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시찰여정]
3/29 호텔 조식 후 짬돈 탁박폭포 / 판시판산
날씨 참 희한하네~ 라고 생각하며 환기도 시킬 겸 발코니 문을 열었는데...
제가 지난 번 후기에서 1일차 새벽에 비가 많이 왔었다고 말씀드렸었죠?
으아.. 진짜 천둥이 쿠궁쿵쿵 치고 빗소리가 총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답니다ㅠ.ㅠ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잤어요..ㅎㅎㅎㅎㅎ
근데 아침에 눈을 뜨니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고요하더라구요
날씨 참 희한하네~ 라고 생각하며 환기도 시킬 겸 발코니 문을 열었는데...
호우~~~!! 현지 소장님 말씀이 진짜임이 증명되었어요ㅎㅎㅎㅎ
바로 앞에 판시판 산맥 뷰가 뙇!!!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정상 부근의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일만큼 쨍-한 날씨였답니다!
들뜬 마음을 안고 조식당과 메뉴를 보러 9층에 있는 조식당으로 올라갔어요!
이렇게 한 쪽에는 과일과 밥, 소세지 등이 있고 건너편에는 빵과 쌀국수, 계란(오믈렛)이 준비되어있었답니다!
저는 아침을 평소에 먹지 않는 관계로 빵 한조각과 과일만 가볍게 맛본 후 조식당 테라스로 나갔어요!
조식당에서도 판시판 산맥이 보여요!!!
아 제가 올라 갈 때까지 안개끼면 안되는데.. 계속 맑아야하는데.. 두근두근! 하며 2일차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짬돈 전망대 입니다!
이 곳도 원래는 일정에 없는 곳인데 현지 가이드님께서 다녀올 시간이 된다하여 잠시 방문한 곳이었어요!
하단 사진 왼편을 보시면 현재까지는 조형물을 세우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관광지로써는 아직 조금 부족함이 있긴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폭의 그림같은 푸른 산새를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어요!
이제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인 탁박폭포를 보기위해 다시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10분정도 이동 후 탁박폭포에 도착했어요!
탁박폭포는 사파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래요!
평소에는 물줄기가 굵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물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폭포를 중심에 두고 둘러진 계단길을 올라 폭포와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갔다가 내려옵니다
약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일정에 포함된 메인 관광지에 왔으니 인증샷 또 한장 남겨줘야죠!
단체 인증샷!입니다ㅎㅎ 다른 분들도 계시니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ㅎㅎ
저를 찾아봐주세요ㅎㅎㅎㅎ 어디 있을까요~?
다시 버스에 탑승 후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인도차이나의 최고봉, 베트남의 산악 메카!!! 판시판 산(해발3,143m)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잠깐! 사파의 판시판 산은요ㅎㅎ]
히말라야 산맥 동쪽의 끝 봉우리,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게 여기는 산으로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오늘 저희가 방문 할 베트남의 최고봉 판시판 산은 해발은 3,143m로
총 운행거리 6,297m / 고도차 1,410m의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정상 부근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어요!
정상에 오르면 사파의 멋진 풍광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는데
'판시판 산을 두 발로 올라가보지 않은 사람은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 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답니다!ㅎㅎ
.
판시판산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이예요!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 준비를 하는 분들도 보이구요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가는 길은 이런 기념품 상점이 즐비합니다
케이블카 매표소 앞엔 이렇게 작고 예쁜 사원도 있어요!
그거 아시나요~?
판시판산 케이블카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총 길이가 6292.5m이고
베트남 최고 재벌로 알려진 '선월드'그룹에서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판시판산 케이블카 매표소 앞에는 이렇게 큼직하게 선월드 그룹 조형물이 있답니다ㅎㅎ
가이드님께 케이블카 티켓을 받아들고!
케이블카를 탑승하러 갑니다!!
출발지점에서 도착지점까지 소요시간은 약 15분, 고도차는 1,410m나 된다고 해요!
두근거리는 마음 안고 드디어,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옆 쪽으로는 이렇게 하행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구요
무성한 녹음에 안구정화 하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ㅎㅎ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계단식 논이 쭈-욱 보이는데.... 너무 높아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ㄷㄷㄷ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정상에 다 다르고 있어요!
영상에서는 심각하게 느껴지지않지만..... 이 구간에서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ㅠㅠㅠ
케이블카가 휘청휘청..!!! 으..ㅠㅠ 바람이 많이 불면 멈출 줄 알았는데... 케이블카가 그렇게 휘청이는데도
무슨 일이 있냐는 냥 묵묵히 올라가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
참고로 실제 케이블카는 이렇게 빠르지 않답니다!ㅎㅎ 빨리감기 버젼이어요
혹여나 케이블카 떨어질까 걱정하느라 쪼그라든 심장과 함께ㅎㅎㅎ 드디어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캬아- 날씨 좀 보셔요!!
저희 일행 중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 있으신가 봐요ㅎㅎㅎ
어쩜 이렇게 쨍- 할까요!
종착역 근처에서의 주변 구경을 마치고, 진짜 판시판산 정상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쨍한 날씨가 무색하게 높은 해발 만큼이나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원래 일정은 600개의 계단을 도보로 오르는 일정인데요!
저희는 계단을 조금 오른 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모노레일을 이용했습니다
저 멀리 붉은 색 모노레일이 보이시나요~?ㅎㅎ
모노레일을 타고 약 10여분 이동 후 드디어 판시판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캬~ 날씨 진짜 끝내주지 않나요?
날씨 요정님 덕분에 모처럼 맑은 하늘의 판시판 정상을 마주할 수 있었답니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 이후로 인증샷 유행(?)이 시작되었다는ㅋㅋㅋㅋ판시판산의 피라미드 입니다ㅋㅋㅋ
바로 옆에 위치한 판시판 정상의 인증샷 핫플레이스 입니다ㅋㅋㅋ
대부분 현지인 관광객이 대다수이고, 간혹 한국분들도 뵈었어요ㅎㅎ
그리고 살포시 저도 인증샷 한 장 남겨 봅니다ㅎㅎ
참고로 베트남 국기는 앞 분이 들고 사진 찍으시던 걸 넘겨받아 찍은거랍니다ㅋㅋㅋ
날씨가 정-말 좋아서! 주변 산맥까지 다 볼 수 있었어요!
한바탕 인증샷을 남긴 후 하산길은 계단을 이용합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모노레일을 타고 케이블카 역까지 하산이 가능하지만, 모노레일로 하산을 하게 되면
케이블카 종착역에서 올려 보았던 불상들을 볼 수 없다고 해요~!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며 천천히 내려왔더니 하산까지는 도보 2-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다시 케이블카 탑승 후 하산을 합니다!
하산 후 버스를 타고 사파 시내로 내려와서 현지식 레스토랑 중 TOP of TOP!
인디고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베트남식 샤브샤브 러우(lau)이구요!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러우가 있지만 저희가 먹게된 메뉴는 피쉬러우 입니다!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는 육수에 두툼한 연어와 송어를 퐁당!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다음 관광 코스를 가야겠죠!
다음 코스는 깟깟마을 트레킹!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ㅎㅎ
첫댓글 다음편 후기도 기대됩니다~ 사진쓸만하거 많이 찍으신듯해요~ 날씨가 좋아서~
감사합니다^^ㅎㅎ 날씨 운이 진짜진짜 좋았어요!^^
잘보고 갑니다요
담편도 기대되요...
ㅎㅎ넵 대장님! 감사합니다^^