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분양권 전매금지 여파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 된 반면 전매제한이 없는 부산 대전 등 지방에서는 하반기 분양이 활기 를 띨
전망이다.
1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부산 대전 대구 등 지방 대도 시에서 총 7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LG건설은 대전시 동구 삼성동 한밭벤처파크 자리에 17~32층 13개동 총 1077가구의 LG 대전 자이아파트를
9월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별로 25평 형 128가구, 33평형 709가구, 35평형 116가구, 48평형 124가구다. 2005 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1호선 대전역이 걸어서 10~12분 거리다.
동부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380-1 일대 센텀시티 앞
1만여평 부지에 짓는 지상 14~25층 33~45평형 부산해운대 동부센트레빌 703가구 를 21일부터 평당 분양가 600만원에 청약을 받는다.
주변에 센텀시티의 BEXCO, 시립미술관, 삼성 홈플러스,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이 있다.
SK건설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짓는
오륙도 SK뷰 34~93평형 3300가구 를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 가구가 남해와 오륙도를 조망할 수 있다.
코오롱건설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일대 대한방직과 제일모직 자리에 짓 는 33~64평형 코오롱 하늘채 1400가구를 9월께 공급한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700만원 선이며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 설은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일대에 짓는 33~79평형 더# 진천
897가구를 8월 공급한다. 지하철 월배역이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이며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영남중·고 등이 있다.
한편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서울·수도권과 달리 청약열기가 이어지 면서 지난 6월 분양한 부산 진구 양정동 대원칸타빌멤버스의 경우 48평 형을 제외한
모든 평형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에서 마 감됐고 5월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대림 e-편한세상도 29평형을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