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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목사
(우)32414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학교길19
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43ch
E-Mail : park43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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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종 려 주 일】
본 문 : 누가복음 23 : 26 - 37
제 목 : 감람산에서 골고다까지(Ⅱ)(11-19)
찬 양 : 147, 148, 154, 204.
낮 시간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1. 예수님은 밤새도록 대제사장에게서 헤롯왕으로 다시 빌라도 총독으로 끌려 다니시면서 재판을 받으셨는데 이때 죽을 수밖에 없는 바라바를 살려주셨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와 안나스의 심문을 받고 또 헤롯왕에게로 끌려갔다가 마지막으로 빌라도 총독에게로 예수님은 압송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을 아무리 심문을 하여도 성난 이리떼와 같이 예수님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유대인들의 요구대로 사형에 처할 만한 죄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어디 예수님이 무슨 죄가 있어서 잡혀왔습니까?
그래서 빌라도는 매년 명절 때마다 죄수 하나를 사면하는 관례에 따라 유대인들이 고소한 예수님을 사면하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요19:12) 라고 오히려 빌라도 총독을 협박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살인과 민란을 꾸민 죄로 수감되어 있는 사형수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소리쳤습니다.
(마27: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총독 빌라도가 다시 묻기를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고 하자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살인과 민란을 꾸며 사형 집행 날자만 기다리던 영원히 살아날 소망이 없던 바라바는 살아나고 예수님은 저들의 요구대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사형 집행이 허락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라바는 세상의 법으로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죄인입니다. 사형 받을 수밖에 없는 사형수입니다. 그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이 대신 죽어 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라바가 아닙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나와 여러분들이 바로 현대판 바라바입니다.
나와 여러분들도 우리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원죄와 우리가 지은 자범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고 심판 받아 영원한 지옥 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우리가 살아 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히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인간이 지은 죄로 인하여 양이나 염소 같은 짐승들이 죽었지만 신약 시대에는 우리의 지은 죄로 인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단번에 모든 인간들의 제물이 되셨습니다.(히9:12)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12. 밤이 새도록 재판을 받으신 예수님은 급기야 빌라도의 사형 판결로 인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 대하여 사형 판결이 내려지자 무자비한 로마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대신 입히고 가시로 엮은 가시관을 예수님의 머리에 눌러 씌웠습니다. 예수님의 머리에서는 붉은 피가 그칠 줄 모르고 한없이 흘러내립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 할지어다." 하며 예수님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내리쳐서 이번에는 머리가 터져 붉은 피가 강물같이 흘러 내려 온 몸을 적십니다.
GS 누구를 위함인가
머리에 가시면류관 어찌해 쓰셨는가
채찍에 피흘리심은 누구를 위함인가
희롱과 멸시 천대 어찌해 받았는가
고난과 죽음의 길을 어찌해 가셨는가
예-수 오 예-수 나의 죄를
대속하신 주 마지막 피한 방울
나 위해 흘리셨네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를 지워 못 박으려고 골고다로 끌고 갔습니다.
13. 골고다로 올라가는 길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습니다.
마가복음 15:21절 이하를 보면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으로 갔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GS 십자가의 길
한 걸음 또한 걸음 무거운 발길 옮길 때
저들 모두 큰소리로 소리치며 뒤따랐네
지치어 쓰러질 때 살을 찢는 채찍 소리
고난의 십자가를 누굴 위해 지셨나요
주님의 무거운 걸음 내가 어찌 알리요
주님의 무거운 발길 내가 어찌 알리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올라가실 때 쓰러지면 로마 군병들의 채찍이 예수님의 몸을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그래도 올라가지 못하시니까? 마침 구경하러 따라오던 시몬이란 힘깨나 쓸 만한 사람을 강제로 붙들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이 말씀으로 설교를 몇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기로 한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제자들이 져야 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또 십자가를 대신 지기로 한다면 예수님께 와서 병 고친 사람이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져야 하고, 예수님께 와서 떡 얻어먹은 사람들이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정작 십자가를 져야 할 사람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고 구경꾼들만이 뒤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시몬이 붙잡혀 십자가를 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 십자가는 바로 내가져야 할 십자가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아 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고 하셨습니다.
14. 예수님은 울면서 따라오는 여인들을 향하여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서 울라고 하셨습니다.
(눅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여러분들은 지금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또 아직까지 구원받지 못한 부모님들이나 자녀들을 위해서, 얼마나 눈물 흘려 기도하고 있습니까? 이제라도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자녀들을 위하여 주야로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며 부르짖어 저들의 영혼을 구원하여야 하겠습니다.
15. 드디어 예수님을 못 박은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그때에서야 헐레벌떡 달려온 요한에게 예수님은 그의 모친 마리아를 부탁하셨습니다.
(요19:26-27)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G.S 천지가 진동하며
못 박히는 앞에서 우는 모친을
사랑하던 제자께 부탁하셨네
하나님뜻을 쫓아 우리주예수
어두운 죄악세상 잠깐 떠났네
16. 예수님은 자신을 못 박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눅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제물이 되어 죽으심으로 인하여 모든 인류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말씀을 본받아 스데반도 돌에 맞아 순교할 때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행7:59-60)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G.S 천지가 진동하며
그러나 우리 주님 모든 원수 된
죄인을 위하여서 기도하신 말
아버지여 저들을 불쌍히 보사
저희들의 모든 죄 용서하소서
17.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한 로마 병정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 붉은 피와 물이 철철 흘러 내렸습니다.
(요19:34) “그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때 예수님을 찌를 로마 병정은 한눈이 애꾸눈이었는데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를때 예수님의 피 한 방울이 애꾸눈에 튀어서 그 눈이 고침을 받았다고 외경 문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신 말씀을 친히 실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모든 인간들을 위해서 주셨습니다.
18.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를 외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요1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눅23:46-49)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이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천지가 진동을 하고, 햇빛이 빛을 잃고 흑암이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 무덤들이 터지고 죽은 자가 부활하는 역사도 일어났습니다.
G.S 천지가 진동하며
천지가 진동하며 햇빛흐리고
공중에 부는바람까지 처량해
갈보리 산상에 하나님아들
십자가에 달려서 고난보셨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을 때 아벨의 피가 흐른 땅이 부르짖어 증거를 하였다고 하였는데 하물며 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독생 성자 예수님의 보혈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에 흘렀는데 어찌 땅인들 가만히 있겠으며 天地인들 가만히 있겠습니까?
19.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새 무덤에 장사를 지냈습니다.
(마27:57-61)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예수님이 운명하신 뒤에 모였던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골고다 언덕은 적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먹이를 찾는 육식성 동물들의 포효하는 소리와 독수리들과 까마귀들의 울음소리가 소름끼치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서는 예수 소리만 해도 잡혀갈 때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감히 상상도 못한 일을 요셉이란 사람이 해 냈습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당돌하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여 예수님을 새로 마련한 무덤에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 40여년의 세월이 지나고 당시 예수님의 제자였던 마태는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하면서 이 부분에 와서는 당시 제자라고 하던 자신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도망을 가서 숨기가 바빴는데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을 장사지낸 일에 대하여 그는 자신들보다 백배로 훌륭하다고 인정하여 “그도 예수의 제자라” 고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제자 열두 명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라고 해서 다 제자가 아닙니다.
(마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고 하신 말씀과 같이 제자들도 제자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제자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우리들도 성도로서 성도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성도가 아닙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고난주간 즉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되어진 사건들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가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다짐하고 생각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과연 누구를 위해 모진 고통과 수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는가를 마음속 깊이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고 멸망 받을 수밖에 없고 지옥 갈 수밖에 없는 나와 여러분을 위하여 그 고통을 당하신 것을 생각하고 주님 때문에 내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영생의 하늘나라가 보장되었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할렐루야!!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외람된 말씀이오나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