부 내 책상에 니모 있어요! ㅋㅋ
6) 러닝/ 마라톤이 목표인데 아직 10km밖에 못 달려봐서 러닝이라고 할게요ㅎ
올 3월에 버그형 따라 동아마라톤 풀코스 뛰어볼까하는데..요즘 늙은 건지 무릎이 아파요ㅠ
아래는 오늘 갤러리아가서 산 러닝용 신발(깨알 자랑^^;;)
헥헥 정말 많죠? 근데 이제 땅고만 할 것 같다능ㅎㅎ
8.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매력 포인트(장점)는?
☞ 제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제 매력인 것 같아요.
외모가 안되면 이런거라도...쿨럭^^:;;
9. 본인의 좌우명이나 인생관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 정각정행(正刻正行): 저희
집 가훈이기도 한데요.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입니다.
10. 내가 즐겨 입는 옷차림은? 또 이성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차림은?
☞ 캐쥬얼한 댄디 룩/
제 여자친구라면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좋을것 같아요ㅎㅎ 나타나만 주세요!
11.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1) 조용히 눈을 감고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나를 관조한다.
2) 그런데도 안되면 아무런 생각없이 멍때림^^:;
3) 요즘엔 달리기하러 나가는 거 같아요.
4)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구요.
12.‘나는 이런 사람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죠? 어떤 경우였습니까?
☞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 말만 번지르르 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13. 한 번 술자리에 앉으면 얼마나 들이키십니까? 술자리에서의 특별한 버릇은?
☞ 술은 소주 1병 정도가 주량인 것 같아요.
주사가 없고 오히려 술을 마시면 말 수가 적어지는 편이에요. ^^;;
술을 안 마셔야 더 재밌게 노는 스타일이니 참고해주세요ㅋ
14. 본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
☞ 존경한다/ 사람은 누구나 존경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이 있을까요?
나중에 저도 제가 존경하는 여자를 만나 존경받는 남자로 살고 싶어요~ :)
/싫은 말은 "살쪘다...", 대학원와서 살이 너무 올랐어요ㅠ
15. 내가 가장 자신 있게 잘 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 유부초밥/ 좋아하는 음식 중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여행갈 땐 절대 빠뜨리지 않는 음식이에요ㅋ
16. ‘다른 건 다 먹어도 이건 절대 못 먹겠다.' 하는 게 있나요?
☞ 멍멍탕/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어릴 때 개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먹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17.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 겨울/ 겨울에 태어나서 인지 추위를 적게 타기도 하구요.
겨울 스포츠를 좋아라 합니다.
날씨는 비오는 날/ 비오는 날 오히려 기분 좋아지는 이상한 남자^^;;
비오는 날 커피한잔 마시면 특히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아해요^^
18. 우리 라속인들에게 좋은 책 하나 추천해 주실까요? (만화도 좋습니다.)
☞ 가시고기/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울면서 본 책이었어요.
최근 아빠어디가 등의 아버지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백혈병 걸린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에 읽으면 가슴따뜻해지는 책이에요.
19. 이왕 시작하신 거 좋은 영화도 한 편 추천해 주세요.
☞ 라디오스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안성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잘 살린 영화.
이 영화를 본 뒤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가 영월이 되었다는ㅋㅋ
아직 안 보셨다면 강추!!
20.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 로마/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워낙 유명한 곳인데 아직 못 가봤네요.
쇼핑하기도 좋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21. 당신에게 갑자기 일주일이란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무얼 하시겠습니까?
☞ 여행갈래요. 로마로 ㅋㅋ
22.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 쓸친 생활 빨리 청산하고 싶어요ㅠ 이젠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볼래요ㅋ
23. 갑자기 하늘에서 1억원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쓸 건가요? (딱 1억원입니다.)
☞ 나:여친:부모님에게 1:1:1로 나눌게요ㅋㅋ (속보이는 홍보성 멘트…ㅋ ^^;;)
24. 탱고를 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언가요?
☞ 네. 서로의 미묘한 밸런스를 느끼며 추는 땅고. 연인 또는 배우자와 함께 한다면 더 금술이 좋아질 것 같아요.
25. 30년뒤 당신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어떠한 모습이 연상이 되시나요? 아무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기회를 빌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적어주세요~
☞ 저는 개인 서재가 있고 등 뒤의 커튼을 걷으면 멋있는 노송 한 그루가 심어진 전통적인 정원이 보이는 집에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애들은 사회로 보내고 조용한 집에서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젊어서 열심히 살아야겠죠?!
26.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지금까지 삶이 모두 꿈이었다면?
☞ 네. 꿈이었으면 해요 ㅋ
다음엔 의대생테크 탈래요. 느낌 아니까^^;;
27. 당신이 살아오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것이 있나요?
☞ 항상 선택에 기로에 서면 힘든 쪽을 택했던 것/
아직 젊기에 가능한 것이었겠지만, 힘든 만큼 보고 배우는게 많았던 것 같아요.
28. 이제 곧 세상이 망한다면 무얼 하시겠어요?
☞ 왜 망해야 하나요 ㅠ.ㅠ
저희같은 공학자들이 그 걸 미리 감지하고 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연구할꺼에요ㅋㅋ
29. 당신은 이미 탱고의 세계에 입문하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 설계 중 탱고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역할은 무엇입니까?
☞ 비중을 수치로 말하긴 어렵네요^^;; 혼자서 하는 취미를 즐겨오던터라 함께 하는 취미가 아직 어색하긴 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친해지는 것과 상대방에 대한 매너같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 같아요.
30. 당신에게 관심 있는 라속인이 연락을 취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메신저 주소, 손전화 번호 등등 ^^)
☞ 010-구3구8-구02구 번으로 연락 주시면 되요.
카이스트 근처에 오실 일 있다면 커피 및 음료는 얼마든지 사드릴게요. ^^
헥헥... 이거 겁나 힘드네요.
반장이라고 좀 더 신경 썼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
앞에 선배님들 보니 지명을 해서 릴레이를 하던데 반장 직권으로 남자 한분, 여자 한분 지명할게요!ㅋ
코알라님 그리고 디에고님! 바통을 넘겨 받아주세요~
다음 분을 정하실 때도 땅게라 한명, 땅게로 한분 정하셔서 바통을 넘겨주세요^^
우리 기수가 짝이 안 맞으니 누락되는 땅게로가 없도록 잘 챙겨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첫댓글 반데르발스,.. 그런 깊은 뜻이.. 제대로 검색해봐야겠네요.ㅋㅋㅋ
나 로마 갔다왔는데 진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하는 거예요.ㅋㅋㅋ)
버그님 몸 정말 좋다고 생각하며, 이 겨울이 빨리 갔으면 하는 1인이에요.ㅋㅋㅋ
에마54기 센스포텐 터지는 반장, 발스님 화이팅이요 ! 얼굴도 곱고 마음도 고운 여자친구 생길꺼예요.ㅋㅋㅋㅋㅋㅋ
이리 친절히 댓글을 달아주시니 열심히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담에 로마 여행기 좀 풀어줘봐요~
제가 버그형 따라쟁이인데 정말 멋남인듯!
에마54기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땅고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사부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 부탁드려요!!
오아- 이거 몇 번 써보신 분 포슨데 ㅋㅋㅋ
깨알 매력 가득하신 54기 반장님! 화이팅!!^^
바람님꺼 보고 재밌게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한건데ㅎㅎ
기다려 보세요~ 제 뒤로는 더 재밌는 소개글 올라올 것 같다는^^
감수성 포텐 터지는 강아지 닮은 반장님 반갑습니다ㅎ
언능 졸업하고 눈크고 마은이쁜 애인(황정음?) 생겼으면 하네요ㅋㅋ
MT도 나름 여행이니 유부초밥 기대해도 되나요? ㅋ
닉넴부터 센스있는 막시무스님의 30문 30답도 기대되요^^
MT인원 다 먹일 유부초밥이면 어마어마하겠는데요ㅎㅎ
디에고님의 라면과 저의 유부초밥ㅋㅋ 생각해볼게요!
발스님 굉장히 다양하게 액티브 하시네요~~~ ^^ 재밌게 잘읽었어요~~
젊어서 놀아야한다는 신념으로
여가 생활을 좀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연구실에 기혼자들이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꼭 젊어서 놀아야한다고 신신당부를...ㅋㅋ 맞나요?! ^^
나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자꾸 흘리지마... 나 몸 안 좋아...나 몸에 나와 항상 같이 붙어다니는 친구들 많이 달고 다녀
제 친구들에 비하면 착한 편이라 괜찮아요ㅎㅎ 형님 우리 마라톤은 어찌...ㅠ
@발스[에마54] 지금 안뛰면 힘들 것 같은데...
반장님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ㅋㅋㅋ진짜 몇번 써본 분 포스 ! 반장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ㅋㅋㅋ 도움이 못되는거 같아 죄송 !^^;; 근데 반장님 혼자도 충분히 잘하시는듯?ㅋㅋㅋ
노노! 부반장님 도움이 필요해요~ 이번 MT 늦게라도 오실꺼죠?!
와! 내가 좋아하는 현도니~ 아니 발스.. 첨에 반데르발스 이야기 나올때, 헉 애 왜이러지 했는데, 잘지었네! 물리적 의미도 있고 음악 장르 발스도 있고~ 열심히 형 몫까지 춰서 담에 나 사부해줘라! 그나저나 언제부터 문답 글이 이렇게 화려해 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