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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삼장봉~운장산~칠성대(서봉)~연석산 | 높이 | 1,133m/1,126m/1,120m/925m | |||||||||
산행일시 | 2018. 07. 28(일) | 날 씨 | 맑음 (소나기) | 속 도 (최고/평균,km/h) | 트랭글 | 12.0/2.0 | ||||||
순 토 | 7.6 / 1.8 | |||||||||||
주 소 | 전북 진안군 주천면 내처사동 ~ 완주군 공상면 연동마을 | |||||||||||
산행거리 | 트랭글 | 9.34km | 산행(휴식)시간 | 05 : 24(00 : 46) | ||||||||
순 토 | 9.72km | 05 : 22 | ||||||||||
산행구간 | 진안 주천면 대불리 내처사동주차장~앞산날베기등~동봉~운장산(운장대)~상여바위~서봉(칠성대)~ 오성대~만항재~연석산~연골계곡~완주 동상면 연동마을 | |||||||||||
고도정보 | 트랭글 | 최저 273m/최고 1,154m | 참여산악회 | 드림산악회(이은수Guide) | ||||||||
순 토 | 최저 220m/최고 1,138m |
운장산(진안)의 개요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호남지방 노령산맥 중 제일 높은 산이며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년)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요 등산 코스로는 부귀면 궁항리나 황금리로 오르는 코스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로 오르는 코스가 있고 주천면 중사, 외처사동 마을에서 시작하여 동봉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운장산의 발자취
【0825】더위를 피해 대구를 출발한 드림 신프린스호는【0855~0920】거창휴게소에서 25분간 조식겸 휴식한다. 휴가철일텐데 휴게소 마당이 어째 썰렁하네~요즘 최저임금이니 뭐니 경기침체 여파가 뚜렷이 표출되는 듯한 느낌이다. 대구광주/통영대정/익산포항고속도로를 이어 달리더니【1114】내처사동주차장에 산꾼 내리란다. 【1117】하차전 산행준비 완료하었으니 주차장을 들머리로 바로 산행시작~들머리 높이 476m~가장높은 봉우리가 1,133m~670m를 치고 올라야 한다^^염치없는 날씨는 오늘도 열나게 오르고 있으니 고생 꽤나 해야겄다.
일기에보가 15시경 소나기 확률 60%라니 하산때 비로 더위를 식혀 볼까나~잠시후 작은 시멘트다리를 건너며 세워진 운장산~구봉산등산로를 확인하니 이정표가 길 안내한다(삼장봉2.7km,운장대3.3km)
앗~반가운 “DREAM대구드림산악회”시그널이 길잡아준다. 목교를 건너 신록이 우거진 잡목 속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국가지점번호가 표시된 이정표를 지나 오른다. 15분여를 오르니 다시 이정표(삼장봉2.1km,운장대2.7km)~한숨돌리고~침목 계단길이 점점 가파르게 더위와 이어지니 땀이 날 수 밖에~에고~
오늘 일행들은 홀로 산꾼들이라 모두 말없이 묵언산행 중이다. 산길 양옆은 산죽 조릿대 점령하고 꾼들을 사열한다.
【1157】벤치 2개 놓인 쉼터 통과~때론 알릉 길도 지나고~산죽도, 야생화들도 더위를 먹었는지 힘없이 산꾼을 맞는다. 30여분 더오르니 하늘이 열리며 가야할 동봉이 살며시 봉우리를 내보인다.
장안산은 산행일기엔 2009.2.21. 오늘과 반대로 연동~정상~내처사동으로 겨울 눈산행 기록이 남아 있다.
【1234】복두봉,구봉산갈림길이정표(←내처사동2.8km/구봉산7.6km↑/칠성대1.2km,운장대0.7km→)우리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1236】오늘의 첫봉우리 해발1,133m 운장산 삼장봉을 올라선다. 삼장봉표시석도 바뀌었구나. 가야할 운장산과 칠성대 서봉능선이 미끈하게 누워 꾼들을 기다리는구나. 옆에 가는 님 “사진 좀찍어주이소” 인증삿~
산행중 사진 찍어주신분~감사합니다~복많이 받을 겁니데이 잠시 궁뎅이 얹을 터도 없고 땡볓이라 운장산으로 내려서는데, 바위틈새 앙증맞은 구절초 한송이가 방긋방긋 웃음을 보내고~그 옆의 허리굽은 참나무모
습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사모님 한분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계단을 내려서는데 때이른 고추잠자리들이 하늘을 비행하며 파란 하늘구름 사이로 그림 그려내는 모습이 정겹다. 뒤돌아보니 동봉과 어울려 기암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다. 너덜 암릉지대도 지난다.
【1258】정상 운장산에 발길 닿는다.먼저 온 님들이 인증삿 중이네~운장대 1,122m~삼장봉보다 낮은데 정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운장대 정상석 뒤로 펼쳐진 파란하늘에 그려진 하얀구름은 한폭 자연화로구나. 찍사?님께서 뒷배경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새로 세워진 큼직한 정상석에 자리를 내어준 옛표시석은 옆자리에 초라하게 서있다. 섭섭할까봐 예서도 한 컷하고~~바로 밑엔 무선중계소가 있는데 시그널부착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버젖히 달려 있는데 굳이 한사코 산악회시그널을 달고 간 꾼들은 누꼬!! 아까 드링크빈병 버리는 분도 있었는데???????? 일행들 앞서 칠성대로 향발한다. 서봉으로 가는 도중 상여바위 부근에서 북쪽 앞으로 피암목재가 내려보이고, 우측으로 들머리 내처사동이 조망된다. 상여바위 지난 능선에서 바라 본 서봉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칠성대 암봉과 좌측으로 거대한 오성대가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전망좋은 암릉에서 서봉을 배 경으로 한컷~또 그 분이 찍었다. 오늘 너무 많이 부탁드렸네요~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1322】서봉아래 이정표(←피암목재2.2km/운장대0.6km,구봉산8.8km→)금남정맥③~삼거리에서 좌측 서봉으로 진행~한분이 내려오며 방향을 묻길래 아니라고~정상에서 연석산방향 바로 떨어지는 길이 있다. 처음 이G의 설명을 잊어버리고~애고! 헷갈리네^^^^
【1324】해발1,120m 서봉 칠성대에 더위먹은 육신을 내려놓는다. 인증삿~또 찍어 주십사!!! 더분데 미안했심니데이~따가운 햇볕 쏟아진 암릉은 고온찜질방 수준이다. 지나온 동봉~운장대 마루금을 뒤돌아본다. 그 뒤로 구봉산능선이 희미하게 그려진다. 서봉 암봉에 오르니 사방 확트인 조망이 주변산세를 호령하듯 그 위세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정면 정수암방향으로 깍아지른 절벽경관도 장쾌히 펼쳐진다. 정상을 비켜 전방 오성대로 향한다. 조선시대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며 공부하던 책들을 석함에 넣어 보관했다는 곳인데, 뭐 별거 없다는 선행자 말듣고 잠시 둘러보고 백한다. 서봉정상을 지나면 철재 이정표하나~연석산 가는방향길인데, 아침에 설명들은 대로 일행들따라 다시 피암목재 갈림길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침목계단을 가파르게 내려선다
【1332】연석산갈림길~연석산방향 방향표지가 없어 잘못하면 무심코 피암목재 방향으로 하산하기 쉬운지점이다. 잠시후 서봉에서 내려오는 옛길 밧줄이 그대로 남아있다. 긴 목재 게단을 내려오며 일행분이 계단에서 점심식사 한다고~좀전에 과일 먹었으니 좀더 진행해보자. 계단을 내려 호젖한 평길을 홀로 걸어간다.
【1345~1408】산길 옆 공터에서 휴식 겸 점심~그 사이 두어분이 하산하고~꿀맛나는 시간을 접고 다시 걸음 재촉한다. 만항재로 진행하며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니 서봉도 이젠 아련히 점점 멀어지고~좌측 아래로 정수암과 신궁저수지, 궁항리 골짜기가 선명히 보인다. 다시 올라선 능선엔 고풍스런 소나무~2009년 눈덥힌 이소나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생각난다. 그새 일행분들 뒤따라 올라온다.함께 휴식후 같이 무리로 진행한다.
【1436】만항재(←연석산0.67km/↓정수궁마을/운장산서봉→)~함백산 만항재와 이름이 같구나.거리를 아주 세밀하게 소숫점 두자리까지 측정했나보다.일행 6분과 잠시 휴식후 진행~10여분후 잡목숲 계단을 오르는데 선행자께서 벌에 쏘였단다. 잡목숲 속이라 달아나기도 어렵다. 조심히 진행~앗!!! 또 다른 분이 손등과 배부분에 두방 쏘였다. 다행히 두분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구나. 후미 대장에게 긴급SOS~조심조심 벌조심~
【1504】해발 925m 연석산정상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정상목을 대신하고 있다.(←연동마을4.28km/↓주차장3.7km/만항재0.67km→)라고 안내한다. 다른 이정표(←서봉(칠성대)2.47km피암목재4.48km/궁항저수지2.57km→)금남정맥3-4~~지나온 능선을 배경삼아 기념사진 남기고~함께 하산한다. 100m를 내려오면 빛바랜 이정표(←연석산0.1km/↓주차장3.6km)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너른 평바위에서 가야할 연동마을을 확인하고~연동마을2.3km이정표 통과하는데 하산길은 온통 암릉과 돌밭길이라 발이 아주 불편하다.
중간 쉼터 휴식~진행 구간구간 드림시그널을 달던 분~아래위 등산복 모두가 물에 젖었는데~모두 땀이란다.
연골계곡으로 들어서는데 물한방울 흐르지 않는구나~여름산행의 씉은 선한 계곡수에 알탕하는 맛인데. 소나기가 예상되는데 비로 땀을 씻어야 할까?
【1544】연동마을2.3km이정표 통과~온종일 산죽과 친구하는구나~마당바위30m~뭐 별거라고~그냥 지나간다.잠시후 산지당50m~산지당이 뭔고~더버서 궁금할 것도 없다. 잠시후 떠들썩~그나마 넓게 물찬 소에 풍덩~알행들과 땀 씻긴다.
【1634】날머리~엥~몽골 게르같은 집두채~화장실인가!!~연석산 3.7km→라고^^^^사각 돌마루쉼터도 있고~우측으로 돌아서니 드림호가 기다리는구나. 반갑다~길섭엔 배학기님의 산문시“그리운 연석산”비가 세워졌고.
【1636】연석산&숲 식당앞에서 하루산행의 종점을 찍는다. 후답에 93세이신 어르신도 제시간에 맞취 종주하셨다고 들린다. 대단한 체력가이시구나~내도 그렇게 될라나~
오늘도 산행을 무사히 마쳤음을 함께하신 모든 일행 분들에게 감사하며~안산 즐산을 위해 오가며 수고하신 이은수 대장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참 이대장님~산속 시그널에서 많이 접한 “수피아 이은수”님 맞나요?
모자랄 듯 부족한 후기지만 운장산을 한번더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이은수 대장님이십니다ㅋ
실수했음다.죄송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