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관중 100% 입장에 치맥도 가능… 진짜 봄이 왔다
오늘 전국 5개 구장서 프로야구 개막
왼쪽 위부터 KT강백호, 삼성 구자욱, NC양의지, SSG김광현. 오른쪽 위부터 키움 이정후, KIA양현중, 두산 김재환, 롯데 이대호.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시즌 프로야구가 2일 오후 2시 잠실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정규리그 레이스에 들어간다.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여파로 지난 두 시즌 동안 관중 입장 인원이 수용 규모의 10∼50%로 제한됐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엔 100% 입장할 수 있다. 육성 응원은 계속 금지되지만 치킨과 맥주 등을 먹고 마시며 관전할 수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는 개막 경기 통산 최다 안타에 도전한다. 개막전 통산 18개 안타를 기록 중인 이대호가 이날 3개를 더하면 새 기록을 쓴다.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각각 개막전 통산 20안타를 치고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지난해까지 개막전 5연승을 달린 NC는 역대 최다인 6연승에 도전한다.
김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