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의 그거 가지고 탄누투바로 지켜보면서 반군 조종놀이(...)하다가 어찌어찌하다보니 역사가 꼬일대로 꼬였습니다. 38년에 전쟁이 나긴 났는데 독일의 2차대전이 아니라 <본격 소련의 레드얼럿 재현기>가 되었더군요 -_- 역시 영본은 유러피안 소비에트가 성립되었기에 코민테른 진영이고, 폴란드와 에스파냐는 추축국에 가입했습니다. 프랑스가 제 반군놀이로 인해 망했으므로, 추축군도 동부전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에 폴란드에서 격전이 벌어졌고, 폴란드가 여기까지 밀리는데 거의 1년이 걸렸네요.
근데 문제는 폴란드 친구들이 병력 대부분을 빼돌려 단치히에 짱박는데 성공했고, 약간의 독일군과 루마니아군(소련에 항복했는데?!)까지 합쳐져 60여사단이 현재 단치히에 박혀있다는 겁니다;; 독일 본토에도 의외로 폴란드군이 많기 때문에 폴란드가 합병당하면 전력비가 무너져버릴텐데, 단치히에 승점이 있어서 폴란드가 망하지 않았고 결국 현재 추축국과 코민테른이 호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래서 힛총이 단치히를 그렇게도 좋아했구나 단치히는 도시 지형도 아니고 숲 지형인데 어째 소련측에서도 밀지 못하고, 독일도 슈테틴을 탈환하지 못한 채로 독일 본토로 전선이 옮겨가더군요. 그래도 계속 놔두면 소련이 결국 독일 본토는 밀어버릴지 싶은데, 단치히 자유시의 운명은 과연?
인접 프로빈스 3개 아닌가요;;; 하여튼 결과 보고하자면, 저 스샷 이후로 약 1년 정도(40년 10월) 버텼습니다. 독일의 저항이 은근히 세서, 대충 독일이 서독 되었을 시점(...)에서야 소련이 작심하고 단치히 밀더군요. 정작 밀기 시작하니까 금방 전멸당하던데, 일부러 후방에 적군 60사단을 방치해둔 소련 AI가 멍청한건지 아니면 추축군이 1년동안 다 굶어죽은 건지...
첫댓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치히가 동쪽으로 강을 끼고있고, 인접 프로빈스가 4개라 의외로 방어전이 괜춘한듯. 어찌 보면 바르샤바보다 나은데요(...)
인접 프로빈스 3개 아닌가요;;;
하여튼 결과 보고하자면, 저 스샷 이후로 약 1년 정도(40년 10월) 버텼습니다. 독일의 저항이 은근히 세서, 대충 독일이 서독 되었을 시점(...)에서야 소련이 작심하고 단치히 밀더군요. 정작 밀기 시작하니까 금방 전멸당하던데, 일부러 후방에 적군 60사단을 방치해둔 소련 AI가 멍청한건지 아니면 추축군이 1년동안 다 굶어죽은 건지...
아, 3개였군요;; 휴대폰으로 보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