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5개월차, 이번 9월에 출산한 맘입니다.
저..이번 출산후.. 정말 시모와 남편때문에 넘 속상해서 오만정이 떨어졌네요.
시모하고는 전화스트레스말고는 별문제 없이 지내왔는데...저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전화할때마다 항상 본인 아프다는 얘기만 수없이 늘어놓는 분이시라..솔직히 전화 자주 하기 싫어서
직장 핑계로 한달에 2~3번 정도 전화하는데 그걸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었나봐요.
전화..전화..하면서 정작 본인은 먼저 전화 한번 안하면서....
만삭일때도 몸은 괜찮냐? 뱃속 아가는 어떠냐? 이런 말 한 마디 조차 안하더군요.
항상 저한테 해주는 것은 없으면서 뭔가 받으려고만 하고,,,해줘도 당연시 하는 시모...
그래도 그려려니하고 별 불만없었지만...출산시 시모의 말들로 인한 상처,자기 엄마 편드는 남편의 행동때문에
저는 완전히 마음을 바꿔먹었어요.
예정일 몇 일전에 양수가 갑자기 터져 유도를 하게 되었고...
촉진제를 맞으면 힘들어하는 저한테 시모하는 말..
" 나는 살다살다 너처럼 배가 많이 나온 산모는 첨 본다" 이러더군요.
양수양이 많고 애기가 커서 배가 나오긴했어도...끔찍히 생각하는 자기 아들 애기인데 나온 배도 예뻐보이지 않나요?
이 말은 병원에 있는 내내 딱 4번 반복해서 말하더군요..
30시간 돌려서 애기 낳고, 남편이 불편하다고 1인실로 옮기려 하자
시모왈 " 무슨 큰병 났다고 비싼 1인실로 옮기냐?"
그거 얼마한다고...자기가 내줄것도 아니면서...그런 말을 왜 하는건가요?
분만후, 간호사가 영양제 3,5,7만원 짜리 중 뭐 맞을꺼냐고 묻자...
그 소릴 듣고 남편한테 쪼르륵 달려가더니
시모 왈 " 자연분만하면 3만원짜리, 제왕절개하면 5만원 짜리로 맞는 거다. 싼 걸로 맞춰라"
자기 첫손주 30시간 넘게 고생해서 자연분만했으면, 적어도 어른이라면 말이라도
고생했으니 좋은걸로 맞게해라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저 옆에서 그런 소리듣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남들은 애기 놓는다고 출산준비물이며 병원비며 조리비용까지 내준다는데...
우리 시모 저한테 그 흔한 미역, 아가한테는 양말 한 짝 안 사주더군요..
그러면 말이라도 이쁘게 하지....
아무것도 못 해주면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던가...
제가 뭐 큰 거 바라는 건가요?
정말 꼴도 보기 싫은데 병원 있는 동안 매일 출근도장 찍으러 오더군요..
정말 밉상의 진수는 퇴원후 입니다.
산모도우미 이모가 일요일에는 안 와서 좀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어김없이 본인 아프다는 소리로 운을 떼더군요.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이번엔 주부습진이 걸려서 어쩌구 하길래..안되겠네요 하고 전화를 끊었네요.
그러더니 일요일 아침 일찍 뜬금없이 저희집에 오더군요~
저희집이 몇 호인지 몰라서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고 시누한테 전화해서 알았다고..
짜증을 내면서 문을 쾅 닫고 들어오더군요..
애기 깰까봐 진동으로 해놔서 몰랐는데 그러네요.
잠시후, 저한테 묻습니다.
시모왈 " 모유는 나오냐?"
저 모유양도 적고 아기도 잘 안빨아서 그냥 분유먹인다고 하자
시모왈 " 뭔 여자가 모유가 안 나온대?"
요따구로 말합니다. 헐~~~~~~~~~~~~
자기딸은 가슴이 작아도 모유 많이 나왔다고 비교 시작입니다.
안그래도 모유를 적게 먹여서 우리 아가한테 미안한고 안쓰러운데...그렇게 심장상하는 말을 하네요.
미역국 좀 끊여달라고 하니깐...친정엄마가 완도에서 좋은 걸로 공수해온 미역을 트집 잡습니다.
도우미 이모도 정말 미역 좋다고 인정한걸 미역이 질기답니다.
여기에 정말 참기 힘든 말을 더하네요.
" 너 모유도 안 나오는데 이제 미역국 그만 먹어도 되겠다 "
또 한 번 제 마음에 대못을 박네요...쾅......쾅........
저 이번일로 시모한테 마음을 닫습니다.
남편과 헤어지지 않는 이상 영원히 안 볼 수는 없지만...당분간 안 보렵니다.
그리고,,다시는 시모의 앙칼진 말에 가만 있지 않고 할 말 하려구요.
그리고.......남의편......남편.....
친손자 양말 한 짝 못사주는 가난한 집안...시모 성품도 제로인 그런 너네 집에...
연애시절 자상한 너의 모습에...정말 나한테 잘해 준다는 너의 말에 속아 결혼 한 나....
이번에 너도 너네 엄마편이라는걸 확실히 느꼈다..
그냥..내 앞에서만이라도 내편 들어 주는 척도 못하니?
니네 엄마 스타일이원래 그런다고? 내가 전화 잘 안해서 그런 것 같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여자가 평생 대접받는다는 몇번 중... 애기 낳을때.... 나는 너랑 너네 엄마한테 나는 기쁨보다 큰 상처를 받았다.
너에 대한 사랑과 신뢰는 다 깨져버렸고...
너와의 관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한테 하나도 미안해 하지 않고 자기 엄마가 그런게 다 내 탓이라는 너의 말...
오기스러운 너의 그말...평생....잊지않고 되갚아 줄꺼야.
그 후,,,,,현재 2주가 자났고...
난 남편과 아기와 관련된 짜증스런 몇 마디만 할 뿐 .....
사랑스런 아기한테 정말~너무나~ 미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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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 결혼할때 집안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걸 오늘 또 배우네..
아 화나서 막 말이 하기 싫어진다
난 정말 혼자살아야지
아마 내 성격에 결혼하면 시부모고 나발이고 뒤엎을 것 같아ㅠㅠㅠㅠ울 엄마도 귀하게 자랐는데 할머니한테 맏며느리라고 푸대접당하는 거 보면 진짜ㅠㅠㅠㅠㅠㅠ
진짜 결혼하기 싫어진다...
그래.... 혼자 살아야지...
아진짜 이런거볼때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져 진심 혼자살아야겠다
시월드 정말 저럴수밖에 없는건가...글 볼때마다 정내미 떨어지는 시월드들
진짜 저 시어머니 왜 저래? ㅡㅡ
하아... 진짜 같은 여자면서 왜저럴까?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결혼에서 멀어진다....
아 진!짜! 결혼하기 싫다!!!!!!!!!!!!!!!!!!!!!!!!1
정말..남자는 폭력,폭언,술주정 이런것도 봐야하지만 엄마와의관계 마마보이인가 그런것도 봐야하는거같다....
저 시모도 애기낳고 저런 소리 듣고 저런 취급당해봤어야지 저 마음을 알듯.............. 애기낳고 힘든데 그 옆에서 꼬박꼬박 저런말하구..
진짜 ........저런 사람들은 아무리 어떻게 해도 안고쳐지고 자기네들이 잘못했다는 그 사실자체를 인정안하려 들기 때문에...진짜 화나고 드는 생각은 많지만 진짜 상종해선 안될 사람임...............더 무시하고 더 외면하는게 최선 진짜 뭐 저딴 사람들이 다있는지
아오.. 결혼굿베이
이래서 결혼하기전에 시부모를 잘만나야돼 ㅡㅡ 나도 결혼할때 시부모들 성격 어쩐지 확인해보고 개판이면 결혼안할건데 아무리 남편될 사람이 좋아도,,, 결국엔 남편도 그집가족일수밖에 없거든
아 진짜......이런거 보면 걱정만 는다
저런 사람 미리 알아보는 법 없나..?? 진심..아 무섭다...
시어머니 정말 짜증난다..남편도 진짜 어휴 ㅠㅠ
근데 끊여(x) 끓여(ㅇ).....난 저 오타가 제일 싫더라..
또 한 걸음 멀어지네요..
아....... 이렇게 속아서 결혼하면 어쩌지 ㅠㅠㅠㅠㅠ 그냥 사랑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저러면 세상 다무너질거같어 ㅠㅠ
웅 난 혼자살꺼야 ㅎㅎㅎㅎ 이제 체념함ㅋ
와......미친 시모네.....; 결혼하기 싫어져ㅠㅠ
시월드가 병신이내......................................
진짜 결혼하기 싫어진다........... ㅡㅡ
시엄마 진짜....
아..진짜 결혼하기 싫어진다...같은 여자끼리 왜저런데..진짜..자기 딸이 저런대접받으면 좋을라나...ㅡㅡ
이런거 볼때마다 진짜 결혼하기 싫어진다....
시발ㅠㅠ나진짜며느리한테잘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