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눈물
[에디터 프리즘]
배현정 2026. 8. 1. 00:32
배현정 경제선임기자
예측이 엇나간 대가는 가혹했다.
7월 코스피는 22.19% 떨어졌다. 마지막 날 17.91% 급등하고도 남은 낙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3.1%)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6월 22일 사상 최대인 7449조원에서 5445조원으로, 2000조원 넘게 줄어든 상태다.
7월 한 달간 개인은 14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마지막 사흘에 매도가 몰렸다. 지난달 29일 1조9701억원, 30일 1조4309억원, 그리고 지수가 17.91% 오른 31일에는 8조2740억원어치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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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중과 리밸런싱이 만든 급등락
개인 탓 전에 판부터 바로잡아야」
시장은 이를 ‘개미의 투항’이라 부른다. 공포에 질려 바닥에서 팔았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개인이 가장 크게 판 날은 바닥이 아니었다. 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오른 날이었다. 내려갈 때는 더 잃을까 두려웠고, 올라갈 때는 그 반등이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했다. 그러나 심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같은 공포를 겪은 시장이 한국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조정은 다른 나라도 겪었다. 같은 기간 미국(나스닥)은 4.46%, 일본 8.86%, 중국 6.84% 떨어졌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 넘게 무너졌다. 같은 업황 조정인데 나라별 충격이 이렇게 달랐다면 원인은 업황 바깥에 있다. 한국 시장의 생김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본주와 우선주만으로 코스피의 60%대, 지분관계 회사까지 더하면 70% 안팎을 차지한다. 국내 주식에 고루 나눠 담았다고 생각한 계좌는 실상 메모리 반도체 한 종목에 건 베팅이었다.
두 번째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5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허용했다. 한 달 만에 16개 상품에 91억 달러가 몰렸다. 이 상품은 목표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기계적으로 비중을 조정한다. 등락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쌓인다.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상품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구서는 이미 도착했다. 모하메드 아파바이 씨티증권 아시아태평양 트레이딩 전략 헤드는 지난달 28일 기관투자자에게 낸 시장 논평에서,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이 6월 22일 525억 달러에서 최근 190억 달러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고점 대비 335억 달러가 사라진 뒤에도 62억 달러의 신규 설정이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개인의 손실은 387억 달러, 약 56조원에 이른다는 추산이다.
세 번째는 자금이다. 반대매매는 투자자 의사와 무관하게 증권사가 동시호가 시장가로 강제 처분하는 절차다. 7월에만 4258억원어치가 그렇게 청산됐다. 기관은 평가손실을 시간으로 흡수하지만, 신용 계좌의 손실은 주가 하락으로 담보 비율이 깨진 뒤 이틀 안에 확정된다. 버티기는 여윳돈이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된 선택지다.
같은 상품이 홍콩에서는 올해 270% 수익을 냈다(7월15일 기준).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상장 후 40% 넘게 빠졌다. 상품이 달라서가 아니라 언제 문을 열었느냐가 달랐다. 한국은 반도체 랠리가 정점으로 향하던 시점에 2배 상품을 허용했다. 과열로 활활 타오르던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물론 2배를 고른 것은 개인이다. 자기책임 원칙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기책임은 선택지가 공정하게 설계됐을 때 성립하는 원칙이다. 상품을 설계한 것도, 승인한 것도, 하필 그 시점에 문을 연 것도 개인이 아니었다.
ETF는 원래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위험을 나누는 상품이다. 단일종목 2배 상품에 그 이름이 붙었다. 여당 특위도 뒤늦게 명칭 재정립을 거론했다. 개인이 산 것은 분산상품의 이름을 단 집중상품이었다. 판단이 엇나갔을 때 회복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은 판을 만든 책임은 개인이 아닌 시장 구조에 있다.
배현정 경제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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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버스 탄 개미들 피눈물‥"지금 같은 상승장에선 수익 못 거둬" (2026.05.06/뉴스데스크/MBC)
https://www.youtube.com/watch?v=30wxTkudPCs
MBCNEWS 조회수 448,328회 2026. 5. 6. #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지난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5천 선을 목표로 주식시장 정상화 방침을 꾸준히 밝혀왔지만, 지난 정부에서는 3천 선조차 넘지 못했는데, 소위 국장이 그렇게 될 리 없다며 꾸준히 증시 하락에 돈을 걸어온 투자자들도 있죠.
실제로, 주가가 떨어지면 이득인 여러 인버스 상품들은 지금도 엄청나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손실이 너무 커지면서 아예 상장 폐지되는 종목들까지 속출하고 있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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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
🇰🇷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
이재명은 퇴진하라
🇰🇷🇺🇲🇰🇷🇺🇲🇰🇷🇺🇲🇰🇷🇺🇲🇰🇷🇺🇲🇰🇷🇺🇲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문재명 구속 -펌- 2025.1.15. 강미숙
"이재명 재판 재개하라"
"이재명은 당장 재판받아라!"
"이재명 재판 속개하라"
실적은 역대최고! 주가는 곤두박질 "미친거야?" - 원더풀 인생후반전
https://www.youtube.com/watch?v=gKJPoZ4r5PQ
원더풀 인생후반전 20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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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500 붕괴, 환율 1555원 '이재명 취임1년' 2026.6.8. 문화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A/1414
이재명 정권, 과거와 헤어질 때 됐다 / 이상렬 20260710 중앙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9/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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