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대비 임금대비 거의 지옥수준의 대접을 받으며 조중동이 폄하하는 불이익을 당하며 공무원조직이 묵묵히 일하여 왔던 것이지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았고 자정작용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 고리를 전국공무원노조가 치고 올라오면서 끊자 기득권층이 반발한게 지금의 공무원 노동조합법안입니다.
한진중공업의 김주익이나 두산중공업의 배달호씨가 분신할수 밖에 없었던 가장 혹독한 악법이 손배소가압류 였는데, 이것을 아예 노동조합법안에 삽입하여 노동운동을 하면 패가망신하고 분신하게 만든 법이 지금 국회에 상정되어있는 공무원노동조합법안입니다.
공무원이 노동조합을 하면 징역5년에 벌금 5000만원에 처한다.
이것은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형입니다.
공무원이 노동조합운동을 하는게 살인미수와 동일합니까?
아래에 마음에는 안들지만 한 하위직이 하도 답답하니까 하소연한 글을 하나 퍼 왔읍니다.
일부는 수긍하고 일부는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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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민 여러분 저 공무원입니다. 꼭 한번 읽어 주십시요.감사 합니다.
펌 2004/11/03 139 0
저 10년째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국민여러분의 따가운 질책 가슴깊이
새기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토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사항이 많지만 제가 느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세한 내용을 모르면서 어떤 특정 집단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것은
옳지 않다 봅니다. 예를 들어 사업을 하시는 분들한테 (사장님) 맨날
뒷짐만 쥐고 일은 직원들이 다하고 돈이나 헤아리고 탈세만 한다고
말한다면 사장님들 미친놈이라면서 열받을 것입니다. 또한 택시기사(특
정 직업을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님들을 성격이 대체로 난폭하고 뭐 그런
식으로 매도하신다면 기분 나쁠것입니다. 저희 하위직 공무원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하려 합니다만
칭찬은 원래가 인색하고 따가운 질책만이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인간
으로서는 좀 언짢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많은 대학졸업생들이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려 하는 것일까요? 이들은 왜 그토록 열심히 공부
해서 사기꾼 집단, 자신밖에 모르는 집단에 들어오려 애쓰는 것입니까?
물론, 일반 사기업에 비해 안정적인 면을 꼽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1. "공무원 철밥통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아픔을 겪었던 지난IMF 때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였으며 지금
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공무원들이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그것도 힘없고 빽없는 하위직 공무원들만..
저 IMF때 월급이 삭감되어 50만원 받았습니다. 신혼초인데 말이죠...
강제로 삭감된 월급으로 정부에서는 공공근로사업비로 충당했습니다.
정말 28만원(월급날) 받을때 눈물이 났습니다. 배부른 아내에게 미안했고
지금 10년째에 180만원 받고 있습니다.(월급과 수당 깡그리). 저 보다
힘들게 버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혼자 버는 저로 서는 넉넉
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구조조정의 칼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구조조정을 반기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성과상여금(일한 실적에 따라 상여금차등) 제도에 따라 연봉제로 나아가
려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직사회에 경쟁의식을 불어넣는다는 명목으로
개인별 평가를 실시하고 결국 이 자료가 퇴출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입니
다. 공무원의 업무는 일반사회와 달리 개개인별로 평가할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일반사기업의 경우는 실적(고객확보등)에 따라 개개인을 평가할
수 있겠지만 공직사회는 그리할수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가
많거든요.(논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이십니다.)
2. 지금 문제되고 있는 1시간 연장근무및 점심시간 업무중단에 대하여..
동절기 5시퇴근은 지난 63년부터 41년간 아무문제없이 시행되어 오던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어느날 중앙정부의 공문한장에 지방자치가 송두
리째 흔들렸습니다. 지금 공무원들은 1시간 더 근무하는게 싫어서가
절대로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아무문제없던 제도가 각 지방자치단체및
공무원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민원이 불편하다며 전국 천편일률적으로
시행한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둑한 밤이면 정말로 민원인이
방문하지 않습니다. 이때 중앙의 공문에 점심시간은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저도 동사무소 근무할때 민원보면서 교대들어가면 정말
그 담당직원이 아니면 안될때가 있는데 밥을 입에 넣고 나온적이 많습니
다. 중앙에서는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이 아니니 1시간 연장해란 겁니다.
현재 점심시간 민원부서의 근무는 그냥 서비스 차원이란 겁니다.
정말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일방적인 결정에 일방적인 권리만 빼앗고
서비스니까 계속하란 겁니다. 여러분께 많은 불편이 있고 원성의 소리가
가득한걸 알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하여 주시면 더욱더 알찬
서비스로 모실것을 약속드립니다. 언론에서는 사건본질의 보도는 없고
너거들 와그러냐 식으로만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 더욱 저희들 입지가
줄어듭니다. 여러분 인터넷에서 보셔서 아시다 시피 이 사건으로 충북
청주시에서는 언론의 돌팔매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그저 공무원 죽일놈 밖에 안합니다......
3. 공무원의 불친절론에 대하여...
저도 어디서 서비스를 받으면 마찬가지겠지만 칭찬은 인색하고 불친절에
대해서는 강한것이 우리나라 국민들 인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으려면 수수료(1만원인가?)가 있습니다.
내일 줄테니 접수를 시켜달라합니다. 그런데 임시 주민등록증만 발급
받고 안찾으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담당자가 고스란히 물어내어야
합니다. 담당자가 그런돈을 고스란히 물을수가 있습니까? 안된다고
끝까지 버티면 불친절 공무원으로 인터넷에 오릅니다. 그다음은 경고가
들어가지요... 그렇다고 감사기관에서 민원인을 뭐라고 할순 없지 않습니
까 ? 구청의 주차단속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열받아 하실겁니다.
저도 견인도 되어보았고 딱지도 끊겼습니다. (아직 안낸거도 있슴)
정말 하루일당 다 날라가고 열받습니다.
좀봐주지 그런생각이 많이 들겁니다. 당하신 분들은 열받
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웃간의 다툼등으로 단속안한다고 난리를 부리는
민원인 또한 있습니다. 항상 동전처럼 양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에 파킹도 생활화 하시고(앗 저부터 반성....)
포장마차 하시는 분이 단속에 형평성 문제있다고 중앙의 아주 높디높은
기관에 인터넷으로 진정을 합니다. 돌아 뿝니다.. 불법 장사는 불법
아닙니까? 불법이 큰소리 치는 세상입니다. 답변서에는 죄송합니다라
는 공문이 나갑니다. 인터넷 민원 좋은 제도입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러나 말도 안되는 소리로 악용하여 정말 정상적인 서비스
를 받짐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걸 기억해 주십시요..
4.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에 대하여....
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말 제일 싫어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가 운영되고 그 밑에 일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월급을 받습니다.
이말을 액면 그대로 풀이하면 공무원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 꼬박꼬박 내는데... KBS 방송국에 시청료를 낸다
하여 그 직원들을 우리돈으로 먹고사는 직원들.... 내가 어떤 회사의
물건을 샀다하여 그 회사직원들은 내가 물건 샀으니까 내돈으로 사는구나?
이동통신회사 직원들은 내가 낸 요금으로 월급받으니 내돈으로 사는구나?
그리 말씀하실분은 없다 봅니다. 세금이란 국민들이 전체 국가운영을
위하여 당연히 내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을 가지고 너무 그러시면 좀
그렇습니다. 세금이란 주로 어떤 행위가 발생했을시(집구입, 자동차,
술한병, 담배구입) 되는것이지 그냥 뜯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5. 퇴직금 많다는 론에 대하여...
일반 사기업은 퇴직금을 회사가 전액부담을 하지만 공무원은 반반씩
부담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달에 13만원정도.....
그리고 국민연금에 가입할수 없습니다. 일반 국민은 퇴직하면 퇴직금하고
국민연금을 수령할수 있지만 공무원은 그렇지 못합니다.
돈도 그리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3년 근무에 1억2천정도
뭐 그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기업에 비해 턱없이 적은 돈인줄 압니다.
건데 정부에서 연금 부실운용을 우리 공무원에게 전가시키려 하고있습니
다. 근로기준법상 산정기준 평균임금을(예전에는 퇴사 마지막 3개월),
지금은 퇴사 마지막 3년, 나중에는 전체 근무연수의 평균으로 한답니다.
1억이 아마 5천도 못받을겁니다. 요새 화폐 가치가 떨어져 1억이 돈이
아닌 세상에 그래도 박봉에 지켜온 공직생활이 쪽박차게 생겼습니다.
우리 공무원들이 어찌 반발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자기 퇴직금 짜른
다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 자녀
학비 다 나와서 정말 좋은 직업이라 합니다. 요즈음 중학교 무상교육에
고교학비는 1년 100만원정도, 대학학비는 일체 지원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퇴직금을 담보로 학비대출을 받아놓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기업체에서는 대학학비가 다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달라는 소리는 아닙니다....경제가 어려우니까요??
* 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그렇습니다. 공직사회가 부패로 멍들어 있습니다. 아마 관습화된
오랜 관행인가 봅니다. 인사, 뇌물수수등...아직도 암암리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사항을 떨쳐내고자 우리 하위직 공무원들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공무원노조은 크게 중앙직과 지방직
이 있는데 힘없고 빽없는 지방 하위직 위주입니다.(중앙은 아쉬울게 없는
가 봅니다.?) 아님 그냥 상사 무서워서 시키는데로 길들여져 있는지?
공무원노조는 그동안 공직사회 내부의 만연된 부패를 청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실제로 많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예를들면
기관장의 일방적이었던 인사문제의 견제와 내부의 불합리한 사항들에
대하여 하나씩 하나씩 없애 왔습니다.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부패한 조합원을 옹호하고자 함도 우리의 권리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보수등 돈문제에 대해서는 주장을
한바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패한 조합원은 우리 노동조합의
힘으로 퇴출시킬겁니다. 또한 이땅위의 없는자의 아픔을 함께 대변
하겠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노동조합법이 라는게 생겨 국무회의 심의를
마치고 국회 상정 직전에 있습니다. 일반국민들 께서는 공무원이 무슨
노동조합(?) 하면서 갸우뚱 하시는 분도 많을 테고 화두가 되고있는
공무원 단체행동권에 대해 미친놈으로 말씀하싣고 계십니다.
언론에서는 계속 이 단체행동권 부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노동3권은 어느하나 떨어져 나갈수 없는겁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6급이하만 가입대상으로하고 인사,예산,법령등의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은 가입도 못하게 하고 있고 단체교섭은 예산,법령
에 관한 사항은 제외(위에서 말씀드린 복무조례 개정, 퇴직금문제등)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럼 뭘 교섭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의 단체행동(파업)은 저도 반대합니다. 그러나 경찰이 오직 범인을
쏘기위해 총을 가지고 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최후의 마지막 보루인
것입니다.(단체행동권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합법화된지
5년이 지났지만 그냥 협의만 하고 약속안지키면 끝입니다. 뭐하려고
교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교조가 처음 출범할때 선생님들을 빨갱이로
몰아간 우리의 역사가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공무원 노동조합을 인정
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대만밖에 없으며 OECD 국가중에서는 우리
나라가 유일하며 많은 나라에서 파업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예:프랑스
경찰의 파업권) 선진국 선진국 하면서 이것은 왜 못따라 가는지???
공무원 노동조합은 우리 공무원 노동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닌 반드시 내부 감시자로서의 부정부패척결로 국민여러분께 이익을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에 죄송하며 제말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많이 꾸짖어
주십시오... 2004년 11월 어느날 어느 힘없는 하위직 공무원이
전적으로동감 /개떼들이 또 수없이 달려 들겠군...쯔쯔쯔 [2004/11/03]
전적으로동감아~ /개떼들이라.... 정말 싸가지 없는 개xx구먼.. 너 자신부터 함 돌아보렴.. [2004/11/03]
국민 /몇분은 고생하시지만 귀족노조같이 귀족공무원이 아직 많습니다. [2004/11/03]
허참 /지금까지 게시판에 공무원 십x들 욕하면서 오다가 여기 이분글 읽고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잘못은 분명히 있음)허나 그이유에 대해 차분하게 쓴 글을 보고 사실 어느 조직이던 힘든건 매 한가지라는 생각을 또 했는데 리플 단 전적으로동감이라는 버러지 때문에 또 욕 나오네 꼭 미꾸라지 처럼 전체 공무원 욕다 먹이고 있네 [2004/11/03]
허참 /이런 버러지 때문에 싸잡아 욕하지 지눈깔 지가 쑤시는 저런놈도 공무원 노조에서는 노조원이라고 받아주는지 몰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공무원들 다 똑같애 버러지 같은것 [2004/11/03]
공뭔 /죄송합니다. 요즈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이 홈피를 공격하는 중앙의 버러지 들이 있어서 그런것 뿐,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죄송 [2004/11/04]
놀고있네 /그럼 좋다. 그렇게 근로 시간 운운하는데 작년 아니지 올 초 동절기 근무까지 몇시에 퇴근했노? 5시지. 그럼 9시 출근에 5시 퇴근이면 8시간이네. 가운데 밥 처먹었지? 그 시간 빼면 몇시간 근무 했는데? 그전까지 뭔퉁수는 불어도 세월은 간다 하고 탱자 탱자 했겠지. 지금 그걸 못하니 억울하다 이거지. 정말 느그 공무원 인간들 싫다. 불친절한 느그들이 [2004/11/04]
판관 /내가낸 세금 돌려도가 [200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