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는 강원 양양군 강현면
오봉산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이다
낙산사는 4대 관음기도도량의 하나이고
관동팔경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때에
다시 세워진 7층석탑을 비롯한
원통보전과 담장 그리고
홍예문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낙산사
2005년 4월 6일에 발생한
큰 산불에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습니다
이후에 대부분의
전각들은 새로 지어졌습니다
낙산사 입구 해변에는
낙산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경포대 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소로 꼽힙니다.
이곳에 위치한 오봉산은
낙산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설악산 신흥사의 말사이고
해변에 위치한 특이한 구조를
갖춘 사찰로
남해보리암 여수향일암
강화도의 보문사와함께
4대 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기도빨이 잘받는다고
알려져 있는곳이기도하지요
여수 향일암과 남해 보리암은
수없이 가보았고
강화의 보문사는 두어번 가보았는데
설악산을 20번정도 왔지만
근처에 자리잡은 양양의
낙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가슴이 찡한면도 있다
낙산은 범어 보타락가의
준말로서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르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신라 문무왕 11년에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낙산사의 관음상에는
승려 조신이 꿈을 꾸고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있다고 한다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된 승려가
사랑이 맺어지기를
관음상 앞에서 염원하였는데
해로하기 50여 년 만에 결국 고통을 안고
헤어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몽고의 침략으로 이 절이 전소
임진왜란때 전소
6.25때 전소
양양산불로 전소
몇번을 타고 몇번을 새로지은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낙산사
칠층석탑 홍예문
원장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사리장엄구 일괄 홍련암 등이
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다
관음상은 왼손에 감로수병을 받쳐들고
오른손은 천의자락을 살짝 잡고 있으며
미간에는 백호를 박아 온누리에 퍼지는
자비의 광명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크기와 원만한 상호
균형 잡힌 체감미 등이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절 옆에는
의상이 홍련 위에 나타난 관음을 친견하고
대나무가 솟은 곳에
불전을 지었다고 전하는 자리에 세운
홍련암이 있으며
의상이 좌선했다는 의상대등이 있다
관음상 앞에는 설악당 무산대종사님의
흉상이 있는데
부처님의 말씀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한국 전통시조를 현대화하여
새로운 선시의 경지를 창조하신분이라고 ... ...
대종사님의 선시한구절
밤 늦도록 책을보다가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먼 바다 울음소리를 혼자듣노라면
천경 만론이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란다
부도탑에 새겨진 파도라는 시전문입니다
이상으로 지난 토요일날 저녁에 출발하여
송지호의 일출현황과 해변의 기암괴석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의 일봉 선선봉과
금강산 화암사의 트레킹
금강산 건봉사
양양의 낙선사를 관람하는 대장정을 마치고
김해로 돌아왔습니다
지인들이 이런 수해가 난리를 치는데 등산 갔다고
걱정하시고 눈총주신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바와같이
비는 하나도 오지않았답니다
경운처자들의 점핑사진과
포대화상 앞에서 과대화상의 익살스런 모습
미소와 인상의 현격한 차이점이
저렇게 나타납니다
성인은 아무나 하는기 아니라는 것을
절실이 느끼는 ㅎㅎㅎ
하늘을 나는 선녀 (신선대에서... ㅎㅎ )
첫댓글 어울림이 최고지요
또 다시 지식을 쌓아갑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