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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곰입니다.
19일 12시에 북한 중앙방송에서 17일 오전8:30분에 김정일이 사망하였따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열차에서 사망하였다고 하여 여러가지 사망원인이 추측될 수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암살과 병에 의한 사망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 양반이 리어택(reattack)이 왔구나 라고 바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로 그의 사망 원인으로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뇌출혈과 심근경색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일은 기존부터 만성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2008년에 뇌경색(이 또한 추정입니다. 뇌출혈 가능성도 있지만, 증상의 상태, 회복의 정도로 보았을때는 출혈보다는 경색에 무게를 둘 수 있고, 출혈일 경우 소량의 출혈이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와서 투병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었구요. 이 뇌경색의 경우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던 피 찌꺼기가 뇌혈관의 흐름을 막아 생기는 질환으로 뇌의 일부분이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고, 이번에 제가 의심하고 있는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터져서 출혈된 혈액이 뇌를 압박하고, 출혈로 인한 데미지가 쌓여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기차에서 뇌출혈이 왔다면, 손도 쓰지 못하고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뇌출혈은 뇌의 출혈 부위에 따라 피각 출혈(putaminal hemorrhage), 시상 출혈(thalamic hemorrhage), 피질하 출혈(subcortical hemorrhage), 뇌교 출혈(pontine hemorrhage), 소뇌 출혈(cerebellar hemorrhage)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이, 고혈압, 뇌경색, 관상동맥 질환, 당뇨 등이 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금이 겨울이고, 후계자 문제 등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뇌출혈은 약 40%정도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현재 가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뇌출혈로 인한 사망입니다. 뇌교나 소뇌에 대용량의 출혈이라면 순식간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입니다. 김정일의 기저 질환과 기존 뇌경색 경력을 보았을때는 급성 심근경색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뇌의 혈관이 막힌 것이라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면 혈관이 막힌 것입니다. 심장도 우리 몸의 기관이기 때문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따로 존재합니다. 때문에 당뇨, 고혈압, 고령의 김정일의 경우 혈관이 많이 약하고, 좁아져 있을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뇌경색때처럼 덩어리 등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았다면, 급성으로 심근경색, 즉 심장에 혈액이 공급이 안되서 심장이 일을 못하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왔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처치로는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빠르게 막힌 부위를 찾아서 스턴트 등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만, 열차에서 평양을 떠나서 이동중이였다면, 옆에 주치의가 있더라도 막기 어려웠다고 보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정확한 원인을 공표할 수 있겠지만, 급사하였다면 지금 이야기한 심근경색과 뇌출혈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에 작성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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