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14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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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14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개별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이날 복지여성국의 여성가족청소년과, 건강정책과, 식의약안전과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시현 의원은 여성가족청소년과 행감에서 올해 초 1366울산센터에서 직장 내 성희롱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지적하고 "가해자 엄중처벌, 수탁법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을 통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휘웅 의원은 건강정책과 감사에서 "울산시 치매관련 정책이 사전예방보다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치매 환자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여 치료하기보다 치매치유마을, 치매안심마을 등을 조성해 지역사회 내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등 울산만의 차별화 된 정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서부지구 일단의 주택지조성사업에 관한 도시계획 결정(변경)안 의견 청취의 건을 원안 채택한 후, 도시창조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성록 의원은 도시계획과 행감에서 "산업폐기물의 경우 특정 업체가 대부분 처리하고 있으나 수용한계에 도달해 별다른 대책없이 반입수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폐기물 처리부지 확보를 시 전체 도시계획에 포함시켜 산업단지 내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매립지를 재사용하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도시개발과 행감을 통해 "석유화학단지 내 증설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녹지율 등의 문제로 부지 확보가 어려워 추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항들은 관련 부서들이 항상 협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행정과 감사에서 "2019년에 병설유치원 23학급을 증설할 계획인데 초등학교에는 유휴교실이 없다"며 어떻게 설립할 것인지 질의했다. 또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시스템을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이 의무 사용하도록 할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연수 인력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미영 의원은 세인고등학교 이전 신청 승인 반려 후의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벗어나 생활할 수 있도록 어떤 조치가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노옥희 교육감이 세인고 교육여건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하고 "이전이 안되면 환경개선이라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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