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 삼척 맹방초교
‘골프’ 로 세계화 배운다
풍물교실 운영 전통문화 계승도
강원도민일보 2007년 11월 03일 (토) 안영옥 .
삼척 맹방해수욕장 소나무 숲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한 맹방초교(교장 이정균)는 현재 3학급 23명의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작지만 옹골찬 학교다.
맹방초교는 1946년 개교해 6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개교이래 2082명의 인재를 배출해 낸 삼척 교육의 산실이다.
맹방초교는 몇해 전 적은 학생수로 인해 학교 통·폐합 위기를 맞았지만 ‘골프’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2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골프 특성화 학교는 골프교실과 교내 골프 대회, 골프 인증제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다지며 골프명문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 지난해 문을 연 골프연습장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레저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와함께 맹방초교 어린이들은 풍물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우치고 있다.
전교생들은 영남풍물과 웃다리풍물 등의 풍물장단과 소고춤을 익히며 민족의 소리를 잇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맹방 솔바람 인증제도 지역 인재 육성에 한 몫하고 있다.
독서 인증제, 영어능력 인증제, 정보활용 인증제, 골프 인증제 등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은 지·덕·체를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균 교장은 “맹방초교는 학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1세기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옥 인턴기자

▲ 골프 특성화 학교인 삼척 맹방초교 학생들이 골프를 연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