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2019새로
백진상(강지환)이 매니저로 있는
MW치킨 가리봉점에는
23살밖에 안된 알바생한테 언니~언니~라고 부르면서 추근대는
엄청난 블랙리스트 진상단골손놈이 한놈있는데....
손놈이 전화해서 낼 동호회모임 여기서 할거라고
예약해서 알바생 기분구림
"왜그래?"
"아 그 저번에..저 귀찮게 하던 손님있잖아요.
그분 예약전화...
진짜 싫은데..일하는데 뚫어지게 쳐다보고.."
"대충 넘겨~ 그런 놈 용기없어서 뭔짓도 못해~ 암것도 아냐 암것도~"
암시롱도 않게 말하는 실장님
문제 생길까봐 그냥 신경쓰지말고 넘기라는 실장님한테 섭섭
그렇게 내일이되고
손놈이 옴
"언니!!나왔어~~ 언니~!!!!!!"
"항상 먹던걸로~"
맥주 먼저 갖고가는데
손놈이 맥주주는 알바생 손 잡을라해서;;;;ㅅㅂ
알바생이 손빼다가 맥주 쏟음 ㅠㅠㅠㅠㅠ
알바생이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사과하면서 황급히 닦는ㄷㅔ...
손놈ㅅㄲ가"아휴 많이 묻었네~"하면서
알바생 엉덩이를 만지면서 문지름!!!!!!
(악 ㅅㅂ)
"아!!지금 어딜 만지시는거에요!!!!"
알바생이 깜짝 놀라서 뿌리치고
백진희가 막음
"아 뭐야 도와줬더니 사람 민망하게~"
백진희-"손님 제가 얼른 치울게요 죄송합니다"
"됐고!!!언니! 직접사과해!사과해!!!!"
직접사과하라면서 계속 알바생 위협함
"저기요!!!!!!그만좀 하세요!!!"
"뭘~~"
"말로 하시면 되잖아요!!!왜 여자한테 손을 대요!!!!"
"와 이것봐라 이거 안되겠네!
당장 매니저 불러!!!!
매니저한테 얘기해보자고!!!
매니저 불러~!!!!!!!! "
"제가 이 매장 매니저 입니다만"
"나 여기 단골인데~
얘네가 날 치한취급을 하네 웅앵웅앵우앵우앵ㅇ
여긴 손님을 이런식으로 대하라고 가르치나?"
"그럴리가요.
손님께 절대 그래선 안되죠"
"그럼 이거 어떻게 할거야 이거!?
불쌍해 보여서 엉덩이 좀 젖었길래
쓱쓱 좀 문질러 줬더니
그걸 치한이라고 하지를 않나 씨"
"하지만 손님이 아니라면 얘기가 다르죠"
"더욱이 범죄자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욱더"
ㅣ
"23살밖에 되지않은 우리 매장 여직원에게 언니란 호칭에
반말작렬 거기에 부적절한 신체접촉 시도까지
위협또한 가했지 않습니까"
"정당한 컴플레인이지!!!!손님이잖아 손님!!!"
"치킨 두마리 생맥주 세잔 도합 사만사천원.
여기에 치킨과 생맥주 그리고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값이 포함된거지
멋대로 갑질하는걸 받아주는건
비용이 1도 포함되있지 않습니다"
"원하신다면 따로 비용을 청구 하시던지요"
"얼만데? 얼마야? 카드?현금?
내 줄게!!!! 얼마를 줘야 고분고분 할건데!!!!!!!"
"그딴메뉴는 없어서"
"안팔아 이 새끼야~"
진상한텐 소금맛 좀 보여줘야지ㅋㅋ
암튼 백진상 매니저(강지환)가 손님한테 대형사고침
"정미야 넌 괜찮구?"
"네"
"그래~콱 똥밟았다 쳐~
너도 앞으로 겪어보면 알겠지만 세상에 별의 별놈 다있다
일일이 상대하다보면 나만 힘들어"
"또 수다타임인가? 정리들 안해?!!"
"그래도 오늘은 상대좀 해야겠다"
"매니저님 드릴말씀 있는데요"
"하든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매니저님 본사에서 나온 사람이잖아요!!
정말 어쩌려고 이러세요?!!"
(이분한텐 여기가 생계를 이어나가야하는 직장인데 가리봉점 폐업위기에 매니저가 사고쳐서 빡침거임..)
"말은 정확하게해. 내가 뭘 어쨌다는거야?"
"문제를 만드시잖아요!!!
본사에서 문닫는다고 또 난리칠게 뻔한데!!!"
"무슨 일이 생기든 내가 책임져 상사로써!"
"상사요. 말씀 잘하셨네요.
상사시면요 좀 상사답게 행동하셔야죠!!!!"
"뭐?!"
"저기...
저도 매니저님한테 드릴말씀 있어서요"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실장님"
"진짜 상사다운게 뭔데요?
어떻게 해야 좋은 상사에요?
"어?"
"저는요. 손님이 큰소리로 부르기만해도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무슨말을 들을까 또 무슨짓을 당할까...."
"근데 실장님은 그런일 있을때마다
그냥 넘어가자고하셨잖아요
별일 아니라고..."
"결국엔 그냥 제가 다 참으라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니?
난 그냥 정미 니가 힘들까봐...
그냥 다 내 딸같고 그래서..."
"누가 그런걸 바란다고 했어요?
누가 엄마같은 상사를 바란다고했어요?"
"직장에서는요
제대로 보호해주고 막아주는 상사가 훨씬 필요하다구요"
"대리님. 아까는 감사했어요"
"아니에요. 당연히 해야되는 일인데요"
"근데 그게 당연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전 그런사람 되게 많이 봤거든요. 알바하면서"
"그냥..치킨이 맘에 안든다고 해도 죄송하다"
"옆 테이블이 시끄러워도 죄송하다"
"언제 한번은 진짜 바쁠때 붙잡고선... 니 얼굴 표정은 왜그렇냐고
치킨맛 떨어진다고..."
"그때는 진짜...어떻게 대답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 생겨서 죄송하다고 그랬어요 제가"
"나쁜새끼들"
"치킨값...이만원도 안되잖아요.
그 가격으로 저를 어떻게 할 권리도 포함된건 아니잖아요.
근데 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구요"
"제 감정 표정..마음까지 다 샀다고 생각하는지..."
"근데 아까 매니저님이 제 마음을 다 들여다본것처럼 말씀해주시구
대리님도 나서서 막아주셔서..."
"보호받는 기분이었어요. 직장동료한테 처음으로..."
넘나 판타지 같은 일이라 감동받아서 이새벽에 글쪄봄....ㅋㅋㅋ
첫댓글 죽어도좋아 존잼
이거 만화도 존잼 드라마도 안봤는데 재밌네
웹툰이랑 드라마랑 결말 다른거 같던데 드라마도 ㄱㅊ한거 같애.. 판타지스럽지만 ㅠㅠ존나 속시원한 장면 많아서
죽어도 좋아 재밋어 ㅠ 배우들 연기 개잘함
헐 뭐야 따숩고 재미써ㅠㅠㅠㅠㅠㅠ
인생 드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