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의 4주 마음근력PT] 3주 ③ 스트레스성 성격 유형 4
심장병 걸리기 쉬운 '완벽주의자'
의학계에서는 사람이 스트레스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A, B, C, D형으로 분류하고 각각 유발되는 병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도표 참조>
1959년 미 샌프란시스코의대 메이어 프리드만 교수가 ‘성격과 심장병’ 관계를 연구한 결과 등에 따르면 완벽주의자 A형은 심장병 확률이 높았다.
1960년대 이후 동료 교수들에 의해 이어 계속된 연구에서 낙천주의자 B형은 현실감이 떨어져 사회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소심하고 착한 C형은 분노를 처리하지 못해 암 발생률이 높았다.
적대적인 D형은 관상동맥질환, 심장병 등으로 조기 사망률이 높았다.
그러나 인간의 성격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이 공존해 A형이면서도 C형 특징을 공유하거나, A형과 D형 성격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낙천주의자 커플. 서로 성격이 맞으면 행복해지며 면역력도 강해진다. /셔터 스톡
E형을 지향하라
국내 스트레스 면역학의 선구자격인 변광호 전 가톨릭 의대교수는 기존의 4가지 성격 유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E형 성격을 발표했다.
E형 성격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고 스트레스에 유연한 이타적 인간형으로 이상적인 성격 모델이다.
변교수의 지론은 사람의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나 긍정 호르몬이 상이하게 배출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는 병의 원인이 되는 성격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해 심리분석, 정신건강 평가, 영양요법, 운동과 함께 명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마음챙김 명상의 호흡법을 통해 긍정적 사고방식으로의 전환,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등을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긍정호르몬이 보다 배출 됐다.
일명 ‘333 정수법’으로 불리는데 ▲3분 복식호흡(생각 멈춤)→▲3분 정수(整隨・받아들임)→▲3분 복식호흡(긍정) 등 총 9분 명상을 하루 3번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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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4주 마음근력PT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