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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방송이든, 8K 방송이든 UHD방송을 실시하게 되면, 그에 따른 혜택(산업적 효과)은 TV에서 나타난다. 일본은 세계 UHDTV 표준 제정까지 주도하면서, 한국에 빼앗겼던 TV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려하였다. 해서 일본 소니는, 일반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55/65인치 4K UHDTV를 2013년 5월 최초로 출시를 하였지만, 그 효과(혜택)는 삼성-LG에게로 돌아갔다. 이러한 현상은 8K UHDTV에서도 재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효과의 대상은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12월 1일, 세계 최초로 8K UHD(SHV)방송을 실시하고, 2020년 7월 24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8K UHD방송과 8K TV를 알리겠다는(출시) 계획이다. 하지만, 샤프를 중심으로 일본 TV제조사들이 2017년부터 8K TV를 출시하고 있지만, 8K TV로서의 성능 부족과 8K 'TV+방송'이 다소 미완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의 8K TV의 주도권(Ver.1)은 한국과 중국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즉, 2020년 전후로 출시되는 8K TV는. 10bit/60fps로 다소 부족함이 있고, 또한 세계 8K 방송(콘텐츠)시장의 한계로 한계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8K TV시장의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시기는, 1년 6개월 뒤인 2022년 2월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2bit/120fps의 8K 방송과 8K TV로 해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8K TV를 주도할 나라는, 한국도 일본도 아닌,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은 이번 2018년 독일 월드컵에서 하이센스가 후원사로 활약할 만큼 UHDTV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중국은 2018년부터 BOE를 시작으로, 2019년이면 2~3개 회사까지 합류해서 10.5세대에서 65인치~ 8K LCD패널을 월 수십만장씩 쏟아낸다. 반면 삼성-LG는, 기본 7~8세대에서 65인치 8K LCD패널을 만들어야 하는데, 생산 수량도 경쟁이 안 되지만, 패널 가격도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 해서 2020년을 전후로는 75인치 8K LCD패널 가격이 75인치 4K LCD패널 가격보다 저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해서 삼성-LG가 2020년 전후까지는 어느 정도 중국 업체들과 함께 Ver.1의 8K TV시장은 주도를 하겠지만, 2022년 이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의 8K QLED TV는, OLED TV에 버금가는 가격이 최대 부담이고, LG의 8K OLED TV는, 75인치 이상에서 가격과 소비전력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중국 TV제조사들은, TV원가의 70%~을 차지하는, LCD(LED)패널을 기반으로 삼성-LG의 QLED TV와 OLED TV에 비해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저렴하게 75인치~ 8K TV로 세계 T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100인치 내외의 초대형 8K LCD(LED) TV시장에서 더한 경쟁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고, 삼성-LG가 차세대 TV로 지목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TV(LED TV)에서도 이미 한 수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2018년 1월 CES 2018에서 공개한 146인치 마이크로 LED TV의 핵심인 모듈이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삼성-LG가 2020년 이후의 8K TV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가려면, 삼성은 8K QLED TV에서 가격을 중국의 8K LCD(LED) TV와 비슷하게 맞추어야 할 것이다. LG는 더한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우선 8K OLED TV를 늦어도 2019년에 출시하고, 소비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을 하고, 2020년 기준 77인치 8K OLED TV를 1,000만원 미만, 88인치를 1,500만원 미만에 출시하지 않는다면, 8K TV로서의 경쟁력은 갖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일리 있는 분석이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