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736363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한국의 1, 2, 3 차 코로나 유행이 어느 경로를 통해 일어났는지 분석한 논문입니다.
"유행 기간 전체에 걸쳐 확진자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전파가 전체 확진 사례의 40.3%(n=26,5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확진 사례 수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뚜렷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미분류 사례 역시 전체의 21.8%(n=14,388)를 차지하여, 구체적인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타 사업장(6.1%, n=4,009)을 통한 감염이나 종교시설 및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도 상대적으로 주요한 감염경로로 파악 되었으나, 전체 확진 사례의 약 6% 혹은 그 이하를 차지하여 확진자 접촉 및 미분류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표 4> 참조)."
1. 결과를 보면, 확진자 접촉 및 미분류 사례가 62.1% 이고, 기타사업장을 통한 감염이 6.1%, 종교관련 감염이 5.9%입니다.
아래 표는 확진자 접촉과 미분류 사례를 뺀, 집단감염에 대한 수치(약 26%)를 6개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접촉 및 미분류 사례가 62%임에도, 마치 종교관련 감염 6%의 수치를 거의 코로나감염증의 온상처럼 100%에 가까운 것처럼 처음부터 현재까지 온 언론과 사회가 말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2. 최근 집회 관련 늦게나마 전수조사 행정명령이 있었지만, 확진자는 3명인것 처럼 나오나
주최측은 이 또한 집회와 관련없다는 입장인 것에 반면,
" 2차 유행의 경우 8.15 도심집회가 종교기관과 연계된 만큼, 해당 시기의 높은 감염 발생률이 이해된다."
라고 이 논문에서도 일반화한 것처럼 두 집회를 다루는 사회적 시각은 천지차이입니다.
8월보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증이 훨씬 심각한 상황임에도, 특이한 결과입니다.
3. 종교관련 5.9%의 수치는 집단감염 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생계와 관련된 이슈를 건드리는 것은 뇌관일 때, 이 수치가 과연 맞는 분율인지 의심이 됩니다.
음식점, 먹자골목, 마트, 백화점, 몰 등 대부분의 시설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음식점 및 특정 매장
외에는 큐알코드를 찍는 등의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회의 모든 장소를 다 조사하여, 그 중 참으로 5.9%라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몇곳을 조사하여, 그 중 5.9%인지 궁금합니다.
원자료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4. '차별, 혐오'를 반대하는 사회이지만, 이미 '종교관련'은 '객관적인' 혐오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집사님 덕분에 공부하게 되고, 또 생각해보게 되어서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