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손꼽히는 바퀴
데굴데굴 구르는 바퀴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요?
도자기를 빚는 물레부터 짐을 실어 나르는 수레바퀴와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계의 톱니바퀴, 거중기의 원리를 이용한 엘리베이터의 바퀴, 기차와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지하철 등 모든 탈것의 바퀴 그리고 공사장에서 무거운 돌을 들어 나르는 중장비의 바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 주는 휠체어의 바퀴 등. 우리 삶 곳곳에서 바퀴가 열심히 굴러가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 이 모든 바퀴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자동차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건 물론이고 지금까지 인류가 바퀴를 구르며 일군 문명의 역사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릴 테니까요. 믿어지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인류 역사에 바퀴가 어떤 영향을 끼쳤고, 바퀴와 함께 문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일반 그림책보다 커다란 판형으로 시원하게 그림을 보여 주는 『세상을 바꾸는 바퀴』를 읽으면서요.
목차
바퀴의 탄생 4
바퀴의 발전 6
숨어 있는 바퀴를 찾아라 8
전차와 전자 경주 10
바퀴와 도로 12
바퀴를 따라 발달한 교역 14
신들이 타는 마차 16
수레바퀴도 통일한 진시황 18
고구려의 바퀴 20
도르래와 거중기 22
바퀴로 놀자! 24
바퀴와 종교 26
바퀴를 쓸 수 없어! 28
숨어 있는 톱니바퀴 30
귀부인의 마차 사랑 32
우리도 역마차를 탈래요! 34
쇠바퀴를 굴려라, 산업 혁명 36
지하철 38
다빈치와 코덱스 레스터 40
최초의 자동차 41
자동차의 발전 42
바퀴 무늬 이야기 44
두 바퀴 자전거 46
부릉부릉 오토바이 48
자동차 경주 50
자동차와 환경 52
바퀴 달린 집 54
바퀴는 장애인의 발 56
운명의 수레바퀴 58
자율 주행 자동차 60
저자 소개
글: 유다정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동에 번쩍』, 『꿈을 입히는 패션 디자이너』, 『터줏대감』,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까꿍! 누굴까?』,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한 걸음 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이광익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그림책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신기한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다. 역사 속 주인공들이 지금만큼이나 익살맞고 재치 넘친다고 생각하는 그림작가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사의 첫인상을 친근하고 따뜻하게 심어 준다. 『홍길동전』, 『과학자와 놀자』, 『구스코부도리의 전기』, 『나비를 따라갔어요』, 『접동새 누이』, 『단골손님』, 『꼬리 잘린 생쥐』, 『깡딱지』, 『천년의 도시 경주』,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두근두근 변신 이야기』,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1』, 『서울의 동쪽』,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등에 그림을 그렸다.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옛이야기 쓰기 교실’에서 옛이야기를 공부했다. 입말로 전해 온 옛이야기를 글로 다듬어 다시 쓰고, 고쳐 쓰고, 새로 써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옛이야기 공부 모임’을 이어 나가며 『꿀단지 복단지 옛이야기』, 『무서운 옛이야기』를 함께 썼다.
출판사 리뷰
바퀴를 따라 문명이 발전한 순간들을 만나 보자!
인류 문명이 어떻게 탄생했고 발전했는지 낱낱이 살피려면 그 범위가 너무나도 방대해서 엄두가 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데굴데굴 구르는 바퀴를 따라가면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바퀴》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만든 수레바퀴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진 수메르 지역에서 무거운 짐을 쉽게 옮기려고 수레바퀴를 만들어 썼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또한 무거운 짐을 쉽고 빠르게 옮기게 해 준 수레가 전차가 되어,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달리고 튼튼한 바퀴를 가진 나라가 주변 나라를 정복해 세력을 키웠다는 사실도요. 그런데 바퀴가 잘 달리려면 정비된 도로가 필요해요. 그래서 로마 제국은 정복한 나라까지 바퀴가 잘 구르도록 도로를 정비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도로가 나중에는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오가는 길이 됩니다. 이처럼 바퀴를 따라가면 인류 문명이 어떻게 탄생했고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답니다.
바퀴를 따라 동서양의 주요한 역사와 문화를 살피며
마차에서부터 자율 주행 자동차까지!
여러 종류의 탈것들의 역사를 빅북으로 만나자!
《세상을 바꾸는 바퀴》에서 동서양의 주요한 역사와 문화를 살피고, 커다란 그림으로 여러 종류의 탈것들을 만나봐요. 고구려 고분 벽화에 그려진 귀족과 평민의 수레를 비교해 보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서양의 마차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부를 과시하려고 화려하게 꾸민 왕과 귀족의 마차부터 지금의 버스처럼 역마다 멈춰서 사람들을 태웠던 역마차까지 살피다 보면 미국의 개척 시대까지 알 수 있지요. 또한 ‘바퀴’ 하면 빠질 수 없는 최초의 자전거와 자동차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데, 어떤 모습인지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게다가 탈것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와 여러 종류의 자동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휠체어와 여러 종류의 캠핑카와 중장비 그리고 태양광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하며 자율 주행 자동차의 원리도 함께 알려 줍니다. 어떤가요? 정말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삶 곳곳에서 바퀴가 열심히 굴러가고 있지 않나요?
바퀴를 쓸 수 없던 지역의 문화와 생활상까지
바퀴를 따라 어린이들의 인문 지식과 교양, 과학 상식을 키워요!
이 책에는 놀이 공원의 대관람차, 회전 그네 그리고 아이들이 곧잘 타는 킥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에 숨어 있는 바퀴들과 그리스 신화와 인도 신화 등 여러 신화와 종교에서 바퀴가 상징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심지어 바퀴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던 툰드라 지대와 남아메리카의 고산 지대 이야기까지!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세계 곳곳의 여러 문화와 생활상을 만날 것입니다. 그러며 인문 지식과 교양, 과학 상식을 키울 거예요.
이처럼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한 《세상을 바꾸는 바퀴》는 ‘풀빛 빅북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빅북 시리즈’는 큰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로 다른 책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도 다른 책들보다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 또한 더욱 실감나고요. 빅북 시리즈에서는 《꿀벌》, 《나무》, 《정글》, 《버섯과 균》, 《알》, 《바다》, 《신화와 미로》, 《어서 와! 세계 도시》, 《구석구석 세계 지도》, 《뼈》,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더러워》 같은 지식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