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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롯데쇼핑(주)엔터테인먼트) 2010.10 국내개봉
감독: 김상만
출연: 수애, 유지태
-수애와 유지태의 조합. 왠지 축축 늘어지는 씁쓸한 로맨스 드라마가 한 편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의외로 이 둘의 조합은 스릴러로 탄생했다.
방 송을 장악하려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유지태와 가족의 목숨을 걸고 그 놈이 제안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는 DJ 수애와의 대결을 그린 이 스릴러는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에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영화 안에서도 영화 밖에서도 2시간을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이 스릴러는 자칫잘못하면 진짜 산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미드 24를 통해서 눈이 높아질 데로 높아진 스릴러 팬들에게 욕을 먹지 않으려면 진짜 편집 공력이 대단히 많이 들어가야 했을 터인데, 티져 예고편만으로는 그 공력을 느낄 수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GANTZ(東宝) 2011.1월 일본개봉 감독: 사토 신스케 -오쿠 히로야 작가의 가슴이 넘실대는 마냥 피가 넘실대고 괴기스러움과 어줍짢은 유머, 그리고 액션이 넘실대는 만화 <간츠>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SF 액션이 기둥이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치지만, 극중인물인 케이의 육덕진 몸매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존재나 할런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는데...역시나 만화 인물과는 큰 간극이 보인다. 만화에서 볼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 만나는 것이 편할 듯. 이번 <간츠> 실사판은 2부작으로 제작. 일단 규모는 블록버스터급이다. 쿠로노 케이역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카토우 마사루 역은 마츠야마 켄이치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연기파 배우 둘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각본: 와타나베 유스케(각본) ㅣ 오쿠 히로야(원작)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야마 켄이치, 요시타카 유리코, 혼고 카나타
문제는 만화의 수위가 성인층을 공략했던 것과는 달리 영화는 전 연령을 공략한다고 하는 감독의 인터뷰가 나돌던데...이건 좀 아닌듯.
劍雨 (Reign Of Assassins) (SBS콘텐츠허브&세인컴퍼니) ㅣ 검우강호 2010.10.14 국내개봉
감독: 오우삼 & 수 차오핑
각본: 수 차오핑
출연: 정우성, 양자경, 서희원, 여문락, 장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검우강호>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오우삼 감독의 신작이라고 알려진(사실 수 차오핑과 공동 연출) 이번 작품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주연배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간지남 정우성이기 때문이다.
정우성을 중심으로 양자경, 서희원, 여문락, 장첸 등 중화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검우강호>는 캐스팅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충분했었는데, 지금 쏟아지는 호평에 그 기대감은 더 커졌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2005>를 고대 중국으로 옮겨온 <검우강호>에 쏟아지는 호평을 살펴보니 이러하다.
‘최적의 캐스팅! 잘 짜인 시나리오! 무협활극의 최고 요소만 뽑아낸 액션 묘사! 지난 20년간 만들어진 동일 장르의 영화 중 최고!’
<필름 비즈니스 아시아, Derek Elley>
칼을 이용한 액션 연기는 단연 최고! 긴장감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갖췄다!’
<스크린, Mark Adams>
‘총과 폭탄 없이 스크린을 꽉 채우는 칼의 액션이 단연 압권!
센스 넘치는 위트와 이야기, 완벽한 캐스팅이 범아시아를 넘는 최고의 영화!’
<헐리웃 리포터 Deborah Young>
‘고대 중국의 킬러들의 모습이 흥미로우며 액션 또한 재치가 넘치고 활기롭다!’
<버라이어티>
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런지, 예고편만 봐서는 잘 모르겠으나 파란눈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흥미롭게 보인 듯.
story is...
명나라 시대, 8백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의 검객이 한 곳으로 모여든다. 황실의 명으로 달마 유해 반쪽을 보관하던 지앙(정우성)의 아버지는 달마의 유해를 노리는 암살단에 의해 살해당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검술을 연마하며 지내온 지앙은 얼굴도 바꾼채 소박한 우편배달부의 모습을 살아간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그는 정징(양자경)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정징이 정체 모를 검객에게 공격을 받으며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고, 지앙은 강호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누가봐도 정우성이 주인공인 이 작품에서 그는 어떤 매력을 뿜어내고 있을지 진짜 팬심보태서 애국심보태서 기대한다.
Saw 3D (라이온스게이트) 2010.10.29 미국개봉 개봉연도 제목 북미수익 해외수익 제작비 2009 Saw VI $27,693,292 $36,651,407 $11m 2008 Saw V $56,746,769 $57,117,290 $10.8m 2007 Saw IV $63,300,095 $76,052,538 $10m 2006 Saw III $80,238,724 $84,635,551 $10m 2005 Saw II $87,039,965 $60,700,000 $4m 2004 Saw $55,185,045 $47,911,300 $1.2m
각본: Patrick Melton & Marcus Dunstan
출연: Tobin Bell, Costas Mandylor, Cary Elwes, Betsy Russell, Sean Patrick Flannery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은 아니지만, 해가 되면 해마다 오는 직쏘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또 오실 예정이다. 2004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관객들과 살인 게임을 하러 온 직쏘 아저씨. 죽어서도 그 게임은 계속되는 중이다.
시리즈 최신편인 <쏘우 - 여섯번의 기회 Saw VI,2009>가 박스오피스에서 참패하며 더 이상의 시리즈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싶었는데, 결국은 또 하나 나왔다.(그도 그럴 것이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제작비의 2배 이상은 벌어준 작품이니까 제작사 입장에서는 전혀 실패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쏘우 - 여섯번의 기회>의 흥행부진은 더 이상 <쏘우> 시리즈화에 대한 제동을 건 것은 분명하다.
7편에 해당하는 <쏘우 3D>는 제목에서 알겠지만, 3D로 제작했다. 역시 제작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사실 이번 시리즈의 감독은 <쏘우 5>를 연출했던 데이비드 해클이 진행했었다고 한다. 사실 8편까지 일단 찍기로 알려졌던 <쏘우>는 7편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각본을 담당한 패트릭 멜튼도 이번 7편 제목은 <쏘우:엔드게임 Saw: Endgame>이라고 했었다.
어쨌든 그러던중 올해 1월 데이비드 해클 감독의 갑작스런 하차소식과 함께 그 자리를 메꾸게 된 것은 6편을 연출했던 케빈 그루터트 감독. 사실 케빈 그루터트 감독은 당시 <파라노멀 액티비티 2 Paranormal Activity 2,2012>를 진행중인 상태였지만, 결국은 <파라노멀 액티비티 2>를 뿌리치고 <쏘우 3D>에 합류하게 된다. 감독이 바뀌면서 스토리 역시 다 뒤집었고, 영화는 완성이 됐다. 3D로 다가오는 직쏘 박사의 살인게임이 과연 6편의 부진함을 씻고 시리즈를 연장시킬 수 있을런지...^^ 3D 모션포스터는 기발하기는 하지만 무섭지는 않다.
Priest (SGems) 2011.5.13 미국개봉 ㅣ 프리스트 2011.6.16 국내개봉 명이 있으면 암이 있듯이 이렇게까지 영화가 커진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아쉽게도 영화 주요 스토리와 주요 캐릭터를 지네들 입맛에 맞게 죄다 뜯어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흥행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하겠지만, 오리지널 만화팬들에게는 상당히 욕을 들어먹고 있으며, 막상 개봉하면 국내 관객들에게도 좋은 소리를 들을 것 같지는 않다. 제작에 샘 레이미라는 이름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하긴 하는데, 오리지널리티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반가운 영화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Bonus
감독: Scott Stewart
각본: Cory Goodman(screenplay) l 형민우(원작만화)
출연: Paul Bettany, Karl Urban, Cam Gigandet, Maggie Q, Stephen Moyer, Lily Collins
-드디어 형민우 작가의 <프리스트>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었던 영화 <프리스트>는 3D라는 트렌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인지, 3D 촬영부분을 보강해 북미지역에서는 2011년 5월 13일에 개봉, 국내는 6월 16일에 개봉일을 확정했다(물론, 또 다시 변동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
5월 개봉이라함은 1년 중에 메이저 배급사들이 벌일 썸머 워즈를 앞두고 벌이는 일종의 전초전이기도 한데(동기간 2010년 개봉작을 살펴보면 <그린 존 Green Zone>, <리멤버 미 Remember M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등이 있다), 그만큼 <프리스트>에 거는 기대가 커졌음을 알 수 있다.
<리전 Legion,2010>으로 쓴 맛을 본 스캇 스튜어트 감독과 폴 베타니 콤비가 이번에는 단 맛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공개된 예고편을 보니 최소한 <리젼>보다는 나을 것 처럼 보인다.
폴 베타니를 비롯해 매기 Q, 릴리 콜린스, 칼 어번 등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사실 제라드 버틀러 주연, 앤드류 더글라스 감독 라인업으로 기획된 작품1이었으나, 둘 모두 하차하면서 아무래도 이름값이 떨어지는 스캇 스튜어트와 폴 베타니로 바뀌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영화 자체도 규모가 크지 않다고 봤는데, 지금 이런 흐름이라면 마케팅도 굉장히 열심히 할 것 같다.
작곡 이병훈
작사 김현석
노래 이민정 & 박신혜
우울한 날에 배달된 꽃다발
바로 당신이었군요
발신인 없는 날 위로한 편지 오~
우연처럼 다가왔던 작은 기절들
그땐 왜인지 몰랐죠
당신이었군요 나를 사랑해준 사람
당신이에요 항상 그림자처럼
날 지켜주고 아닌 척 뒷모습만 보였죠
이제 알아요 당신의 마음을
그를 힘들게 만들었던 사람
그건 당신이었군요
얼굴 모른 채 내가 미워한 사람
그가 내게 다가오지 못했던 이유
그땐 왜인지 몰랐죠
당신이었군요 그가 사랑했던 사람
당신이에요 나는 가지지 못한
그의 추억에 머물러 고통주지 말아요
이젠 떠나요 그의 행복 위해
내가 사랑한 그 사람
힘든 거 볼 수 없어
누군지 모를 당신을
혼자 미워했죠 이젠 그를 놔줘요
당신이에요 내가 못 이룬 인연
대신해주길 그의 맘 당신에게 가기를
기도 드려요 못다한 내 사랑을
첫댓글 프리스트 기대햇는대 전혀 다른 작품이 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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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전연령공략이라는 것은 원작의 정신에 확실히 위배 되는 거죠.
간츠나 프리스트나...별로 기대가...ㅡ,.ㅡ 그나마 간츠보다는 프리스트가 나을듯 하지만......프리스트는 원작 그대로 애니로 나왔으면 하는데...
프리스트는 다른 제목으로 나와도 되겠네요 만화와는 다른 이미지들이라 실망스럽기도 하고,
간츠라....간츠가 전연령이면 별로인데;;;
프리스트..영화보다 만화나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전 개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Social Network 기다리고 있습니다.
Facebook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데이빗 핀쳐 이름 하나 믿고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인물 위주 성장 스토리라면
데이빗 핀쳐 보다는 커티스 핸슨이나 론 하워드 감독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인물 위주 성장 스토리보다는 페이스북 탄생과 성공 스토리를 살짝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커버그는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예고편을 봐도 그냥 정석적인 인물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그 뒤 쪽을 많이 보는 거 같더라구요. 영화 찍을때도 이미 페이스북이 트위터에 밀려 점점 기세가 많이 꺽일때였으까 그런 것도 염두에 두었을거 같고... 엄청난 성공을 했지만 필수적인 실패??? 이런걸 보여줄지도... 미국에선 머 냅스터라는 좋은 예도 있구요. 헐헐.
영화가 주커버그와 션 파커에 맞춰져 있을 텐데
둘 다 마약이나 여성편력, 방탕한 생활 같은
사생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
과연 영화에서 이런 걸 어디까지 건드렸을지에 따라
본인들이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오오 간츠~! 관심이 가네요~
오우삼 이번에 제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윈드토커때부터 쭈욱 실망인데 제발 요번에는!!!!!!!
오우삼 만세!!!!!!!!!!!!!!!!!!!!!!!!!
프리스트가...이미프리스트가아니네요...안타까워요 서브호러 액션 스릴러활극인 프리스트가 단순액션영화로 변한모습...게다가 SF머지...
222222222 예고편을 봤을 뿐이지만... 제가 아는 프리스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쏘우3D 광고 왤케 유치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뽕짝 3D마케팅 광고네요 ㅎㅎㅎㅎ 근데 과연 오우삼감독인가요. 상당한 무협물을 만들어낸듯...간지액션의 대부 오우삼과 간지남의 대명사 전우성의 조합...얼마나 간지날꼬 ㄲㄲ
간츠.. 를 전연령대로?? ㅡ ㅡ ;; 실망스러울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간츠라면 전 안볼거 같습니다 ㅎㅎㅎ
프리스트 뭔가요;;;
베타니 머리 미니까 무섭네요. 코넬리 여신님을 채간 나의 숙적... 꼭 보고 혹평해줄테다 -_-+
저게 프리스트 라니,,
서던님의 월요일 영화 수익 순위는 이제 알겠는데...금요일은 개봉예정작 소개 하시는 날인가요? ㅎㅎ
헐 그럼 간츠의 그 절경은 못 보는 건가요?....................................................................................................
프리스트는 역시 캐릭터만 빌려간 작품이 되버렸군요.(형민우씨 본인이 영화일은 모른다. 라고 하셨으니 예상은 했습니다만)
제발 블레이드 백인 버젼이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아.... 프리스트..ㅠ_ㅠ
옹오 니노미야 카즈나리
간츠는 여주인공이 원작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시망... 프리스트는... 제가 아는 프리스트가 아니군요...
간츠가 전체이용가라니 말도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