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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는얘기]알콩달콩,지끈 독후감 - <완벽한 가격>
giver 추천 0 조회 815 10.08.31 01:3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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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31 10:45

    첫댓글 제가 사는 곳은 중소도시로 대형마트가 하나 있고 곧 또 하나의 대형마트가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통재래시장 상인들과의 끝없는 싸움이 있었고 행정소송을 거쳐 결국은 건축승인이 났는데....
    대형마트를 비롯한 기업형슈퍼마켓 등의 입점을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종류의 업체가 입점해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하는 것인데, 대형유통업체의 확대가 건전한 중산층을 없어지게 한다는 것 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책소개에 독후감까지 잘 봤습니다.

    giver님의 딸들과의 대화..늘 부럽부럽^^ 저도 열쉬미 딸랑구 키우고 있습니다~~~

  • 10.08.31 10:51

    신자유주의 세계화 박리다매 이런말들이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제값주지않고 사는것들이 결국은 우리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군요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 10.08.31 13:58

    거의 매주 이마트를 가는 주부로서 마음이 무겁네요. 정말 한 달 내내 돈벌어서 이마트에 다 갖다 주고 티셔츠와 먹거리를 사먹는데.. 우리동네는 완전 이마트 공화국 같아요.

  • 작성자 10.08.31 15:25

    우리 지역의 토착마트는 롯데에게 넘어갔어요.
    공산품은 롯데나 이마트에서 사지만, 먹거리는 한살림에서 주문배달시킵니다.

    한살림 야채는 평소엔 비싼 것 처럼 보이나 지금처럼 시중가가 높을땐 오히려 저렴하게 느낍니다. 육류는 맛있고 비교적 싸며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보리식빵과 달걀. non-GMO 달걀이 10개 4,400원인데 이마트 방사자연란 (6000 ?) 보다 쌉니다.

    생선 생물은 도매유통센터에서 한꺼번에 1주치 사고 냉동물은 한살림에서 주문. (좀 비싸요)

    이제 갈치를 제주로 택배주문 시켜보려고 합니다. 우편주문은 비싸고 맛없을 수 있는데 제주사는 이모께서 냉동갈치를 보내주시겠다는 ^^

  • 작성자 10.08.31 15:28

    부끄러운데 묵은 살림을 못해서 김치는 시어머니가 김장김치를 왕창 담가주셔서 겨울까지 그것으로 먹고, 가끔 열무김치나 먹는 정도. 이도저도 복잡하면 1년에 1-2번 김치를 사먹기도 하네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김치, 고추장, 된장을 빨리 배워놓으라는 딸들의 성화가 대단한데...아....56세부터 배우렵니다 ^^

  • 10.08.31 18:34

    싼값의 반란~~부메랑~~~ㅜㅜ
    역시 일목요연하게 핵심있는 메세지 감사합니다^^;

    얼마전 <4천원 인생>이라는 책을 남편이 읽고 쓴 서평을 보았습니다. 얘기도 듣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지요.
    참 슬프고 척박한 이미지가 꽉 차오르는 제목이죠? ㅜㅜ 한겨레 신문사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고 쓴 보고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못 살겠다 하지만 견디며 열심히 몸으로 사는 분들의 삶이 빼도 박도 못하는 고단함이 참 서글펐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도 더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 10.08.31 18:33

    제가 학생 때 넘 벅차서 외면하고 싶던 저임금 노동이라는 현장의 소리가 이제야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빈부격차가 날로 더해가는 시점에서 제가 빈에 속하다 보니 자본주의의 생리에는 소수의 득세와 결과적으로 다수의 희생집단 또는 소외집단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성적관리가 득세한 소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 용납할 수 없는 저희 가정은 외로운 길을 가야함을 절감합니다. 순응 또는 포기가 아니라 주도적인 탈선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 작성자 10.08.31 23:24

    주도적 탈선...멋진 표현입니다. 쳇바퀴에서 벗어나야죠.
    먹이사냥은 원시시대부터 고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현명하고 부요하게 독창적으로 살 방법을 어릴 때 부터 익혀야죠.

    항상 존경하는 인물이 스콧 니어링 부부인데 그들도 아이가 있었더라면 대학 가르칠 돈이 없어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죠.
    그래도 그들 방식으로 교육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가 땅에 떨어졌으므로 인간다움, 지혜로움이 더욱 귀해진 시대입니다.
    단순한 성적관리에서 벗어나 진짜 배움을 생각해볼 기회가 주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토인비식으로 말하면 변방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

  • 10.09.01 16:56

    천냥마트에 파는 싼 물건들 뒤에 찍힌 메이드인 차이나, 메이드인 타이완 ,메이드인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 이건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건가 싶어 읽은 책이 <차이나 프라이스>입니다 원하던 궁금증은 해결됐는데 불편하고 찜찜한 마음은 두배가 되더군요 ..요즘은 도대체 책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지만 <완벽한 가격> 기억해 뒀다가 머리가 평온해지면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 10.09.01 17:37

    저도 <차이나 프라이스>를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읽어보겠습니다.

    비참한 노동환경이라 할지라도 일단 굶어죽지 않으려 일하고 있겠지요. 기아로 해마다 수천만씩 죽어갔다던 중국이었잖아요.

    중국은 아직도 절대빈곤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분배는 신경쓸 단계가 못된다고 정부관리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나요.

    이일 저일 보며 마음 아프고 생각할 것이 많아서 나이들면 머리가 세고 주름이 생기나 봅니다.

    식물인간으로 누우면 주름도 잘 안생겨요 ^^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보고 고민할 것이 없어서 100년동안 탱탱할 수 밖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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