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가 올 4월에는 어떤 일들이 갑자기 생길지 몰라 평택항만청에 소형선박조정면허 신청 핑계를
대고 하루 휴가를 지난주 금요일에 내고 오천뚝방에 가는 길에 보령요트학교를 둘러 보았습니다.
한참 딩기 운반을 위한 가도교와 방파제 겸 슬립웨이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일전에 인터넷 상에서 찾아보니 86억원짜리 공사더군요.
제가 96년부터 대천 욕장내에 충남요트협회가 있을 때 저의 식구와 함께 딩기 배우러 다녔더랬습니다.
물 빠지면 엄청 힘들게 배밀고 끌고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 모두 다들 열심히 연습하더군요.
그리고 욕장 앞에 암초 밭은 사고가 자주 나던 악명 높은 곳 이었죠. 스나이프, 470 의 대거보드 많이
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하루에 5번 캡사이즈해 보았습니다.
그때 저의 사부는 대학생 박정열군(이현호군도 기억납니다)이었는데 지금 통영 유소년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더군요, 통영가면 연락 한번 드릴겠요.
옛날에 아시안게임 딩기 옵티미스트 금메달리스트로서 그때는 유명한지 저는 몰랐습니다.
아래 공사 사진 올려 봅니다.
밑에 사진은 요트학교에 있는 빅토리아호와 앉은뱅이 선대 모습입니다. 서해안의 환경에 맞춰 킬과 러더
가 짧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만약 여기 크레인을 쓸려면 이 배를 이동시키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게 힘들것
같습니다.
여기서 선저 청소작업을 한다면 빅토리아호를 앞으로 일직선 상으로 끌어내고 크레인만 이용하여 배를 매단 상태에서
청소하고 페인팅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공사 중이라 주차장 공간이 많이 좁아져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구요.
수온이 올라가니 뜩방 배들의 바닥에 해초들이 마구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늦어도 4월 중에는 AF페인팅을 해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크레인주위의 드러난 갯벌을보니 한심한 느낌이드는군요,
오천성 밑에 올려놓고 작업하면 재밋게 할 수있으리란 생각이드는데,
헐 포리싱하려면 전기도 필요하고 고압살수기 물도 필요하고 무었보다
주민의 민원에 꺼려집니다, 여건은 그리좋지않지만 그래도 한번 협회크레인을 이용해보고
괜찮다면 차후의 작업들에대한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싶은거죠.
성밑에있는 선대에 바퀴를 달면 좋을텐데.....
빅토리아는 킬이 접히는 구조로서 서해안에서 운영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통상적인 킬 요트는 선대 구조가 달라져야 합니다.
따라서 선대 제작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합니다.
썬플라워호도 선저청소 와 페인트작업 해야 하는데 일정 맟춰 함께 하면 어떨 까요? 품앗이 ㅎ ㅎ
4월초쯤 가보고 여의 않으면 성밑에서 세척 올려놓고 작업하죠 막걸리 먹으며 ~
발전기 하나 구해갈까요. 사무실에 보관용(3~5KVA)이 있네요
필요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